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야고보서 3:13-18)
Who is wise and understanding among you? Let him show it by his good life, by deeds done in the humility that comes from wisdom.
But if you harbor bitter envy and selfish ambition in your hearts, do not boast about it or deny the truth.
Such "wisdom" does not come down from heaven but is earthly, unspiritual, demonic.
For where you have envy and selfish ambition, there you find disorder and every evil practice.
But the wisdom that comes from heaven is first of all pure; then peace-loving, considerate, submissive, full of mercy and good fruit, impartial and sincere.
Peacemakers who sow in peace raise a harvest of righteousness.
(James 3:13-18)
다시 한번 직역해 보았다.
너희 중에 현명하고 분별하는 자가 누구냐? 그에게 지혜로부터 오는 겸손 안에서 행하는 행위를 보이게 하라.
그러나 너의 마음에 쓰디쓴 질투와 이기적인 욕망을 품고 있다면 그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진리를 부정하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하늘로부터 온 것이 아니고 세상적이고 육신적이며 마귀로부터 온 것이다.
네가 질투와 이기적인 욕망을 가지고 있는 그 곳에서 너는 무질서와 모든 마귀의 일(원수가 심어 놓은 패턴)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는 첫째, 오염되지 않은 순결함이고 다음에 평화를 사랑하며 사려 깊고 신중하게 이해하며, 순종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로 가득하며 편견이 없으며 거짓이 없다.
화평케 하는 자는 평화(화평)로 심어 의의 추수를 하는 사람들이다.
초점은 다시 내면의 동기이다.
시기 곧 질투, 그리고 이기적인 욕망, 이 두 가지가 끊임없이 샘솟는 것을 직면한다면 적어도 그 사실을 부정하지 말고 거짓말하지 말고 입을 닫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 이러한 내면의 숨겨진 동기를 보지 못하거나 보면서도 자신을 합리화하여 살짝 덮어 놓은 채 말하는 지혜로운 말들이나 분별하는 말들은 나와 그 장소를 오염시키게 될 것이라고 한다.
외면적으로는 현명하고 분별하는 것 같으나 그 존재에서 나오는 것들은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의 반대되는 것들,
첫째 오염된 것 – 자신의 동기가 깨끗하지 않음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본인이 감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공격적이고 방어적이 되는 것 같다. 매우 자만하거나 자존감을 밟아버리거나….
공격적이고 방어적이기 때문에 오는 결과들이 그 다음에 따라오는 것 같다.
1. 화평을 깨뜨린다.
2. 사려 깊지 않으며 이해하지 않으려 한다. - 왜냐하면 자신을 열고 듣기 보단 계속 다음 공격과 방어전략을 세우기 바쁘기 때문이 아닐까?
3. 유순하지 않으며 순종하지 않으려 한다. – 이것 역시..
4. 긍휼과 선한 열매를 떨어뜨린다. –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 마음에 따라 붙는 질투와 이기적인 욕망이 선한 마음을 점령한다. 그래서 긍휼히 여기고도 알아주지 않으면 크게 낙담한다.
5. 편견과 거짓 – 공격과 방어로 왜곡되어 굳어진 자기 신념
이 모든 것을 무질서(헝크러짐?)와 마귀의 일(disorder and every evil practice)이라고 한다.
‘evil practice’는 다른 말로 ‘원수가 내 안에 심어 놓은 패턴’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런 사람은 정의라는 포장으로 자신의 의를 심어 평안이 깨어진 내면과 관계를 추수한다.
…..
하나님 내가 이런 사람입니다.
하나님 내 안에 원수가 심어 놓은 패턴, 이 견고한 진을 깨뜨리시고 하늘로부터 오는 지혜로 채워주세요.
시기와 질투, 이기적인 욕망으로 점령당하지 않고 진실을 택할 수 있도록 나의 내면을 지켜주세요.
겸손이 아닌 지혜와 분별을 배설물로 여기도록 하겠습니다.
주님 저의 약한 내면을 도와 주세요.
주님이 유일하며 마지막 도움입니다.
뒷산에서 아들이 찍어 준 내 뒷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