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때 방문했던 마리크리스틴이 교회로 ...

아침 기도회의 승낙에 대한 감동이 끝날쯤 남편은 갑자기 저에게 오른편 끝쪽에 앉아 계시는 아주머님이 혹시 전시회에 오셨던 분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깜짝 놀라 고개를 획 돌아 보았는데 그 분은 서예 아뜰리에에 참여하셨던 마리 크리스틴이었습니다. 원래는 5명이 사전 등록했는데 베르니사쥬때 감동 받으시고 다음날 서예 아뜰리에 오셔서 계속 옆에 서계셔서 세잔느에 계신 심선교사님께서 이 분께 자리를 양보하셔서 참여하시게 되었던 분이라 이름과 연락처를 잘 기록해 놓았던 분이었습니다. 성함이 가물가물했는데 긴급히 메일을 뒤져 성함이 마리 크리스틴임을 확인하고 얼른 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그 분은...

아침 기도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

주일 아침 청년들은 늘 하던 토요일 저녁 6시 반에 찬양 준비 연습하는 것과 더불어 이번주 처음으로 주일 아침에 한 시간 일찍 나와 찬양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촉진제는 바로 기욤이었습니다. 기욤은 베이스 기타를 하는데 주일 성소도 힘들었던 기욤이 은혜를 받고 찬양 준비에 열심을 내고 주님을 위해 작곡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청년들이 ZE Rencontre에서 받은 은혜가 있기에 이렇게 열심을 내서 섬기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 시작 전에 저희 부부는 어제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아침 기도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좋을지 예배 끝나고 함께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이 하나님 뜻에 합당...

청년 기욤, 하나님이 변화 시키시고 계시다

월요일 그렇게 청년 한 사람 기욤이 처음 아침 기도회를 참여한 이후로 이번주 기도회에는 청년 파뉴엘과 그의 아버지 장자크, 장로 조엘, 파스칼 이렇게 때로는 6명이 때로는 3명이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우연하게도 기욤의 회사가 월요일부터 휴일이었던 목요일까지 일이 없어서 기욤은 매일 매일 저희와 함께 기도회를 하며 로마서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기욤이 마음의 변화는 얼굴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그의 얼굴은 웃음이 더 많이 번지고 평소에 치지 않던 장난을 치며 그 또래 21살의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이후 일년 넘게 길러오던 레게 머리와 술 살때 나이가 어려 보여서 술살려고 길러오던 염소 수염도 자르...

아침 기도 4주차에 한 청년이 나타났다... !!

어제 주일에는 목사님 가정 휴가로 큰 아들 줄리앙과 남편이 함께 각각 설교와 모노드라마를 맡았습니다. 일주일 내내 남편은 모노드라마  '죄수' 를 외우고 익혔습니다. 2일 정도는 문장을 이해하고 계속 읽어내려가다가 2일 정도는 반복해서 외우고 마지막 2일은 공원과 집에서 수십번을 반복해가며 자기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죄수는 어제 예배 가운데 교인들에게 잘 전달이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줄리앙도 말씀을 전하고 자신은 솔로몬의 성전처럼 24시간 찬양이 있는 교회를 꿈꾼다며 나누다가 저희가 몇 주째 아침에 와서 기도하는 것을 교인들에게 나누면서 아침기도가 처음으로 교회에 자연스럽게 공지가 되었습니다. 월...

벤자민, 집으로 돌아오다!

벤자민이 신경이 쇠약한 어머니 카트린과 다툼 이후로 노숙자 생활을 한지 거의 2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벤자민은 그동안 특별히 교회를 나오지 못했고, 형이 세례받는 주에도 나오지 못했습니다. 벤자민이 생활하는 노숙자 센터는 알콜중독자부터 마약하는 사람들등 크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지 않아 모두가 걱정을 했습니다. 처음 센터에 들어가서 "용접 기술 훈련" 도 등록하고 아파트도 따로 지원가능한 사회 보장 시스템을 통해 함께 준비했지만, 곧 얼마 되지 않아 펑크 머리를 녹색으로 염색하고, 전화하면 늘 술이 취해 있는 모습이어서 늘 안타까웠습니다. 지난주 부활절 방학이 있을때 릴에서 공부하는 사라가 와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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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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