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띄우는 7월의 기도편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완전하라신명기 18 13

더운 여름 전 세계에서는 이상 기온 현상과 하루가 멀다 하고 들리는 IS의 테러소식들을 듣는   7월말의 하루를 보내며, 정말 갈 곳을 잃은 이 세상 가운데 단 하나의 희망이시고 살아계신, 그리고 곧 다시 돌아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오늘도 저희의 마음과 발걸음을 돌립니다.

섬기는 지역 교회가 성장하고 또 사역의 지경이 넓어지면서 무엇보다 저희 부부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과 살아냄에 있어서 주님의 말씀의 권위 안에 들어가는 중요성에 대해 더욱 인식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말씀을 살아내는 삶에 저희의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3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앞으로 저희 부부가 이 교회에서 남은 일을 놓고 부르짖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아직 한가지 일이 남았다고 하셨습니다. 요시아 왕의 개혁처럼 순수하게 마음을 찢고 주님의 백성이 말씀으로 돌아오는 말씀의 개혁, 말씀의 교회, 말씀대로의 삶이 아직 남았다고 부부 각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그 일을 지금 저희 부부에게서 시작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주님과 늘 함께 동행하는 삶, 말씀으로 살아계신 주님을 매일 만나며 사는 삶을 살다가 곧 다시 오시는 신랑 예수님을 맞고 싶습니다~ 함께 기도와 섬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형제, 자매님 가정 가운데 주님의 말씀의 빛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시청 센터 사역 : 마임 수업과 한국어 수업

 

약 8개월의 시간 동안 시청센터에서 계속 되어온 마임 수업과 한국어 수업이 6월말 여름 방학 전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3개월동안 빈 교실을 지켰던 마임수업이 마침내 마지막 수업에는 수업에 참여했던 6명의 어린아이들이 직접 공연도 하고 20여명의 가까운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참관해서 시작과 달리 끝은 풍성해서 감사했습니다. 그 동안 사랑의 씨앗을 심는데 힘을 쏟았던 마임 수업의 어린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교회와 연결이 되고 또 주님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며 수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한국어 수업도 많은 학생들이 있지는 않았지만, 계속 관계를 유지해온 ‘빅토리아’라는 아프리카 한 소녀가 4월에 있었던 뮤지컬에 참여 한 이후로 주님의 은혜를 받아 늘 교회에서 찬양하고, 주님을 위해 춤추는 아이로 변한 것으로도 저희에게는 충분한 열매가 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스와쏭 (Soissons) 청년들과의 만남  (6 18~19)

 

쌩껑땅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인 스와쏭 교회에서 9월에 있을 전도행사에 도움을 요청했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있을 예정이어서 저희 부부는 청년들을 전도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마임과 풍선 만들기를 가르쳐서 그들이 전도행사를 감당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8명의 스와쏭 청년들과 함께 마임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교제하며 그들을 쌩껑땅에서 7월에 있을 전도 사역에 초청을 하였습니다. 프랑스의 대다수 조그마한 현지 교회들은 목회자 가정이 대부분 섬기고 있고 청년들은 막상 섬김의 기회가 없거나 정작 그들이 뜨겁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7월에 함께 저희 교회 청년들과 함께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우기도 하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스와쏭 교회에서 ‘아버지의 날’을 맞아 전도 행사를 하는 날이어서 남편은 몇 가지 마임을 하면서 함께 참여하였고, 많은 새로운 교인들이 교회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특별히 교회가 주택가에 있는데, 이웃 주민께서 처음으로 교회에 오신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쌩껑땅 시청, 지역 센터 전도 사역  (7 11~16)

 

쌩껑땅 시청과 지역 센터와의 7월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을 통한 간접 전도가 올해로 4년째 접어듭니다. 올해는 앞으로도 계속 현지 교인들이 이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 부부가 내려놓고 이탈리안 부부가 리더십이 되어 그들의 스타일을 잘 살려 현지인의 코드에 더 잘 맞추며 역동적으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타지역인 스와쏭에서 (Soissons) 8명의 청년이 함께 와서 참여했고, 북불의 소도시 튀므리에서 전도를 하는 한 프랑스 청년과 계속 관계하고 있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 청년 그리고 파리 근교에서 모슬렘 사역을 하는 한 청년 그렇게 전도 또한 뜨거웠습니다~

 

저희 부부는 남편이 석고 마임을 하고 석고 마임과 함께 사진을 찍는 어린아이들, 부모님과의 컨택을 많이 형성하였습니다. 사진을 보내주기 위한 연락처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현재 저희 교회의 문화 단체를 알리고 또 현재 시청 센터에서 하고 있는 숙제를 돕는 수업, 마임 수업 그리고 한국어 수업으로 연결 할 수 있는 컨택들이 형성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해가 거듭될 수록 청년들도 이제는 섬김에 더욱 성숙한 모습입니다. 올해는 이 근처에서 점심에 바비큐를 하고 강물을 따라 카누를 타는 활동이 추가 되었는데, 이러한 활동들이 여러 청년들의 관심을 끌어 넌 크리스천 청년들도 많이 참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뜨거웠던 주일 예배였습니다. 카페 타임이라는 콘서트와 주 중에 계속 되었던 활동들로 만난 새로운 사람들이 주일 예배에 와서 뜨겁게 주님을 만났습니다. 묶인 것이 풀리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마음으로 만나겠다고 결단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와 기도를 받는 모습을 보며 주일 예배에 강한 성령의 임재를 보았습니다. 

