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띄우는 새해 첫번째 기도편지



<프랑스에서 띄우는 1월의 기도편지>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4장 1-4절- 

할렐루야! 한국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을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음력에 맞추어 늦게 마나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기도로,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분들 가정 가운데 주님이 이미 허락하신 넘치는 복들을 은혜 가운데 충분히 누리시길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누리십시요!!  

교회의 성장과 함께 찾아온 감사할 고민들..
교회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날로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배당의 의자를 다 놓고도 자리가 모자랄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꿈만 같았던 옆 공간과 예배공간을 막고 있는 벽을 허무는 얘기가 실제로 논의되는 시점까지 왔습니다. 할렐루야! 그러나 우선 지금의 공간을 최선으로 잘 유용하게 쓰고 건물의 안전을 위해, 또 공사의 재정을 위해 더 기도로 함께 동참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늘어난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시급히 필요한데 함께 기도해주세요. 사실 저희가 사용하는 교회는 제가 프랑스에 오자마자 예전 교단 건물로 쫓겨나야 할 처지에 있었던 곳인데 지금까지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까지 다행이 잘 사용해고 있는 곳입니다. 교회의 성장이 감사하면서도 한 편으론 잘 지혜있게 그 전 교단과 잘 협력되어질 수 있도록 역시 계속 부탁드립니다.

시청 문화 센터의 한글교실, 방과후 교실 그리고 마임교실 


11월부터 함께 기도해 주셨던 시청문화센터 수업들도 감사하게도 매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글교실에는 2년전 한국요리교실에 남편과 함께 왔던 모슬렘자매와 아프리카에서 이곳에 공부하러 온 중고등학생과 프랑스 고등학생들 그리고 학교선생님인 중앙아프리카형제까지 현재 5명이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고 방과후 수업에는 엄마 혼자 여러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에서 많이 관심을 가져서 많은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집에만 있어서 많이 우울해있던 아이들이 학교와 다른 분위기에 선생님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면서 얼굴도 많이 밝아지고 곧 교회에도 인도 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마임교실은 안타깝게도 아무도 신청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주일학교 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와 연결되어서 몇 주간 마임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하여 여러 학교들에 좋은 소문이 나서 이 지역학교와도 교회가 좋은 관계로 연결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연합과 사랑하라는 성령의 강권하심 

청년모임이 활성화되면서 외부에 많은 믿지 않는 청년들도 교회에 들어오는 계기가 되어 의도지 않게 청년모임이 전도행사처럼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청년들이 많은 새로운 청년들을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거리의 청년들이 마약을 하거나 술병을 든 채로 교회에 오는 경우가 생겨서 안전의 문제도 여러 가지 여러움이 생겼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렇게 친구들을 몰고 오던 한 친구가 이번 테러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몰려서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허풍이 심하고 흉기를 가지고 있어서) 몇 개월간에 감옥에 가기도 했습니다. 청년들에게 부흥이 오는 시점에 사단은 어떻게든 이 것을 방해하는 것을 직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 일수록 하나되기로 결정하고 기존의 청년 리더쉽들은 한 동안 리더쉽을 내려놓았던 형제와 함께 성령 안에 하나되어 서로 수용하며 함께 걷기를 결정했습니다. 이 형제는 목사님 아들로 열심히 교회 리더로서 일했지만 한동안 청년들에게 실망하고 또 자신도 회사사장으로 일과 사역에 지쳐서 부부가 사역을 한동안 내려 놓았습니다. 우리는 함께 집을 방문하고 연말에는 함께 리더쉽 수련회도 다녀오면서 함께 기도하고 새롭게 정비된 청년모임을 구상하였습니다. 연합을 방해하는 사단의 공격에 믿는 이들의 연합만큼 큰 힘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의 관점과 생각이 조금 다르더라도 함께 조화롭게 잘 이끌어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교회의 말씀회복의 움직임, 리더쉽 강화 및 기도에 대한 목마름 

작년 한해는 청년들이 말씀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면 올해 상반기 새롭게 계획을 세우면서 청년, 장년, 노년 모든 세대에게 말씀으로 믿음의 기초를 새우는 시간을 하나님께서 준비하셨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개개인이 제자양육을 시킬 수 있을 정도로 말씀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시고 이 일을 위하여 작년에 말씀 나눔을 섬겨주셨던 고운님 선교사님이 올 해에도 팀과 함께 섬겨 주시기로 했습니다. 모든 세대가 말씀으로 세워져 먼저는 스스로가 말씀을 깊이 깨달아 삶으로 살아내고 또한 한 영혼을 섬길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와 더불어 어머니들이 아이들 세대를 위한 기도회를 만들고 중보하는 것을 시작하고, 몇몇 성도들이 한달에 한번 금요철야를 하겠다고 하여, 말씀으로 토대가 세워지는 건축이 시작되는 만큼 성령을 구하는 기도의 열망도 함께 커지는 것을 보며 올 한해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새로운 세대를 주님께로 (죽임당하신 어린양 뮤지컬 계획 4월4일~10일)

주일학교에 이어서 요즘은 하나님께서 중고등부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십니다. 저희 교회는 특별히 중고등부와 청년들이 구분없이 함께 청년모임을 통해 함께 교제하고 있는데 특별히 새롭게 열심히 교회에 나오고 있는 친구들이 이 그룹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올해 새롭게 계획되는 프로젝트로 저희가 프랑스 선교사로 오게된 계기를 마련해준 ‘죽임 당하신 어린양’을 올해 리메이크버전으로 한국의 액츠뮤지컬선교단팀이 오는 4월에 방문해서 섬겨주기로 하였는데, 이 프로젝트에 이 청소년들이 제일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4년전 뮤지컬을 통해 선배청년들이 복음의 진리를 몸소 체험했던 것처럼 이 청소년들안에도 뜨거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주세요.




