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프로젝트의 반전!!!

지난 전시회 이후 마임으로 1차 세계대전 참전 병사 엉드레의 일기를 바탕으로 이 지역 합창단과 함께 하기로 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위한 두 번째 미팅을 11월 말에 가졌었습니다. 처음 미팅때와 달리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합창단쪽이 1월 10일 예정인 이 공연에 본인들은 12월에 콘서트가 두 개나 잡혀있어 시간이 없고 스케줄상 어렵다며 처음 5월에 다 함께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자는 의도와는 달리 그냥 있는 것 가지고 하자는 반응이었습니다. 사실 이 합창 단원의 할머님이 그 참전 병사의 손녀이어서 처음에 잘 해보자했지만, 프로젝트가 계속 연기되다가 갑자기 연말로 잡히면서 태도가 달라진 것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도서관장님을 몇...

프랑스에서 띄우는 기도 편지 : 한 해를 돌...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6:9) 저희 부부는 1년 반 전에 한국에서 파송 후 8월 처음 쌩껑땅에 왔을 때는 주님을 의지한다고 했지만 갑작스럽게 변한 환경과 흔들리는 믿음으로 인한 두려움 등이 더 컸던 6개월의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러나 첫 순종의 열매였던 지난 3월 전시회 사역을 통해서, 분명 이곳에 우리를 보내신 하나님의 강한 손과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결혼과 동시에 파송 되었던 저희 부부 안에 더욱 연합하게 하시고 믿음을 굳게 하셨습니다.   전시회 사역은 이미 프랑스에서 그림으로 복음을 전하시던 박신호 선교사님, 파리의 크리스천 아티스트 중보 사역 단체 ACIM의...

성탄절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며~

지금 교회는 성탄절 성극 연습을 하느라 매우 분주한 모습입니다. 리더인 알리씨아는 거의 매일밤 10-11시까지 남편과 파스칼 마이와 함께 음악 작업및 의상 준비를 하느라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입니다. 날씨도 더 추워지고 감기에 걸린 사람도 생겼습니다. 이제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성극, 이번주 14일 주일 오후 3시 쌩껑땅에서 차로 5분 떨어진 후부와라는 곳에서 250여명이 들어올 수 있는 장소에서 하게 됩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지난 카페타임때 브레이크 댄스를 했던 청년들이 함께 참여해서 더욱 풍성해 졌습니다. 또 이제 막 교회에 오기 시작한 청년들이 리셉션도 맡아서 하고 청소 및 커피 서브등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성극은...

조제뜨 할머님의 입원과 크리스틴 할머님의 ...

올해 몇 개월 전부터 함께 방문하고 기도하고 돌보아왔던 할머님 두 분께서 아프십니다. 이제 두 분이 기도로 점점 주님께 다가오고 계시고 조제뜨 할머님은 예배도 함께 두 번 드리면서 교회도 나오기 시작하셨는데 이렇게 아프시니 돌보는 저희 마음도 조마조마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더 시간을 내어 사랑으로 돌보려고 노력합니다.  크리스틴 할머님께서는 2주전에 입원하셔서 다행히 크게 아픈 곳 없이 오늘 퇴원하십니다. 많은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셔서 벌써 3번 입원하셨는데도 무사히 퇴원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할머님은 오늘부터 쌩껑땅에서 20분 떨어진 곳의 한 요양원에서 한 달 정도 계시다가 집으로 돌아가신다고 합...

부끄러운 고백 ...

6개월전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였던 기욤이 처음 아침 기도회에 와서 말씀을 3개월 만에 읽고 변화되는 것을 옆에서 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 아이는 겸손하기까지 해서 구원받고, 세례 받고, 말씀 받고, 쓰임 받고 또 소명까지 받은 하나님의 큰 은혜안에 있는 청년입니다. 그렇게 저희 부부에게는 나름 첫 열매이고 어색하지만 마음으로 낳은 자식 같은 귀한 청년입니다. 그런데 기욤이 약 한달전 부터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의 박해를 못이기고 나와서 같은 또래의 교회 청년집에서 지내고 있고 그러다가 또 다른 청년의 집에 거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집에 들어가길 바랬는데 기욤은 결국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욤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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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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