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W국에서 잠시 들어오신 박** 선교사님과 윤**, 고** 선교사님과 만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자신들을 박해하는 로마제국의 심장부로 복음을 들고 들어가려는 바울처럼 갈등관계에 놓여 있는 W국의 중심부로 들어가기를 소원하는 선교사님의 뜨거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제 오전에 묵상했던 말씀이 다시금 강하게 생각났습니다.

 

끝으로 형제들아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서와 같이 퍼져 나가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_ 데살로니가후서 3:1~5   Finally, brothers, pray for us that the message of the Lord may spread rapidly and be honored, just as it was with you. And pray that we may be delivered from wicked and evil men, for not everyone has faith. But the Lord is faithful, and he will strengthen and protect you from the evil one. We have confidence in the Lord that you are doing and will continue to do the things we command. May the Lord direct your hearts into God's love and Christ's perseverance.

 

서로를 위해 기도할 제목을 주셨습니다.

 

1. 주의 말씀이 급속도로 퍼져나가(spread rapidly) 영광스럽게 되기를(be honored) 기도했습니다.

2. 부당하고 악한 자들로부터 지켜주시기를(be delivered) 기도했습니다.

3.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의 사랑으로(into God's love) 들어가기를 기도했습니다.

4. 우리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인내에(into Christ's perseverance) 들어가기를 기도했습니다.

 

두가지는 바깥쪽(outside)을 향한 기도제목이라면

두가지는 안쪽을(inside) 향한 기도제목입니다.

 

그리고 대조적으로

말씀이 급속도로 퍼져나가기를 기도하면서도 내면은 인내로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급속히 일하시기를 간구하면서 오히려 우리의 내면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내 가운데로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때로는 보여 주신 꿈과 내가 붙잡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보면 조급함이 마음에 들어와 버릴 때가 있습니다.

이 조급함은 인내를 무너 뜨립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무언가 다른 것을 기웃거리거나 불안해서 이리 저리 분주해집니다.

내가 주인되어 정한 길에 주님이 이끌어 가시라고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기억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흐르는 신실하심 가운데 오늘의 정적과 장애 그리고 고난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부당하고 악한자들로부터 지켜주시기를 기도하면서도 내면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사랑하기를 기도합니다.

악으로부터 구하실 분은 주님이십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우리가 판단과 정죄 하지 아니하며 원수 갚지 않습니다.

내가 판단자가 되어 정죄하며 누군가를 공격하며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기억합니다. 다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채워져 사랑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보여주신 비전과 환상을 이루실 주님께 기도합니다.

한국을 꺠우시고 W국을 함께 복음화사키셔서 그들 안에 있는 소수민족들이 국경을 넘어 서쪽으로 달려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