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낳은 수련회 (8월 24일-28일)

쌩껑땅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떨어진 북불의 조그마한 한 도시에서 5일간 청년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3년전 처음 '죽임 당하신 어린양' 뮤지컬과 함께 만나게 된 선교사님께서 저희 부부를 포함해 9명의 청년들과 함께 온전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귀한 시간을 마련해 주셨고 마치 2년전 웨일즈에서 열방을 향한 찬양을 올려 드렸던 시간처럼 부흥을 맛보는 회복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한달에 한번씩 저희 교회에 오셔서 청년들을 말씀으로 깨우시며 청년들을 말씀과 기도로 세워주시는 저희 모두에게는 사랑하는 이모이십니다 ^^ 첫날 각자의 삶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증거하며 자신의 삶을 나누는 시간 후 매일 아침에는 야고보서의 말씀을 ...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만지고 느낄수 있는 곳...

쌩껑땅 교회 지체들과 지냈던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니, 그 시간들을 통해 더욱 그리스도를 알아가고 체험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고 형제, 자매들을 지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동안은 머리속의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일하심을 통해  비록 죄인된 우리이지만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매순간 지체된 형제, 자매들을 끝까지 사랑하려고 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택할 때,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내 삶에 살아서 역사하시는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을 체험합니다. 예배 공동체 안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지어진 형제, 자매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세...

두 소녀의 한국어를 향한 열정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마친 은혜와 의과 대학 1학년을 다니던 빛이는 작년과 달리 9월부터 시작되는 새학기에는 한국어를 배울 시간이 되어 앞으로 함께 한국어 공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혜는 아주 높은 점수로 중학교를 마쳤지만 빛이는 진학율이 20퍼센트도 채 안되는 의과에서 고전하다가 과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의과 대학에서 이수한 1년이 인정이 되기 때문에 2학년으로 편입해서 오히려 빛이에게는 적성에 맞는 과를 찾아가는 시간이 된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북불도 32도까지 올라가는 아주 더운 날씨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계속 연락하는 은혜를 보며 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내기

8월 북불은 30도가 넘는 더위가 있다가도 비가 오면 10도 이상 떨어져 아침 기온이  8도인 덥고 춥고 하는 날씨가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여름 휴가철이어서 성도가 10명도채 안되게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그간에 분주하게 있었던 전도 행사들이 끝난후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새로운 9월을 맞이하기 위해 휴식과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야 안 사실인데 프랑스에서는 성직자가 직업군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모른체 얼마전까지 저희의 신분을 선교사와 목사로 바꾸고 그에 따른 후원관리도 현지화하려고 준비했는데, 결국 프랑스에서는 목사나 선교사는 사회에서 인정하는 직업군이 아니여서 그것이 ...

프랑스에서 띄우는 7월 기도편지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 하니” -여호수아 14장 12절- 쌩껑땅 교회 청년 모임 (7월 3일) 지난 편지에서 기도 부탁 드렸던 청년모임을 20명 남짓한 청년들과 가졌습니다. 네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그룹이름을 짓고 이들에게 생소한 그룹구호도 만들어보며 더욱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서로를 더욱 알아 갈수 있는 여러 가지 주제의 내용을 각 자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 또 한 번 지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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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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