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 & RUTH 's

 할렐루야 다사다난했던 2022년 한 해를 보내고 2023년을 새롭게 맞았습니다.

보잘것 없는 저희 이 곳에 보내시고 이 유럽땅을 섬기게 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이 그저 놀랍고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서두르지 않고 한 발 한 발 그 분과 함께 걸어가길 원합니다. 

함께 기도의 자리에 서 주시는 여러분의 삶 가운데도 놀랍게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1.    딸 아인이의 프랑스 학교 생활 적응기 2

 딸 아인이는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 덕분에 한 뼘 더 성장하여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한 반에 30명의 학생들을 두 분의 선생님께서 돌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소외되는 아이들이 있기 마련인데 특히 의사소통이 힘들다면 더 힘들겁니다. 매번 운동장에서의 노는 시간에 혼자 있는 걸 어려워하던 아인이도 제가 학교에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마임수업을 주고 또 중국친구 한 명과 프랑스 친구 한 명을 사귀게 되서 이제는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단체생활을 한 적이 없어서 면역력을 키우느라 매번 학교에서 수족구, 눈병 여러 전염병을 걸려오기도 하고 몇주간 감기몸살을 앓기도 했지만 이젠 잘 회복했습니다. 다음학기에도 건강하게 아이들과 잘 어울리길 축복해주세요.

2.    마노스크에서의 생활

귀하게 사역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교회(Durance international church)를 통하여 일하심이 놀랍습니다.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여 식사나눔을 하였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 약 90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불어와 영어수업에 참여하는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등이 사람들이 각 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진정한 감사의 주인되신 하나님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탄캐롤콘서트는 마을 중심에 있는 성당을 빌려 개최하였는데 400명의 마을주민들이 함께하여 성탄의 주인되신 예수님이 오신 참 의미를 캐롤 중간 중간 브라드목사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청소년부도 마임공연을 준비하여 우리의 모든 죄와 멍에를 지러오신 예수님의 의미를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교회 여러 행사들이 그저 행사가 아닌 마을에 복음이 들려지고 하나님앞에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프랑스 마르세이유 한글학교 시작과 동역

 마르세이유에서 11월 중순부터 한글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저는 고속버스를 타고 2시간정도 걸려서 시내교회를 빌려서 시작한 한글교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10명이 지원했도 평균9명이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한글교실의 교장이신 조항덕선교사님은 이미 불문학교수셨고 프랑스 대학에서도 수업을 주신 경험이 있어서 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계십니다. 저는 중급반 청소년 아이들을 맡아서 지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1회 한국의 날 행사를 여는 데 이 때는 기존 수업듣는 학생이외에도 함께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관계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1월 13일에는 한국의 교회에서 아웃리치를 와서 함께 행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4.    유럽 마임전도 세미나 포루투칼로부터 시작.

계속 기도하며 교제중인 동역파트너인 이태리의 R.E.M과 포루투칼 마임전도세미나(11.30~12.5)를 다녀왔습니다. 3교회에서 참여하였고 무엇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도의 열정을 가진 분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한번도 마임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 전도에 얼마나 마임이 효과적인 도구인지를 알게 되어 자주 이런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포루투칼에도 정기적으로 마임세미나를 열 계획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동역했던 R.E.M 리더 살바토레와 함께 장기적으로 이태리 밀라노에 선교센타를 구입하면 아트전도학교를 설립해서 각 분야의 예술선교사를 훈련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2월 마케도니아 청소년 마임세미나와 불가리아 방문, 5월예정인 마케도니아 집시청소년 뮤지컬캠프아웃리치(캐나다 브랜치스미니스트리 동역)등 유럽사역들이 기도가운데 잘 확장되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5.    마르세이유의 생명샘교회 크리스마스 마임설교예배(12.18)

마르세이유 외곽에 무슬림지역에 위치한 생명샘교회(다비드목사님, 전경미사모님)에서 노엘마임설교예배를 드렸습니다. 노엘전도행사를 대신해서 주일예배에 몇가지 마임으로 예수님의 사랑에 관하여 설교를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5명 정도로 구성된 교인들외에도 주변 지인들과 전도대상자들이 많이 와주었고 새로 시작한 한글학교 학생중에도 와서 은혜를 받고 가셨습니다. 계속 좋은 동역과 교제가 일어나길 축복합니다.   

4. 앞으로의 사역계획

1/마르세이유 한글학교 1월13일 한국문화교류 행사(수원명성교회 청년 아웃리치팀과 함께)

2/이태리 선교팀 R.E.M팀(대표 살바또레)과 함께 예술전도학교 프로그램 준비.

3/마케도니아 선교팀(대표 드라간)을 만나 전도작품 이양(2월)과 뮤지컬캠프(5월)를 준비중

4/프랑스 3월 세잔 전도콘서트 게스트 사역(신진심선교사(세잔) 주최, 파리삼일교회 오페라가수팀)

5/마르세이유와 액성 프로방스 캠퍼스 전도(한국에 관심있는 학생들 중심으로 접촉점 개척).

모든 동역이 은혜가운데 준비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후원계좌> 하나은행 990-194764-195 / 예금주명: GP(최병길, 오인애)

<후원자등록안내> -선교회 자료 안내, 연말전산등록, 후원영수문자 수신등을 위하여 후원

자정보등록을 아래 사이트에 부탁드립니다.  http://gpinternational.org/gp_donation2 (담당간사 02-443-0883) -첫 후원금을 입금하신 후 단체로 전화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기도제목:

1. 매순간 하나님의 뜻을 늘 구하고 그 뜻을 행하는 주님과 동행하는 예배적 삶을 살도록

2. 새로운 정착지인 마노스크에서의 생활과 기도로 준비되어지는 사역을 위하여

3.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과 날마다 친밀함을 유지하며, 가족이 깨어 연합하여 기도하도록

4. 함께 동역하는 프랑스 (쌩껑땅교회), Durance교회(마노스크)), 이탈리아 (R.E.M) 마케도니아 등의 선교지에서 날마다 주의 복음이 선포되고 회복이 일어나도록

5. 함께 동역하는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들의 공동체가 강건하고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