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함께 한 신라면과 호빵 ^^
은혜는 감기가 잔득 걸려 왔습니다. 모든 라면중에 제일 많이 먹는 신라면 그리고 혹시 매울까봐 준비한 만두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직접 라면을 끓어 보았는데, 이렇게 빨리 되는 인스턴트 음식이 좋다고 하길래.. 건강에는 안 좋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아프리카아 아이라서 매운것을 잘 먹네요. 단무지도 먹어보고, 간장도 먹어보고 무척 좋아했습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꼭 가족이 된 것 같이 즐거운 시간입니다~ 아프리카 친구랑 둘러앉아 라면을 먹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은 한국 음식에 대해서 했는데, 이미 은혜는 글자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몇가지 문장과 한국 요리 단어를 했는데, 밥 안먹었어요를...
벤자민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벤자민이 월요일에 갑자기 응급실에 가서 화요집회에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벤자민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신경 안정제를 먹지 않다가 갑자기 발작등을 보여 어머니가 응급차를 불렀다고 합니다. 의사는 신경 안정제를 먹지 않은 것 외 다른 문제가 있지 않다고 했답니다. 벤자민은 그의 마음 가운데 뿌리내린 부모에 대한 미움과 세상에 대한 분노로 인해 그가 하나님께로 나아가 참된 평안을 누리지 못한체, 술과 담배로 그 허무함을 체우기에 저희가 더욱 기도했더랍니다. 조엘의 심장 수술, 이올렌 할머니의 눈 수술 이후 벤자민이 응급실에 세번째로 실려갔습니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응급실에 실려가서 나올때 마...
한국어 수업으로 만나는 은혜와 엠마뉴엘 ~
비가 많이 오던 지난 수요일, 은혜는 엠마뉴엘과 함께 집근처 큰 맥도날드에서 두 번째 수업을 했습니다. 은혜는 '김치' 라는 책을 구입해서 공부할 정도로 열의가 있는데, 남편도 은혜와의 회화 수업이 즐거운 모양입니다. 엠마뉴엘은 저하고 같이 '가나다라 ' 쓰고 있는 것을 배웠습니다. 엠마뉴엘의 한국이름은 아직 까지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성은 백키로 시작해서 "백"씨로 정했지만요 ~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분은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 두 아이는 이민호와 배수지, 박신혜를 매우 좋아한다네요~ 이제 13살, 14살된 중학생 아이들과의 교제는 신선합니다! 은혜는 내전이 있는 중앙아프리카에서 어머니를 여의고 프랑스...
"생명, 빛, 그리고 한국"
" 생명, 빛 그리고 한국" 이라는 주제로 하는 한국인 작가 두 분(박신호,금영숙)의 그림 전시회를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전시회는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쌩껑땅의 115 Galerie d'Art서 하게 됩니다. 금영숙 작가님과 함께 하는 서예 아뜰리에도 있고 한국 음식 아뜰리에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믿지 않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계속 연결될 수 있는 통로 역할이 되기 원합니다. 기도해주세요^^ <금영숙, 빛>
은혜를 ...만났습니다~
은혜를 ...만났습니다~ 빛이는 어제 갑자기 오후 수업이 생겨서 못왔지만, 중앙아프리카에서 프랑스로 온지 1년되었다는 은혜는 엄청 똑똑한 아이입니다. 중학교 우등생반에서 공부하고 한국어도 혼자 독학해서 한달도 안되었는데, 몇가지 말을 말하고 읽고 책도 사서 공부하고 있답니다. 손에다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 라고 쓴다는게 저렇게 귀엽게 써왔습니다. 정으로 시작하는 성이어서 이름을 "정은혜"라고 붙여 줬더니 좋아했습니다 ~ 한국에 대해서 모든것을 알고 싶다는 은혜는 알고보니 성극때 저한테 붙어 헤어지기 싫다고 했던 에스더의 언니였습니다 !! 우린 앞으로 어떤 만남을 이어갈지 모르겠지만 이 아이는 특별한 무언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