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 (2월 10일~20일)
지난주 저희 부부는 젊은 날 다녀올것이라고 생각지도 못한 이스라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회의 이탈리안 부부의 부모님께서 예루살렘의 한 신학교를 다니시는데, 그 친구들이 부모님을 방문하는 기회에 저희도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는 비행기에서부터 검은 모자를쓰고 머리를 길게 땋아 내린 유태인들은 일정한 시간이 되자 모여서 서서 기도하였는데, 공항이 있는 Tel Aviv에 도착하여 미니 버스를 타고 해발 약 800미터에 위치한 예루살렘의 길가에 시커먼 옷을 입은 많은 유태인들과 그리스정교의 신앙인들 걷는 모습을 보며 이제야 예루살렘에 도착한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도착한 날은 겨울 코트를 입고 갔는데도 무...
프랑스에서 띄우는 새해 첫번째 기도편지
<프랑스에서 띄우는 1월의 기도편지>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4장 1-4절- 할렐루야!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음력에 맞추어 늦게 마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기도로,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분들 가정 가운데 주님이 이미 허락하신 넘치는 복들을 은혜 가운데 충분히 누리시길 축...
P국 형제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임하기를~
2년전 에펠탈 앞에서 전도하다가 만난 P국의 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탄절 시즌에 그의 사촌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주었습니다. 파리 에펠탑 앞에서 에펠탑 열쇠고리나 기념품을 팔면서 고국에 가족에게 송금을 하는 그는 27세 청년으로 불어도, 영어도 잘 못하는 청년입니다. 처음 파리에 온지 몇개월이 지나지 않아 고국의 가족이 보고싶어서 슬픔에 차있던 형제는 그렇게 여름 전도행사때 만난 저희 부부를 자신의 가족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올때 제가 입을 핑크색 코트와 남편이 입을 검은 바지를 골라서 정성스레 포장을해서 들고 고향에 오는 청년처럼 들뜬 마음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오기전 그의 사촌은 그 형제에게 알...
성탄절 행사를 마치고~
교회는 3년째 쌩껑땅에서 2km정도 떨어진 소도시 Rouvory 에서 성탄절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2년동안은 성탄절 성극을 하면서, 시나리오 창작과 연습으로 2~3개월을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더 형식을 간단하게 하고 초대된 사람들이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미 여러 교회에서 하고 있는 형태인데, 어린아이들이 직접 놀이에 참여하고 초대된 어른들도 함께 어린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 소극적 관객의 입장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심을 알리는 성탄송과 남편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마임과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마지막 모든 사람들이 나와 댄스를 `배우...
새로운 시즌 - 말씀과 기도로 흑암을 뚫고 ...
쌩껑땅 교회는 올해 놀라운 열매들을 많이 맺고 성장하여 새로운 시즌을 맞고 있습니다. 2년전 처음 교회에 왔을때 교단과의 건물 문제로 쫒겨날뻔 하고, 교회 성도간에도 신뢰과 없이 서로 적대 관계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한발짝 물러나 돌아보니, 말씀과 기도로 우리 안에 있던 (제안에) 흑암을 뚫고 나와 계속적으로 성령이 일하시게 했던 것이 이렇게 새롭게 변화의 시간을 맞게한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은 몇사람이 모여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또 자신이 말씀을 먹고 변화 되는 시간들이 없었다면 변화가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 이맘때 쓴 글을 보면, 알지 못한 그 무엇을 뚷는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는 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