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딸이 하루에 다섯개씩 감사일기를 쓰는 걸 정말 잘 하고 있다.
(인스타계정 따로 만들어 쓰고 있음.)
물론 한달 빠지지 않고 쓰면 용돈을 주기로 한 약속때문이겠지만..^^
우리에겐 주어진 귀한 것들, 장점, 재능 들이 참 많다.
그런데 안타까운 건 주어지지 않은 것, 또는 연약한 아주 작은 부분들이 나타날때마다
그 작은 것에 대한 절망 또는 고통으로 모든것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Nothing'이라고 규정하게 되는 일이다.
또는 그 고통을 회피하기도 해서 덩어리를 키우기도 한다.
'Catch for us the foxes, the little foxes that ruin the vineyards, our vineyards that are in bloom.'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
오늘 성경 '아가서'에서 그 부분을 보았다.
정작 포도원을 허는 존재는 '작은' 여우다. 엄청난 괴물이 아니다.
그 작은 여우를 풀어놓으면 그 '놈'이 온통 포도원을 휘저으며 망가뜨린다.
그 '작은'여우를 잡으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지금 포도원엔 꽃이 피어 있기 때문이다.
이 꽃들을 밟아버리면 수정하지 못해 열매맺지 못할 수도 있다.
당연히 포도원 가득 맺힐 포도열매를 이 작은 여우가 망칠 수 있다.
딸이 '감사일기'를 쓰는 것은 이 '작은'여우를 잡는 중요한 일이다.
아무리 불행하고, 기분나쁜 또는 괴로운 일이 생겨도 그건 전체가 아니다.
꽃피고 있는 아름다운 내 포도원에 들어 온 '작은'여우일 뿐이다.
그 '작은'여우를 키우지도 말고, 회피하지도 말아라.
'감사'로 그 '작은'여우를 잡아라!!
One more Thing!
그 포도원은 하나님의 포도원이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책임지실 때 결단코 꽃은 피고 열매맺는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신앙의 중요한 한 축이다.
Song of Songs 2:15
https://my.bible.com/bible/111/SNG.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