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22살 꽃다운 나이 에바가 세상을...

한국 나이로 22살의 세네갈 출신 프랑스인 에바가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고 가족과 우리를 남겨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녁 6시쯤 교회 청년 비탈로 부터 받은 비보로 인해 저희 부부도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엄마가 장을 보러간 사이 약을 다량으로 복용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람답게 사는 모습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에바로 인해 다시 한번 죽음을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통 받았을 에바가 불쌍합니다.   남편의 마음 가운데는 에바가 하나님 품에 안겼다고 마음을 주신다고 합니다. 올 한해 수십차례 병원을 오고가며 만났던 에바가 더이상 세상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고 어리 벙벙하지만, 에바 ...

정신 병원에서 쫒겨난 에바

에바가 결국 정신 병원에서도 관리하기 어려운 환자로 분류되어 쫒겨나게 되었습니다. 다른 환자들과 달리 에바는 거짓말을 일삼고 병원을 탈출하고 사람들을 이용하고, 간호사들과 의사도 다 손을 들어버렸습니다. 한국에서 돌아온 지난 연말인 12월부터 10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수십차례 정신 병원을 오가며 에바를 방문하고 기도하고 있지만 저 또한 어쩌하지 못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에 에바에 대한 부담감을 주십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모든 상황을 지나왔지만 병원에서 마저 쫓겨난 에바는 매일 매일 술로 인한 자살 충동을 이기지 못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엄마는 이제 완전히 손을 놓아버리고 말았습니...

한국을 위한 기도

하나님께서 몇 주 전부 자주 대한민국의 지도를 보여주시며 기도하라고 마음을 주시는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쓴다. 무엇을 기도해야 할 지 잘 모르지만 크게는 박해 받는 북한의 크리스천들을 위한 기도와 남한의 교회의 성직자들의 타락의 용서를 위한 기도가 나온다. 새로운 정부가 정의로 나라를 다스리고 북한 문제로 인한 안보를 위한 기도도 나온다.   무엇보다 교회와 사회의 무너진 정의가 회복되고 한국 교회에 부흥의 바람이 새롭게 불길 기도한다. 그 바람은 죄에 굳어진 마음을 새롭게 하고 특별히 돈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고, 성적으로 타락하고, 권력으로 군림하는 많은 성직자들의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의 교만을 놓고 기도...

놀라운 청년 오헬 이야기 ^^

청년 오헬은 올해로 만 17세 청소년 입니다. 말이 청소년이지 거의 어른이죠. 이 청년은 굉장히 특이한 것이 고등학교때 정치 활동을 하기 위해 (가문에서 내려오는 정치활동)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 하고 독학을 하며 파리에서 청치 활동을 하는데 교회의 전도가 미겔을 통해 처음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작년 동안 가끔씩 주일 학교에 나와서 함께 교제 하며 말씀을 배웠지만 올해 대선에서 당대표가 대통령이 되지 못해 팀이 해체가 되면서 올해는 쌩껑땅에서 내년에 볼 수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가끔 기도하면서 생각나면 연락을 했지만 청년 모임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자주 도서관에서 만났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 청년에게 연...

프랑스에서 보내는 10월의 기도 편지

너희와 함께 있는 거류민을 너희 중에 낳은자 같이 여기며 자기 같이 사랑하라.   너희도 애굽 땅에서 거류민이 되었었느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레위기 19장 34절)     그리스도 예수로 한 가족이 된 동역자 여러분~ 한가위 추석 가족과 교회와 함께 잘 보내셨는지요?.   쌩껑땅 교회를 섬긴지 5년째가 되면서 저희 부부도 지난 사역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무엇이 더 중요할지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기 전에 한 해 더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올 한 해를 주님께 더욱 맡깁니다.    꾸준한 성장이 있는 쌩껑땅 교회이지만 작년에 저희 부부가 한국에 있는 기간 동안 목사님 아들 부부가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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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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