 

한 노숙자 청년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음날 노숙자에서 직장을 찾고 이튿날 집을 계약하게 되는 주님의 도우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국어 수업을 했었던 믿지 않았던 프랑스 소녀도 전도콘서트에 댄스로 참여하고, 카누도 참여하다가 마지막 날 주일 예배에서 앞으로 나아와 주님을 영접하겠다고 결단하고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 외에도 교회에 피아노를 치러 가끔 오던 자매의 남자 친구도 엉겁결에 따라와서 복음을 듣고 성령님의 강한 임재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관계를 해오던 디미트리 엄마 조엘은 최근에 갑작스런 가족들의 두 번의 장례식을 겪고 힘들게 주일 예배에 나왔는데 주님을 영접하겠냐는 콜링에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제게는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막힌 것이 많았던 스와쏭 청년들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 기도를 받았고 성령이 감동시키셔서 마음을 새로 회복하는 일들도 일어났습니다. 그렇게 7월 사역은 많은 사람들이 복음이라는 기쁘고 아름다운 소식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성령님의 강력한 사역이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페스카라 전도 행사 (8 1~6)

 

벌써 4번째 만나 함께 전도하는 이탈리아 버스 전도 팀 REM과 함께 로마에서 두 시간 떨어진

페스카라 (Pescara)에서 일주일간 전도를 합니다. 지난 3월에 있었던 마임 전도 컨퍼런스 이후로 감사하게도 이 팀은 전달했던 마임 구속과 페이스페인팅, 풍선을 배운데 그치지 않고 버스 사역과 함께 계속 적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사진 등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뜨거운 전도와 함께 열매 맺고 있다는 소식을 이번 7월행사를 함께 참여한 이탈리안 청년을 통해 들어 참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프랑스에 버스를 보내겠다고 하는 팀 리더 살바토레 (Salvatore)를 비록 세 번 만났지만 그를 마음으로 신뢰합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1년 반이 넘도록 계속 기도했지만 명확하게 주님께서 답을 주시지 않아 계속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전도 사역을 하려면 전도가들이 함께 해주어야 하는데 아직 그럴만한 동역자들이 없는 것이 이유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7월 전도행사 때 함께 해주었던 북불의 18세 믿음의 청년이 주님께서 이탈리아로 가라고 하셔서 기한도 모르고 이 팀 REM에서 훈련을 받으러 간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브르타뉴 리더십 리트릿 (8월 15일~20일)

쌩껑땅 교회의 리더십들이 북불의 선교사님과 파도 팀들과 함께 북서쪽 브르타뉴에서 말씀을 보고 교제하는 리트릿을 가게 됩니다. 서로의 마음을 더욱 하나로 연합하고, 말씀으로 주님과 더욱 연합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이 시간을 통해 각자의 의지나 뜻이 아니라 성령님이 친히 일하시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전환점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파리 한인 교회 (퐁뇌프) 교회 어린이 여름 성경 학교 (8 27)

파리의 한인 교회인 퐁뇌프 교회에서 어린아이들과 여름 성경 학교를 갖게 되는데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는 주제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휴가철이어서 함께 갈 청년들이 없는데, 함께 잘 동역 할 수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무엇보다 참여하는 어린아이들에게 성령님의 일하심으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어린아이들이 나오기를 기도해주세요~

 

스와쏭 교회 청년과의 만남 (9 3)

9월 17일에 있을 그들의 전도행사를 위해 한차례 마지막으로 스와쏭 교회의 청년들을 만납니다. 그들에게 저희의 방문의 마음의 위로가 되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계기가 되길 함께 기도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3년의 선교 사역을 마치고 9월에 2~3개월정도 한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과 가족을 뵙고 친지와 친구들 그리고 파송 교회들과 교단, 후원자분들을 뵈러 한국에 방문합니다. 특별히 올해 80세가 되신 시아버님, 일흔이 넘으신 시어머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다음 선교를 구상하며 돌아오려고 합니다. 몇 가지 구상 중인 내용들이 더욱 깊은 주님과의 교제로 더욱 명확해지는 시간들이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

2016년 7월 28일, 프랑스 쌩껑땅에서

최병길, 오인애 드림

 

기도제목

  1. 깨어있는 교회가 되어 날마다 예배의 부흥이 있고 지역사회에 주님의 영향력을 미치도록.
  2. 교회성장에 감사하고 교회 증축문제에 따른 재정과 안전을 위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3. 교회 청장년을 비롯한 전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충성된 리더십으로 성장하도록.
  4. 새로운 세대에 기름을 부으시고 교회와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도록.
  5. 교회 노년층에게도 비전을 주시고 육신의 연약함을 뛰어넘어 믿음의 멘토로 세워지도록
  6. 부부가 말씀 앞에서 서로 연약함을 내려놓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부부로 함께 성장하도록.
  7. 더욱 성장할 사역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마음과 물질을 나눌 동역자들이 세워지도록.
  8. 새롭게 올 한해 열리게 된 지역 교회들의 사역을 통해 교회 리더쉽과 청년들이 격려되고 교회 안에서 전도 활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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