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띄우는 4월의 기도편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온라인 신학교 시작 지난 3월부터 교회의 한 청년 부부와 함께 프랑스 동북쪽 뮐루즈에 위치한 열린문 교회 (Porte Overte)라는 교회에서 온라인 상으로 1년 반 동안 신학을 배울 수 있는 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7번째 기수인데 기존에 40명 미만이었던 학생들이 이번에는 거의 60명 가까이로 늘었다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목사님 부부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앞으로 더욱 불어로 말씀을 더 잘 전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불어로 말씀을 읽고 쓰는 일”에 더욱 ...
승리와 가희와 함께 하는 한국어 수업 ^^
* 프랑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이후로는 프랑스 또한 이슬람테러로 인한 박해 국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최근 계속 교회의 형제, 자매의 이름을 이니셜이나 가명을 사용해서 글을 쓰고 있으니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매주 수요일 중앙 아프리카 출신인 은혜와 함께 계속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데, 요즘은 은혜가 중학교 마무리하고 고등학교로 가면서 중요한 시험이 있어 한달정도는 수업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카메룬 출신의 15살 여자 아이가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계속 했었는데 오늘에서야 첫 수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의 한국어 이름은 본명을 그대로 쓴 승리이고...
부드러운 마음 주리라 ^^
한 주간 저녁시간을 금식하며 기도의 시간으로 보내며 이번 이탈리아 단기 선교에 대한 뚜렷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자주 경험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바로 그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체험합니다. 처음 이탈리아 단기 선교를 놓고 주신 에베소서 6장 전신갑주와 에스라 8장의 에스라의 금식기도는 저희 부부를 향한 하나님의 지시였지 팀 전체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깨닫게됩니다. 마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면 시간이 조금 걸려 그 찍은 이미지가 뚜렷해지는 것 처럼 말입니다. 주님께서 이탈리아 단기 선교를 통해서 우리 청년들 마음에 자신의 한계를 보게 하시고 ...
살리는 기도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절실히 생각나는 한 주 입니다. 이탈리아 단기 선교를 앞두고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 같아 남편과 저는 비록 저녁 한끼 이지만 일주일동안 금식을 하며 저녁 시간을 계속 기도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주님의 저희 부부를 먼저 회개하게 하시고 저희 교만과 불순종을 지적하시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주의 일에 교만하면 끝이지 않겠습니까.... 작년 한해 많은 일들을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때 끄때 주님께 영광을 돌렸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는 그놈의 교만이 자리잡아 자라고 있었나봅니다. 딱 1년전만해도 교회는 교단에서 쫒겨날수도 있다는 절망감과 침체에 놓여 있었는데 교회...
주일 학교를 통해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
올초 어린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교회에 나누시면서 저희 교회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하나님께서 새로운 어린이들을 교회로 보내신점, 그 아이들이 또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 그리고 주일 학교를 섬기는 리더 조직을 더욱 견고히 하신것입니다. 여태껏 원칙이 없었다면 시작과 끝을 아이들이 직접 기도하게 함으로서 아이들 스스로가 기도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어려울것 같았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성경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적어도 한 주에 말씀 한구절을 나누며 말씀을 접하게 하는 것도 이제는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부수적이지만 이제는 4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도 이제껏 무질서 했다면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