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드리는 8월의 기도편지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나이다. (156)

 

 

1. 목천의 생활과 사역 (뮤지컬 캠프 사역: 726~81)

 

8월부터 GP선교회의 훈련을 받게 되어 한달 일찍 사임하는 것을 목사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뮤지컬 캠프 사역을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정들었던 목천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며 준비했던 뮤지컬캠프사역이 바로 직전 수도권지역이 거리두기 4단계로 결정되면서 서울에서 강사님들이 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사실상 캠프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러나 기도가운데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강한 마음을 주셔서 결국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됐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돕는 천사들을 보내주셔서 사역 이전 아동센터 댄스수업을 활용하여 춤을 미리 익히고 합창 수업시간에 노래도 미리 익히게 하셨습니다. 또한 액츠뮤지컬대표이자 C-TENTMAKER 대표이신 이창진대표님이 미리 오셔서 모든 영상,음향 시스템을 비대면으로 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케 하셨고 모든 진행에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액츠강사선생님들이 작은 스튜디오를 빌려서 스크린만 보면서 6일이란 시간을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온전히 에너지를 쏟아 복음으로 가르쳐주셨습니다.

 

 

처음에 참여하지 않겠다던 아이들부터 흥미를 가지지 못했던 아이들이 뮤지컬 속으로 빠져들어가서 복음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연습때는 갑자기 천안도 3단계가 되어 예배인원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어 결국 2일 남기고 팀을 둘로 나누어 모두 다시 연습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모두 당황하지 않고 잘 따라와 주었고 결국 공연 때 은혜의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공연이 끝난 후 소감을 나누는 가운데 어떤 친구는 16살이 되도록 교회에 다녔지만 예수님의 죽음을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생생하게 그 과정을 경험했다고 고백했고 또 다른 친구는 성경속 예수님이 실제 자신의 삶가운데 들어오신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저희는 공연을 마치고 당일 급하게 목천을 떠나 훈련지인 예산으로 왔지만 엊그제 뮤지컬 이후 교회 아이들의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시간을 내어 찬양팀 연습을 하고 예배에 참석치 않던 아이들도 열심히 출석하고 전도도 한다고 합니다. 초등부 아이들은 공연 때 경험한 내용들을 생각하며 수시로 찬양을 부르고 한 내성적인 친구는 집에서도 찬양과 춤연습을 해서 믿지 않는 그 아이의 부모님이 아들의 바뀐 성격에 당황할 정도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 은혜들이 시들지 않고 아이들가운데 스며들어 열방을 향한 다음세대와 부모세대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편지 21년 8월.gif

 

2. 선교적 사역들 (C-TENTMAKER 선교회)

 

조인정 마임이스트와 함께 11월 김해에 있는 장유대성교회 추수감사절 온세대테마예배에 공연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청소년들과 함께 마임작품을 준비해야 하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 지혜롭게 잘 준비 할 수 있길 기도해주세요. 또한 선교지 곳곳에서 사용될 전도 마임도 함께 만들 계획인데 하나님께서 지혜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3. GP (Global Partners) 선교회 경력선교사 허입훈련참여 (82~27)

 

저희 부부는 GP선교회에서 선교사 허입과 훈련에 관하여 GP 대표님과 상담차 사무실을 방문했다가 허입 인터뷰가 진행되고 경력을 인정받게 되어 8월 한달간 경력선교사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훈련의 기회가 많지 않고 원래는 말레이지아의 국제훈련센타에서 받아야 하는데 코로나로 인해 마침 국내 훈련원에서 받을 수 있게 되어 이 또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믿습니다. L국에서 13년간 농업선교사역을 해오신 선교사님 가정과 남미 브라질, 파라과이에서 온 MK가정등 하나님께서 귀한 만남을 허락하셨고 훈련원장님을 비롯하여 귀한 강사님들을 통하여 내적 치유와 앞으로의 사역방향이 정리되어지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귀한 선교회에 소속되어 함께 동역하며 사역할 수 있게 되어 큰 기쁨과 보람이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4. 다음 선교지를 위하여 (캐나다, 프랑스)

 

다음 선교지를 놓고 계속 기도해오던 가운데 GP선교회에서 훈련을 받으며 여러 부담감들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7년간의 시간을 뒤로 하고 새로운 나라를 선택할 것인지 하나님께서 어디로 우리를 다시 부르실 것인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캐나다에서 초청이 있기도 하였고 이태리에서 동참을 권하기도 하였지만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알기 원했습니다. 계속 기도하며 다음 선교지에 대해 정리가 되었습니다.

 

 

캐나다는 단기 선교로 약 4~5개월 정도 영어버전 크로스 뮤지컬복음청소년캠프가 진행될수 있도록 그 곳 청년스탭들을 준비시키고 작품을 이양하는 것을 돕고 마임작품을 가르쳐 선교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그 곳의 문화예술팀 브랜치스 미니스트리팀이 꾸준히 다민족교회와 연합하여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까지를 마무리 하기로 하고 결국 다시 프랑스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프랑스에서 사역지는 이태리 접경지역으로 무엇보다 공항이 가까워서 유럽순회선교와 그 밖의 사역을 원활히 할 수 있는 지역에 정착하는 것으로 우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구체적으로 사역할 도시와 사역 방향과 일정이 나오고 파송받을 교회와 GP 선교회에서 기준으로 하는 후원재정과 기도후원자가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GP 선교회: 함께 동역할 파송 교회가 잘 정해지고 재정과 기도의 후원자들이 채워지길  

 

2. 2월에 예정 중인 캐나다 사역을 위한 기도와 선교 준비가 잘 되어 출발하도록

 

3. 주님과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날마다 친밀함을 유지하며, 가족이 깨어 연합하여 기도하도록

 

4. 함께 동역하는 목천 성결교회, 프랑스(쌩껑땅교회), 이탈리아 (R.E.M) 등의 선교지에서 날마다 주의 복음이 선포되고 회복이 일어나도록.

 

5. 함께 동역하는 후원 교회들과 후원자들의 공동체가 강건하고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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