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공부의 시작 !
저희 부부는 목사님부부의 추천으로 사랑스러운 교회의 형제, 자매 부부와 함께 지난주말부터 프랑스의 동북쪽에 위치한 뮐루즈에 있는 교회에서 하는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뮐루즈의 성경 공부는 제게는 부족한 신학 공부를 보충하고 남편에게는 어학의 연장이 될 좋은 기회인것 같습니다. 이번이 7번째 기수라는데, 지난번까지 40명정도였다면 이번엔 거의 60명에 학생들이 가까운 프랑스 곳곳에서 모였습니다. 신학교가 많지 않은 프랑스에서 이미 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자들이나 성경 공부를 더 하고 싶은 이들이 모여 온라인 상으로 월,토요일에 수업을 받고 매일 시간을 내어 말씀보며 과제를 하는 1년 반이면 마치는 프로그램입니...
이탈리아 전도 여행 준비 미팅!!
한 시간 뒤면 올해 약 2개월뒤 우리 교회 청년들과 프랑스가 이탈리아로 떠날 준비 미팅을 합니다. 작년 금식 기도회를 통해 처음 사도바울의 전도 배경이 되었던 사도행전의 교회 청년들과 함께 1장부터 28장까지 함께 읽었었는데, 이렇게 빨리 전도 여행을 프랑스가 아닌 타국가로 떠나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저희 부부가 보기 이번 전도 여행팀은 드림팀인것 같습니다 ^^ 예술에 재능이 많은 자매들, 중보자의 마음으로 떠나는 형제, 자매, 이탈리어를 모국어처럼 하는 청년 부부, 이제 15세, 16세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리 소녀들, 커뮤니케이션과 생활능력이 큰 형제, 그리고 다양한 선교 경험으로 아이들을 받쳐줄 30대, 40대인 저...
노년에 대한 조그만 깨달음 ^^
지난달 세잔느 마임 콘서트 사역이 있을 즈음... 저는 정신적으로 피곤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 그즈음해서 날씨는 추워지고 아침 기도회에는 70세 노인 성도님들만 거의 고정으로 나오실때였고, 저희가 케어하던 노인 성도님 2명이 계속 입원을해서 병문안을 많이 다니던 시기입니다. 평소 우울증이 심하던 한 친구를 상담하기를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이 시기에는 그 친구의 "죽고싶다"는 메세지도 무거운 짐이 되고, 페이스북이나 전화 메세지로 상담요청하는 청년들이 늘어가서 그 무거움에 더이상 버티지 못할시점이에 이르렀습니다. 가끔은 힘들어서 집에 전화를 드리면 저희 아버지께서 왜이렇게 한숨을 쉬냐고 한 2달 ...
은혜 가운데 마쳐진 청년들의 첫 모임 !!
어제 저녁 올해 첫 청년 모임에 20명이 넘는 청년들이 함께 은혜 가운데 교제하며 잘 마쳐졌습니다. 기도해주신 성도님들들 모두께 감사드립니다~ 첫 모임이어서 어색하기도 하고 사전회의때 계획대로라면 너무 진지하고 딱딱하게 흘러갈뻔한 청년들의 모임은 어색함을 깨줄수 있는 이름 맞추기 게임과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조금씩 서로를 알아 가는 좋은 교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 반가운 것은 이들중 교회를 오가며 점점 예배를 참여하는 한 청년이 자신의 종교를 소개할때 자신은 크리스천이라고 했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이 친구가 마음을 열고 진지한 태도로 주님을 만나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 모임에 ...
여성도 모임 - 3월 15일
한 달이나 남은 여성도 모임, 한국에서는 자주 있는 모임인데 프랑스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여성도 모임은 조금 특별한 것이 3월에 있는 "여성의 날"을 기념하며, 교회에서 푸드 뱅크로 섬기고 있는 다자녀 미혼모 자매들을 교회로 초정해서 함께 예배 후 레스토랑에 가기로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는 깨어진 가족으로 인해 엄마가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많은데, 저희 교회에도 아빠 없이 자라는 아이들이 참 많습니다. 프랑스는 외식비가 비싸고 아이들을 키우느라 늘 자신은 뒷전이 되었던 미혼모 자매님들을 위해 그 날은 교회에서 형제들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자신을 조금은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길 것 같습니다. 이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