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단기선교 보고 및 이태리 사역 (1.13- 2.8)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와나캄!(인도 타밀어인사) 챠오!(이태리어 인사) 안녕하세요! 건강히 잘 지내셨는 지요?

전 세계적으로 예상에 없던 한파가 밀어닥쳐 힘드셨을 텐데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약 한 달간 은혜가운데 선교를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가기 몇주전 갑자기 다시 몸이 안 좋아졌었는 데 여러분의 기도덕분에 감사하게도 무리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1. 우상의 나라, 인도

 

인도는 힌두교를 공식 종교로 삼고 있는 나라입니다. 힌두교에는 여러 신이 있는 데 우리가 알고 있는 시바가 대표적이지만 그 외에 수도 없는 이름의 신과 모양을 가 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학교, 가정집, 음식점등 곳곳에 신들의 상들이 걸려있고 아침마다 그 우상앞에 복을 기원하며 초를 키고 기도를 하고 또 우리가 잘 아는 색점을 이마에 붙입니다.도로에는 그들이 섬기는 소들이 자기집 안방인양 어슬렁데서 그들이 지나가기까지 차들이 기다리는 풍경이 늘 연출됩니다.힌두사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날마다 기도하러 옵니다. 저희가 만난 많은 사람들이 이 우상의 묶임에서 자유로와져 오직 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섬기길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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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를 뛰어넘는 동역과 사랑, 선교

 

이번 선교는 3년전부터 동역하고 있는 이태리 선교팀과 함께 하는 사역이었습니다. 프랑스어로만 살아가기도 힘들었던 프랑스 생활에서 이제 하루 24시간을 이태리어를 듣고 또 우리가 섬겼던 인도현지교회는 인도에서도 타밀나두라는 지역의 작은 동네였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쓰는 공용어인 타밀어와 영어를 들으며 생활해야 했습니다. 또한 이태리팀의 자유분방함과 또 인도만이 가진 예절을 서로 존중하며 한 가족이 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였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그들은 이태리인들의 자유분방함과 복음의 열정, 하나님 앞에 체면차림 없이 나아가는 모습을 배우고 인도인들에게선 순수한 믿음과 헌신과 섬김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선교란 것이 단순히 우리가 가진 문화가 다 옳고 좋다고 주입시키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며 그러나 그것이 오래된 종교적 관습에서 온 것이라면 한 번쯤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서로 조언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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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힌두 초중고등학교, 카톨릭 초중고등학교, 크리스천 간호학교 사역.

 

두 힌두학교와 카톨릭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매번 교장실을 방문하는데 곳곳에 우상들의 사진과 상들위에 드려진 제사들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조회시간에 마치 우상에게 조종되는 군대인 것처럼 웃음기없이 단체기도를 하고 줄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공연이 시작되고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는 없었지만 예수님이 무서운 그저 두려운 대상의 신들과 달리 친구되어 주시는 분임을 전하였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은 공연이 마쳐지자 표정이 많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사역들이 지역교회와 학교가 계속 좋은 관계가 세워지는 계기가 되어지길 기도했습니다. 크리스천 간호학교에선 열심히 간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기술을 배우기 위해 크리스천학교를 택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들 모두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받아드리도록 간증을 나누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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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은혜 충만했던 2주간의 선교 세미나.

 

우리와 연결된 이 Blessing Refuge Church는 작년 이태리 REM팀이 처음 연결되어 사역한 팀입니다. 작년 이태리팀의 기도와 후원으로 많은 교회가 후원으로 오래 1년만에 교회를 건축하고 우리가 도착한 기간에 맞추어 봉헌식을 올렸습니다. 젊은 담임목사인 제레미는 200여개의 지역 작은 교회를 분립개척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중 근처 작은 마을마다 파송하여 교회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이번 교회 봉헌식은 그러한 모교회로서 기도하던 건축이 단시간내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 교회는 앞으로 미션 REM의 선교센타로도 쓰여지게 됩니다. 그래서 청년 일꾼들을 신학교에 보내 교육시키고 있고 이번 REM팀을 통해 이번에 선교세미나도 열리게 된 것입니다.  

 

기차로 3일 걸리는 거리에서 이 세미나를 위해 온 청년들도 있고 오엠선교회에서 훈련받는 신학생도 참석하고 일반 주부들도 아이들을 이끌고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오전에는 선교의 이론강의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안에서 선교가 무엇인지 바라보도록 하였고 여러 선교사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실질적인 선교에 사용될 수 있는 마임과 전도방법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저녁시간 마다 주변 지교회들을 방문하여 전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회라기보다 성도들이 사는 집의 마당 같은 곳에 사람들을 모아놓고 마임도 하고 찬양도 가르쳐주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힌두교를 믿는 이웃들도 외국인들의 방문이 신기했는지 몰려와서 복음을 들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육신이 연약한 자들이 많았습니다. 가난한 시골마을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여 고통받는 그들이 안타깝고 더더욱 주님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그 들을 위해 손을 붙잡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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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시간은 너무도 빨리 흘러갔고 가족 같은 친밀함이 생기게 되었을 즈음에 떠나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마임을 배우고 복음을 들었던 여러 목사님들과 청년들은 마지막 날 저녁에 집을 방문하여 감사함을 표현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의 순수한 믿음이 그들의 전도의 열정과 맞물려 많은 인도 영혼들을 구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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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태리에서의 사역

 

비행사의 항공권 예약의 착오로 며칠 일찍 돌아오게 된 저는 이태리팀의 본 사역인 밀라노거리에서 버스를 통하여 하는 전도사역을 돕고 토리노지역 목사님들 모임에서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또 3년 넘게 기도했던 지중해 섬 선교에 사용될 배를 믿음으로 품고 기도하며 구입할 배를 보기 위해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 배가 구입되어지면 지중해 연안 작은 섬들(섬인원이 12명도 안되는 섬이 많다고 합니다.)을 전도하고 유럽지역 운하를 통한 전도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섬겼던 라틴아메리카교회에서도 이틀간 마임세미나로 섬기며 반가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올 해는 더욱 이 선교팀과 연합하여 여러 동유럽선교와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함께 인도선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물질로 후원해주신 많은 동역자님들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남인도 Blessing Refuge Church가 하나님의 뜻에 맞게 잘 성장하도록.

2.     함께 동역하는 지교회들과 잘 연합할 수 있도록.

3.     기도하는 200여 지교회 설립과 타지역 선교가 하나님 뜻가운데 이뤄지도록.

4.     교회를 섬기는 제레미목사님과 마리사모님 가정과 교회 성도들을 위해서

5.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은 교회 2층 선교훈련센터숙소와 화장실 공사를 위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6.     미션 REM팀의 섬 선교를 위한 배를 구입하는 것이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지도록.

7.     올 한해 이태리팀과 남은 사역도 잘 연합 할 수 있도록.

 

프랑스에서

 

최병길& 오인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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