새롭게 계획 되어지는 사역들.

올 해 최병길 선교사에게 하나님이 도전하시는 부분은 불어로 말씀을 선포하는 사역입니다. 작년 하반기에 파리 한인교회 주일 예배를 섬기고 청년수련회를 섬기며 말씀으로 섬기게 하셨는데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씀사역보다는 예술사역에 치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더욱 말씀을 깊게 묵상하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를 원하시고 이제는 프랑스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하도록 강권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더욱 불어공부에 열심을 내고 2주간동안 두 부부가 연합하여 번역과 교정을 하는 시간을 거쳐서 설교를 준비하여 교회에서 설교하는 것을 시작했고, 올 해는 적어도 두 달에 한 번 이상씩 설교하려고 합니다. 부부가 불어로 말씀을 전하는 일에 두 사람이 함께 부르심을 받아 협력하는 것을 어떤 사역보다 우선 순위로 정하고 순종하며 힘쓰기로 했습니다. 올 해 오인애 선교사에게 도전하시는 부분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음 속에 있었던 그림의 재능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창의적인 방법으로 전도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최병길 선교사의 어학과 예술 사역, 교회의 사역들과 온라인 신학교등으로 우선 순위에 밀려 하지 못했지만 이미 창조하실 때 활용하라고 주신 재능이 땅에 감추어놓은 달란트처럼 사용하지 못하던 것을 1년전부터는 사용하라고 더욱 강권하시는 것 같아서 올해는 신학교가 끝나는 시점인 6월부터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그림을 다시 그리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올해 도전이 되는 이 두 가지 일을 놓고 함께 기도해주세요. 

특별히 이탈리아 단기 선교 이후 버스 선교팀의 리더인 살바토레와 좋은 관계를 맺어서 올해 3월 18-20일에는 밀라노에서 마임 전도컨퍼런스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선교단체에서 구입한 새로운 전도버스를 저희 팀에게 제공해서 프랑스에서 사용되어지기를 원하고 있는 데 쉽게 수락할 문제가 아니기에 이것을 저희가 잘 감당할 수 있을 지 (재정적, 행정적, 영적) 함께 기도해주시고 조언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또한 2월에 2주간 이스라엘을 다녀오고, 4월에는 뮤지컬 사역등이 있는데, 성령이 친히 일하심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부부관계의 성숙이 신앙의 성숙과 함께


올 한해 저희 부부는 외부적 사역도 많이 하게 되겠지만 특별히 저희 부부를 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삶의 영역을 빛 가운데로 드러내시어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저희 가운데 이루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처음 결혼을 하고 서로를 잘 알지 못한 채로 선교지로 와서 선교지에 적응하는 과정가운데 저희 부부 안에 성숙하지 못한 관계의 부분을 오랫동안 다루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주님 앞에 결정하고 저희는 저희의 행동과 대화 습관들을 철저히 관찰하고 각 자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벌써 짧은 시간에 많은 것들이 개선되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이것은 말씀과 기도의 삶과 성령충만의 삶, 승리를 선포하는 삶, 하나님의 원형인 우리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찾아가는 것과 연관되어 있기에 사실 하루도 멈출 수 없고 평생을 세워가야 할 일일 것입니다. 저희 부부가 이 길을 잘 찾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프랑스에 많은 깨어진 가정들이 회복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난임을 이기고 저희에게 주신 믿음의 유산을 전할 수 있는 2세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한국은 아직도 날씨가 많이 영하로 떨어져서 추운 듯 한데요.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주님 안에 평안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2016년 1월 27일, 프랑스 쌩껑땅에서 
최병길, 오인애 드림 
기도제목 

1.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여 쌩껑땅의 많은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2. 깨어있는 교회가 되어 날마다 예배의 부흥이 있고 지역사회에 주님의 영향력을 미치도록. 
3. 교회성장에 감사하고 교회 보수문제에 따른 재정과 안전을 위해 바른선택을 할수 있도록.
4. 교회 청장년을 비롯한 전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충성된 리더쉽으로 성장하도록.
5. 교회 노년층에게도 비전을 주시고 육신의 연약함을 뛰어넘어 믿음의 멘토로 세워지도록 
6. 모든 세대가 연합과 사랑으로 교회와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도록
7. 부부가 말씀 앞에서 서로 연약함을 내려놓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부부로 함께 성장하도록.
8. 더욱 성장할 사역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마음과 물질을 나눌 동역자들이 세워지도록.
9. 새롭게 올 한해 계획되어진 사역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되어질 수 있도록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후원계좌
예금주 : 최병길
우리은행 : 139-382013-02-001
외환은행 : 057-18-71135-7

Leave Comments


오늘:
4
어제:
0
전체:
12,316


BLOG main image
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최근 글

()

최근 댓글

최근 엮인글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