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보내는 9월의 기도편지

 

 

1.    GP 선교회 유라시아 지부 모임 참석(6 10~14)

 

 

GP선교회정회원으로서 2년에 한 번 있는 정기지부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매번 비대면으로 회의에 참석하기는 했으나 실제로 함께 모여 사역지의 상황과 은혜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들은 너무나 귀하고 쉼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키르기즈스탄에서 열렸던 이번 모임은 키르의 청소년들을 위한 10년전 뮤지컬 캠프와 마임세미나를 위해 참석한 이후 두번째로 감회가 남달랐고 아름다운 설산의 자연에서 귀한 선배님들의 사역의 간증을 들으며 또한 섬겨주시는 강사님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게 느끼는 안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록 유라시아지부가 지역적으로 넓게 펼쳐져있어 전략적으로 함께 동역하기는 쉽지 않지만 서로의 필요를 위해 기도로 섬기고 그 사역지를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도편지 1.jpg 

 

 

2.    여름전도 사역

 

- 아웃리치 전도팀(하와이 코나 DTS

 7월에는 계획에 없었던 아웃리치팀을 맞아 급작스럽지만 은혜가운데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예수전도단 YWAM(Youth with a Mission) 하와이 코나베이스에서 온 팀과 함께 액상 프로방스 시내 거리에서 함께 전도를 하였습니다. 광장에서 찬양을 하고 마임을 할 때 걱정과 달리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어디서 왔는지, 부르는 노래의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질문을 해왔고 자연스럽게 복음과 연결되어 전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도편지 2.jpg

 

-포루투칼 전도팀과 파리근교전도사역(7 18~24)

 

함께 동역하는 REM팀의 포루투칼지부에서 올림픽기간 파리로 전도를 와서 그들과 함께 일주일간 파리 베르사이유궁전 근방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올림픽기간의 여러제약때문에 경찰의 제지로 공연을 하거나 많은 인원이 뭉쳐다니며 전도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일대일로 사람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하는 방식을 통해 믿는 이들에겐 격려와 기도를 처음 복음을 듣는 이들에겐 구원의 좋은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여러 연령층으로 구성된 이 팀들은 불어를 잘 하진 못하지만 복음의 열정이 충만했던 이들을 통해 저는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편지 3.jpg

 

- PARIS PRAISE FESTIVAL(7 25~86)

 

 작년부터 파리올림픽 기간에 복음을 전하기위하여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선교팀들이 준비되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팀과 연합하여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파리 라데팡스교회의 미키장로와 금영숙선교사님께 전체를 리딩하며 오랜 기간 여러 파리 교회들을 접촉하고 연합하여 전도축제의 장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처음 준비기간동안에는 재정부터 올림픽기간이라는 여러운 상황에서 과연 전세계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먹고자며 예배하고 거리에서 교회에서 공연을 하고 전도를 한다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을 까 부정적인 생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고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고 끝까지 기도하며 준비하였을 때 여러 소통의 어려움, 재정의 어려움, 장소 섭외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조력자들을 통하여 하나씩 해결해주셨고 그 일은 은혜가운데 치루어졌습니다.

 

특별히 올림픽 개막식을 통하여 이 나라의 정체성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면서 얼마나 이 땅의 가치관이 하나님의 가치관과 멀어져 있는 지 격감할 수 있었습니다. 동성애를 묘사하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장면들이 수시로 대놓고 드러내졌습니다.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질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희 사역에 더 집중하여 중보하며 진정한 올림픽의 의미를 담아 열방이 연합하여 주님을 찬양하고 그 이름을 파리 땅에서 드높이게 되었습니다.

 

저는 6월에 먼저 한차례 복음마임워크숍을 파리에서 열어 중국교회들과 라오스교회, 프랑스교회들이 남녀노소 막론하고 여러 성도분들이 참여하였고 그 시간에 배운 마임 스케치를 거리전도때 직접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미국등에서 여러 댄스팀들과 찬양 사역자 그리고 클래식 아티스트들까지 오셔서 거리공연과 콘서트 그리고 찬양집회로 섬겨주셨습니다. 현지 교회들도 연합하여 함께 전도팀을 꾸리고 식사를 돕고 예배처소를 내어주어 은혜가운데 연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합의 기쁨이 이 번 한 번만이 아니라 자주 여러 곳에서 일어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여했던 교회들이 전도의 열정이 식지 않고 계속 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편지 4.jpg

 

 3.    La Nouvelle alliance 학교 소식

 

 -크리스천 학교 학년말 행사 (625)

 

학교에서 했었던 학년말 공연행사를 부모님들 주관으로 각 자가 여러 게임들을 준비하여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여러 부모님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이 서로를 더 알아가며 믿음안에서 세워지길 기도해봅니다.

