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과 순종, 그 하나님의 뜻을 향해 전진~

아침 기도회는 선교사로서 목회에 대해 정말 잘 이해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자 사역자로서 인생 전체에서 생명처럼 붙들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다짐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성도님들과 함께 했던 지난 3주동안 저희 부부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말씀하시는 것은 절대적인 연합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임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청년들이 와서 은혜를 받고 노년들이 와서 중보하고 그저 은혜의 시간인줄만 알았습니다. 특별히 저희 부부는 쌩껑땅 교회와 이상적인 협력 관계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회 이전에는 교회에서 큰 문제점이 있는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3주 기간을 통해서 분명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시는 몇 가지 사항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거의 일년이 다 되는 시간이었는데도 저희는 교회안에 각 성도와 사역자 그리고 가족과 가족이 가진 불신과 반목, 질투 그리고 각자가 가진 편견이 있음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 앞에 신뢰하고 하나로 온전히 연합되는 것을 막고 있었습니다. 청년들 중 오랫동안 말씀으로 양육된 친구들인대도 말씀을 자기 자신을 거울로 비추어 보는 것보다 말씀으로 목회자와 교회 장로들을 비판하며 남을 바라보는 거울로 사용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장로들 중에도 연륜이 많거나 자신의 판단으로 목회자의 권위를 인정하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원래 별로 순종적이지 못한 프랑스 민족의 민족성이기도 한 이것이 서로 하나되어 온전히 합력하는 장애물임을 보았습니다. 또한 목회자 가정도 모든 사역을 스스로 해오다 보니 양도하고 신뢰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어 성도들로부터 불만을 만들어 낸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가장 어려웠던 장애물은 형제 사랑을 막는 자신이 가진 편견과 잣대로 상대를 판단해서 결국 비판에 머무는 그리스도안에서 참 사랑하지 못하는 각 성도가 가진 한계였습니다. 어런 저런 표면에 보이지 않았던 불순물들이 아침 기도시간에 올라왔고 저희는 하나님이 어떠신 분인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말씀의 은혜로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밖에 없고 각자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에 음성에 귀기울여 회개할수 밖에 없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씀을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으로, 각자의 모습을 바라보는 거울로 그리고 자신을 매일 매일 변화시키시는 성령의 일하심을 인정하는 것으로  삐뚤어졌던 이해와 시각을 바로 잡아가는 시간임을 깨달았습니다. 로마서와 에베소서를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연합" 그리고 "순종"으로만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지난 금요일 아침에는 은혜의 회개의 시간이이었습니다. 평소와 달리 저희 부부 둘 다 눈을 감고 성령이 시키시는대로 기도회를 이끌어 갔는데 (남편께서 인도, 저는 통역)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도 살아내지 못하는 신앙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성령의 깨닫게 하심으로 10명 가량 머리숙여 기도하던 성도의 눈빛에는 정말 회개로 나아가고 다시 신앙 생활을 시작해야 겠다는 각오등이 보였습니다. 평소 조심해서 통역하던 것도 그날은 그냥 시키시는대로 "믿음"과 "삶/"은 분리될수 없고 교회에 "생명"이 없으면 우리 사회에 "생명"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평소 알고 있지만 순종하지 못했던 자매는 의자에서 내려와 무릎을 꿇고 울며 또 울며 회개했습니다. 처음에 말씀으로 남을 판단에 바쁘셨던 장로님도 말씀의 거울로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하셨습니다. 이 기도회를 통해서 "연합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교회가 들었습니다. 또한 지식으로 말씀을 알면서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낳은 삶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없는 죽은 삶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단은 끊임없이 관계를 깨뜨리고 성도의 마음가운데 판단과 정죄의 가라지를 뿌려 서로 사랑하지 못하게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러나,  아침 기도회는  열심히 참소하는 사단의 사역을 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그 어떤 돌파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참으로 사랑하며, 서로 교회에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 하나되는 연합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큰 은혜 가운데서도 태풍이 지나가는 것 같은 사단의 영적 압박은 저희 부부가 반드시 이겨내야 했던 연단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영육간의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이제 그런것들은 다 물러가고 새로운 말씀을 사모하고 각자가 깨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지난 주일 예배 후  목회자와 모든 장로들의 점심식사 시간이 있었는데, 서로가 가졌던 벽을 허물고 소통하고 교제하는 연합의 시간을 가졌는데 불과 3주전에 저희가 보아온 반목, 불신, 질투 이런 것들은 다 녹아 내려진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는 모든것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겠다는 새로운 각오의 시작이며, 교회를 향한 "연합"과 "순종"을 향해 주님이 하실 놀라운 일을 향해 전진하는 은혜 그 자체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소통하고 살아 움직이는 생동감이 넘치는 성령이 인도하시는 교회를 항해 내일도 히브리서와 함께 전진합니다. 특별히 은혜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저희 부부에게로 오는 사단의 영적 압박을 또한 감내하도록 함께 중보해주세요. 그리고 교회를 위해 중보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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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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