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순행(順行)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벧전1:22>
Now that you have purified yourselves by obeying the truth so that you have sincere love for your brothers, love one another deeply, from the heart.
사랑의 역행에서 순행으로 가는 길을 말씀을 통해 봅니다.
사랑의 순행의 첫번째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내어 직면하는 것이 순종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순종은 나의 영혼을 깨끗하게 합니다. 그럴때 비로소 관계 가운데에서도 거짓을 걷어 내고 사랑하기에 이르릅니다.
그러면 이제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할 때가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부분 우리의 사랑은 사랑의 역행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걷어내야 할 거짓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거짓은 사랑받고 싶어서 나의 실상을 상대방이 알지 못하도록 가리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러한 거짓은 하나님을 향하여서도 동일하게 작용하여 그 분의 빛(낯)을 피해 숨습니다. 진리를 피해 숨는 것이 불순종인가 봅니다.
진리에 나를 비추어내는 것 이것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기도 한가봅니다. 왜냐하면 그분이 간절히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묶임과 결박을 간절히 풀어주고 싶어하십니다. 자유케 놓아주고 싶어하십니다. 그 간절함에 존재로 화답하는 것, 하나님께는 사랑의 고백이 아닐까요?
그러한 곳으로 이르러야 합니다. 아니 이끌려져야 하겠습니다.
나는 마음으로 뜨겁게 사랑할 때가 되었을까요?
Photo by Agulla in Mongolia, 2006
<2010,6,23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