 

기도편지5.jpg

 

 

- 학교창립 40주년 행사(6 29)

 

 개신교 2퍼센트의 현황에서 기독교 학교를 유지하는 일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거기다 기독인들 스스로도 굳이 기독교 학교를 보낼 이유가 있을 까 오히려 온실속의 화초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기에 후원으로만 유지되야하는 학교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영적 싸움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을 지켜왔다는 것은 정말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럽 전역의 기독교학교들이 이 학교가 유지되는 것을 하나의 유럽의 기독교 학교의 역사에 기념할 일로 보고 또한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가 처음 네 가정의 창립자 가정을 시작으로 집 한켠 지하주차장에서 시작되어 한 때는 200여명의 학생이 다니던 때도 있었고 몇년 전까지만 해도 폐교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은혜 가운데 지금의 학교가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갈수록 공교육안에서 하나님 없는 무질서의 비진리들로 우리의 다음세대를 옭아매어가고 있음을 통감합니다. 귀한 학교와 선생님들이 계속 은혜가운데 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편지 6.jpg

 

- 새학기를 맞으며 학교의 새로운 변화들과 감사제목 (48명 등록 : 무슬림 5가정포함, 대부분 무신론 가정 )

 

 프랑스는 9월부터 매년 첫 학기가 시작됩니다. 학교는 계속 젊은 선생님들이 수급되길 오래동안 기도했는 데 이번에 3명의 20대 젊은 선생님들이 고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셔서 학교가 좀 더 활력있게 되어지고 무엇보다 많은 아이들이 등록되어 어느때보다 분주하게 학교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면서 생기는 불편(공간협소, 담당 선생님부족, 학생관리등)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잘 해결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아내는 학교 재정과 함께 4명의 어머니 중보자들과 함께 중보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학교는 이제 정말 교장선생님부부와 같은 소명을 가진 다음세대 리더십이 필요한데 함께 기도부탁 드립니다.

저는 이번에 유치원(CP)부터 중학생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마임과 스포츠수업을 주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내와 사랑으로 수업을 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편지 7.jpg

 

2.엑상 프로방스현지 교회 사역과  대학생 전도까페사역 협력 사역

 

- 현지 교회 (ADD)

 

감사하게도 계속적으로 현지교회와 긴밀한 협력사역을 잘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 마임팀과 매 달 한번씩 마임세미나를 하고 매월 있는 전도집회와 크리스마스행사에 마임이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돕기로 하였습니다. 교회가 여러 형태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장이 더 많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기도편지 8.jpg

 

 - 대학생 선교 센터 까페사역 (F.E.U)

 

  9월부터는 까페사역과 유학생 전도집회사역을 더 중점적으로 집중하여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번에 구입하여 한국에서 가져온 붕어빵기계를 테스트하면서 이 기회를 통해 믿지 않는 대학생들이 까페를 방문 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확장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신입생들이 까페에 방문하고 있는 데 좋은 연결고리가 되고 새롭게 시작하는 성경클럽도 믿지 않는  친구들이 성경을 통하여 주님을 알아가고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편지9.jpg                                    

 

5. 앞으로 예정된 사역계획들:

 

-한글학교 사역:  10월부터 엑상 프로방스와 마르세유 그리고 마케도니아(비대면) 한글학교 사역이 시작됩니다.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복음의 접촉점과 영향력의 심겨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엑스 우리장로교회의 연합수련회 참가(10 25~27): 몽펠리아 예사랑교회와 연합으로 처음 교회사 수련회를 갖습니다. 특별히 저희 가정이 협력하여 유초등부 아이들을 담당하여 섬기는데 이 들의 마음에 복음이 심기고 거듭남의 시간이 되고 하나님 나라를 품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파리 현지 프랑스교회 청소년 마임워크숍(1115~ 17):  파리 근교 Aubergenville교회에서 초청하여 주셔서 마임워크숍과 주일예배를 섬깁니다.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우리 가정과 프랑스, 유럽의 교회에 진정한 회개와 각성이 일어나 진정한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2. 프랑스 협력 사역(액스ADD교회, 카페 FEU, La Nouvelle alliance 학교, 우리장로교회)에 기름 부으심과 동역의 기쁨이 임하길

3. 유럽에 예배자와 중보자를 세우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주님의 지혜와 기도의 돌파가 있기를

4. 함께 동역하는 이탈리아 (R.E.M), 마케도니아 (Dragan), 포르투칼 (ACTOS), 캐나다 (브렌치스)등 선교지에서 날마다 주의 복음이 선포되고 다음세대가 회복되어 일어나도록

5. 함께 동역하는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들의 공동체, 한국에 계신 가족들 모두 주안에서 동행하시는 복을 누리고 강건하시길 기도해주세요.

 

 

후원계좌. 하나은행 990-194764-195 / 예금주명: GP(최병길, 오인애)

 

<후원자등록안내> -선교회 자료 안내, 연말전산등록, 후원영수문자 수신등을 위하여 후원

 

자정보등록을 아래 사이트에 부탁드립니다.  http://gpinternational.org/gp_donation2 (담당간사 02-443-0883) -첫 후원금을 입금하신 후 단체로 전화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Leave Comments


오늘:
4
어제:
9
전체:
12,811


BLOG main image
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최근 글

()

최근 댓글

최근 엮인글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