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세 크리스틴 할머님 심방

교회의 장로님인 조엘과 프랑스와즈께서 쌩껑땅에서 30분가량 떨어진 어느 마을에 거동이 불편하신 한 할머님을 위해 기도해주러 가신다며 저희 부부와 함께 가시고 싶으시다고 초청해주셨습니다. 70세이신 조엘 할아버지는 지난 겨울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하셨는데 2차 감염으로 2차수술때 거의 돌아가실뻔하시다가 살아나셔서 그 이후의 삶을 아픈 자들을 품고 주님께 인도하는 삶을 살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아픈 자들의 마음은 지치고 힘들고 외롭습니다. 그런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엘과 프랑스와즈 마음이 참 귀합니다. 점심을 초대해주셔서 함께 먹고 1시경 출발하여 할머님댁에 도착하였습니다. 할머님은 많이 연로하시고 가족이 이미 많이 ...

연합과 순종, 그 하나님의 뜻을 향해 전진~

아침 기도회는 선교사로서 목회에 대해 정말 잘 이해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자 사역자로서 인생 전체에서 생명처럼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했던 지난 3주동안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은 절대적인 연합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임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청년들이 와서 은혜를 받고 노년들이 와서 중보하고 그저 은혜의 시간인줄만 알았습니다. 특별히 저희 부부는 쌩껑땅 교회와 이상적인 협력 관계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회 이전에는 교회에서 큰 문제점이 있는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3주 기간을 통해서 분명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

프랑스에서 드리는 5월의 기도 편지

 ‘가정의 달’이라는 5월에 저희와 그리스도 안에 한 가족 되는 기도 동역자 여러분께 안부 인사 드립니다. 무엇보다 ‘세월호 사건’으로 가슴 아파하시고 지금도 애타게 실종자를 기다리는 가족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먼저 전하며,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침 말씀 기도회를 시작하다 몇 달 전부터 교회 목사님, 사모님과 얘기를 나누다가 한국교회 문화 중에 새벽기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이른 새벽에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 신기해하시기도 하고 역시 한국 사람들은 열심으로 섬긴다고 먼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프랑스...

전시회 때 방문했던 마리크리스틴이 교회로 ...

아침 기도회의 승낙에 대한 감동이 끝날쯤 남편은 갑자기 저에게 오른편 끝쪽에 앉아 계시는 아주머님이 혹시 전시회에 오셨던 분이 아니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깜짝 놀라 고개를 획 돌아 보았는데 그 분은 서예 아뜰리에에 참여하셨던 마리 크리스틴이었습니다. 원래는 5명이 사전 등록했는데 베르니사쥬때 감동 받으시고 다음날 서예 아뜰리에 오셔서 계속 옆에 서계셔서 세잔느에 계신 심선교사님께서 이 분께 자리를 양보하셔서 참여하시게 되었던 분이라 이름과 연락처를 잘 기록해 놓았던 분이었습니다. 성함이 가물가물했는데 긴급히 메일을 뒤져 성함이 마리 크리스틴임을 확인하고 얼른 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짧은 대화였지만 그 분은...

아침 기도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

주일 아침 청년들은 늘 하던 토요일 저녁 6시 반에 찬양 준비 연습하는 것과 더불어 이번주 처음으로 주일 아침에 한 시간 일찍 나와 찬양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촉진제는 바로 기욤이었습니다. 기욤은 베이스 기타를 하는데 주일 성소도 힘들었던 기욤이 은혜를 받고 찬양 준비에 열심을 내고 주님을 위해 작곡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청년들이 ZE Rencontre에서 받은 은혜가 있기에 이렇게 열심을 내서 섬기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 시작 전에 저희 부부는 어제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아침 기도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좋을지 예배 끝나고 함께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이 하나님 뜻에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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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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