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증오에 휘감겨 형제 암몬을 죽이고 다윗왕으로부터 도망가 삼년이 지나도록, 다윗왕의 마음은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했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요압은 한 여인을 보내 압살롬을 데려오도록 다윗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렇게 다윗에게 할 말을 여인에게 일러줍니다.
다윗의 전우이면서도 조종하는 것 같은 요압이 여인의 입에 넣어 준 말인데 그 중에 한 문장이 들어옵니다.
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 _삼하 14:14 Like water spilled on the ground, which cannot be recovered, so we must die. But that is not what God desires; rather, he devises ways so that a banished person does not remain banished from him. |
우리는 창조주, 왕이신 하나님을 믿지 않아(받아들이지 않아)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추방된(banished) 존재입니다.
추방된(banished) 존재는 마치 물이 땅에 쏟아진 것처럼 돌이킬 수 없이 사라지고(vanish) 맙니다. 그것이 죽음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쫓겨난 자가 쫓겨난(banish) 채로 남아 있지 않도록, 결국 소멸되지(vanish) 않도록 방법을(길을) 도모하셨습니다.
그 방법(길)이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