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23년 12월에 드리는 기도편지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고전 18)

 

 

 북불에서의 첫번째 7년의 사역과 달리 남불에서는 협력 사역의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귀한 동역자들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한 해였습니다. 우선 수년간 기도하며 함께 동역하기로 한 이탈리아 전도팀 REM과의 협력을 위해 남불로 거주를 옮겨 문화예술사역, 뮤지컬복음캠프와 중보 기도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주지인 엑상프로방스 (이하 엑스)에서는 현지 교회, 캠퍼스 사역 센터와 한인교회와 협력하고 근처 마르세유에서는 한글수업을 주며 선교사님들과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함께 동거동락하며 깊은 관계를 형성한 캐나다의 브랜치스팀과 유럽에서 예배와 중보를 세워가는 일 또한 주님께서 시작하셨습니다. 저희 마음가운데 연합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보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소망이 더욱 생겼습니다. 주안에서 부모님같고 가족같고 친구같은 귀한 동역자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하는 협력 사역을 통해 귀한 열매들이 맺히도록 주님께서 저희 내외에게 더욱 겸손한 마음과 섬김의 마음으로 늘 견고히 붙잡아 주시길 기도합니다.

 

1.    딸 아인이의 프랑스 생활 적응기 5

 

 아인이는 엑스 이사온 후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곳 우리장로한인교회를 섬기시는 이우석목사님 가족의 4자녀와 너무나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도 함께 다니며 그전보다 정서적으로 더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지 프랑스교회 주일학교와 수요성경공부모임에도 참석하여 선생님들로부터 사랑받으며 하나님의 말씀도 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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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엑스에서 현지 교회, 대학생 선교센터, 한인교회와의 협력

 

  감사하게도 이 곳에서 정착한 지 4개월의 시간이 은혜가운데 잘 지나갔습니다. 지역의 여러 프랑스 교회들과도 친분을 쌓고 저흰 기도끝에 프랑스 현지교회 중 거리 전도를 활성하게 하고 있는 교회인 엑스복음교회(ADD)를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지금까지 섬겼던 작은 교회들과 다르게 교회가 커서 우리가 도울 부분이 있을 까 생각했지만 여러방면으로 길을 열어 서로 귀한 동역을 이루어갈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장로한인교회도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밖에도 캠퍼스사역을 하는 사역단체(F.E.U)와도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한글학교 사역을 시작하였고 내년부턴 일주일에 한 번씩 까페사역도 돕기로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셔서 내 교회, 내 사역을 따지지 않고 서로 연합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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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복음교회 전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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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탈리아 전도팀 REM과 협력 사역들

 

 -이태리 베니스 섬전도 사역 (817~23)

 

7년전에 기도가운데 비전을 주셔서 구입했던 배를 가지고 베니스주변에 교회가 없는 작은 섬들을 방문하여 주민들과 매일 아침 지나가는 우체부아저씨부터 섬을 방문한 여행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삶을 나누고 예수님을 전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물부족으로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배에 사용되어지는 물이 떨어져 집집마다 물을 구할때 흔쾌히 물을 주었던 쿠바이민자가족을 식사에 초대하여  교제가운데 주님을 영접하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섬근처 교회와 잘 연결되어 신앙생활을 이어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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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셀로나 선교컨퍼런스 (94~10)

 

 이태리 R.E.M 선교단체에서 매년 주관하는 선교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독특하게도 여객선을 빌려 그 안에서 45일간 숙식하며 바로셀로나까지 가는 여정에 선교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예배하는 집회입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참석하여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간내내 외부탑승객에게도 장소가 열려 있었는데 한 승무원이 복음을 듣고 나폴리의 교회를 나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선 어떤 상황속에서도 일하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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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현지인사역자 연합모임 (126~1210)

 

 이태리 R.E.M 선교단체를 중심으로 전유럽(이태리, 프랑스, 포루투칼,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영국등)에서 동역하는 전도자들이 함께 모여 리트릿을 가졌습니다.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부터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모여 살아온 간증을 나누고 축복의 기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함께하는 이시간이야말로 천국잔치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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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불가리아,마케도니아 여성사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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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애선교사 인도로 아침기도모임>

 

-내년 1월 이태리 사역 계획 :

 

