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텐트안식단

본문시작


조회 수 25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7~8>

 

단순한 질문인데..

 

‘창진아...조금만 참아라. 내가 곧 올께.’

 

말씀하시면 난.. (주먹을 쥐며)..

 

‘예! 주님, 참을 만큼 참았어요. 빨리 오셔야 되요. 빨리요~!!’

 

아님.. (뜬금없다는 듯이)..

 

‘아..예.. 언제 오신다구요? 예.예.. 무리하진 마시구요..(사실..좀 늦게 오셨으면..)..’

 

가난한 자와 부한 자가 갈리는 질문입니다.

 

나는 이 땅에서 가진 것 없는 길이 참고 기다리는 자인가?
아니면 무언가 이 땅에 쌓느라 바쁜 자인가?

 

주님의 질문이 어색한 나는 부한 자입니다.
조금만 참아달라는 그 분의 부탁에 머쓱해 지는 부한 자입니다.

 

주일 한 청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이 땅에서 환난이 늘 있다고 하는데, 환난이 끝나면 더 큰 환난이 온다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을 닫아 버렸노라고.. 그런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그 친구에게 환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환난을 통해 주님을 경험하고 환난을 통해 주님이 나에게 계획하신
진정한 나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마치 더 높은 허들을 뛰어 넘는 것처럼 더 큰 환난을 뛰어 넘는 힘을 주실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 본질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환난은 결국은 자기 성취의 골이 아니라 천국의 소망을 이루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주의 강림에 대한 소망을 가진 자라야 현재의 환난을 온전히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여 기다릴 수 있다라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진 나는 가난한 척하는 부한 자인 것 같습니다. T.T

 

이 땅에서 정착해 이루려는 것으로부터 가벼워지고 다시 길 위에 장막(tent)을 치는(tent-maker) 나그네의 삶으로 회복해야 겠습니다.
본향을 멀리 바라보며 환영하는 나그네.

 

img_8915_5682406084_o.jpg

 

Copyrights ⓒ AnB(Agulla&Brisga) All Rights Reseved. Photo by Agull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9 살아서 죽은자 같이 살아야 하는 것 file 2011.05.11 1696
» 쌓는 자? 길이 참고 기다리는 자? file 2011.05.03 2559
27 참 주인을 기다리는 야생마(?) 2011.04.29 2099
26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file 2011.04.22 2412
25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어라 file 2011.04.21 1569
24 가치의 원천이 가치를 버리시다. file 2011.04.20 1407
23 Dive to Him file 2011.04.19 1489
22 하나님의 말씀이 그 입술에 있는자 그가 선지자이다. 2011.04.15 1992
21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file 2011.04.13 2871
20 절기는 추억이다? 2011.04.11 1819
19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더 가지지 않는 것. 이상하다 동전 한 닢 움켜 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빌려주면 풍성해져 땅 위에 가득하네 file 2011.04.08 2026
18 인천대교 사고와 횡단하는 오리가족 file 2011.04.04 1669
17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file 2011.04.04 1393
16 에녹,므두셀라,베드로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file 2011.04.04 1496
15 믿음의 가장 성숙한 열매는 사랑입니다. file 2011.04.04 1190
14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 file 2011.04.04 1327
13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2 file 2011.04.04 1278
12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file 2011.04.04 1427
1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file 2011.04.04 1257
10 Living stones, are being built into a spiritual hous file 2011.04.04 12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