1 12~19이태리 뮤지컬 캠프이양 노래 녹음작업.  6년전 이태리 뮤지컬 캠프이양을 기대하며 미리 번역작업을 시작했었는 데 이제서야 그 비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먼저 이태리 젊은 아티스트로 이루어진 에덴(Eden)예술전도팀과 협력해서 녹음작업을 일주일간 밀라노에서 준비합니다. 녹음작업부터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119~ 25: 이태리 R.E.M이 앞으로의 프랑스 사역을 넓히기위해 마르세유와 엑스에 정탐과 전도차 방문합니다. 이 곳에서 좋은 동역자들이 연결되어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4. 한글학교사역 (엑스, 마르세유, 마케도니아)

 

마르세유 한글학교 9월부터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신입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조항덕 & 구혜선 선교사님과 협력하며 두 선교사님께서는 초급반을 오인애선교사와 우리장로교회 김성은 사모님께서 중급반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관계를 많이 해온 중급반 학생들에게 매주 수업시간에 성경구절을 한국어로 가르쳐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학생들이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조금씩 스며들듯 주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새겨지길 기도해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마르세유 한글학교에선 크리스마스행사를 가졌습니다. 만두 빚는 법도 알려주고 성탄찬송도 배우며 주님 오신 날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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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상 프로방스 한글학교9월에 함께 동역하는 캠퍼스 사역팀(F.E.U)이 운영하는 까페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곳 대학 한국어과에 3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요청이 들어와 대학생 3명과 대학원생 2명에게 수업을 주며 또 집에서 함께 비전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복음에 접근해가고 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3명의 친구가 교회 크리스마스행사에 초대해서 함께 했습니다. 믿지않는 친구와 모슬림친구도 있는데 모두 그 마음에 복음의 씨가 심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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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한글학교(비대면으로 진행)가 열렸습니다. 지난 번 방문했던 교회의 목사님 따님을 주축으로 3명의 학생이 12월부터 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을 통하여 현지인들이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5. 프랑스 기독교 대안학교 (Ecole Nouvelle Alliance) 와 협력

 

 아인이가 다니게 된 기독교학교인 누벨 알리엉스는 올해로 개교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영국선교사이신 교장선생님께서 은퇴하셨는데 작년에 학교가 폐교의 위기를 겪을 때 다시 교장직을 맡게 되셨습니다. 모든 직원선생님들이 자비량으로 돌아가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 필요가 있는 학교에 오인애선교사는 재정담당으로 최병길선교사는 연극수업을 주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십여명 남짓했던 학생수가 올해들어 두배로 증가했고 모슬림 3가정도 등록하였습니다. 연말에는 요양원에 방문하여 크리스마스 공연을 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공연을 하며 믿지않는 부모들에게 성탄의 참의미를 전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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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크리스마스 행사 마임팀 공연>                                                                  

 

3.    앞으로의 사역계획들

 

1. 예술선교학교(PARABOLE) 프로그램 준비(이태리, 포르투칼)

2. 엑스 캠퍼스 사역을 위한 카페사역준비

3. 이태리 뮤지컬 이양작업과 캐나다 브랜치스팀과 뮤지컬 청소년 캠프 준비

 

 

기도제목:

 

1. 프랑스와 유럽에 회개와 각성이 일어나 진정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2. 모든 협력 사역에 기름 부으심과 동역의 기쁨이 임하길

3. 유럽에 예배자와 중보자를 세우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주님의 지혜와 기도의 돌파가 있기를

4. 함께 동역하는 이탈리아 (R.E.M), 마케도니아 (Dragan), 포르투칼 (ACTOS), 캐나다 (브렌치스) 선교지에서 날마다 주의 복음이 선포되고 다음세대가 회복되어 일어나도록

5. 함께 동역하는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들의 공동체, 한국에 계신 가족들 모두 주안에서 동행하시는 복을 누리고 강건하시길 기도해주세요.

 

<후원계좌> 정기후원: 하나은행 990-194764-195 / 예금주명: GP(최병길, 오인애)

 

                일시후원: 우리은행 139-382013-02-001/ 예금주명: 최병길

 

<후원자등록안내> -선교회 자료 안내, 연말전산등록, 후원영수문자 수신등을 위하여 후원

 

자정보등록을 아래 사이트에 부탁드립니다http://gpinternational.org/gp_donation2 (담당간사 02-443-0883) -첫 후원금을 입금하신 후 단체로 전화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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