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 ^^

주일 아침 청년들은 늘 하던 토요일 저녁 6시 반에 찬양 준비 연습하는 것과 더불어 이번주 처음으로 주일 아침에 한 시간 일찍 나와 찬양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촉진제는 바로 기욤이었습니다. 기욤은 베이스 기타를 하는데 주일 성소도 힘들었던 기욤이 은혜를 받고 찬양 준비에 열심을 내고 주님을 위해 작곡하는 모습이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청년들이 ZE Rencontre에서 받은 은혜가 있기에 이렇게 열심을 내서 섬기는 것이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 시작 전에 저희 부부는 어제 목사님과 사모님과 함께 아침 기도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좋을지 예배 끝나고 함께 상의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것이 하나님 뜻에 합당한 일인지 그 일에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예배가 시작되고 찬양이 끝나자 기욤이 간증을 하겠다고 나왔습니다. 간증을 하길 지난주 갑자기 연수생 일이 없어서 아침에 나와 매일 매일 말씀을 보았는데 기도와 찬양으로만 느끼던 하나님을  한 주간 말씀으로 깊은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습니다. 또 파뉴엘이 나와서 3년 전 꿈을 꾸었는데 교회가 매일 아침 마다 문이 열려 있고 기도하는 것을 보았는데 너무 강열해서 늘 자신의 가슴 속에 있었다가 이번주 아침 기도가 있어서 말씀 앞에 나왔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을 내서 말씀을 읽는 것에 힘쓰겠다고 간증을 하였습니다. 이 간증들이 끝나고 설교 시간전 목사님께서는 아침 기도의 열매인 기욤과 파뉴엘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아침 기도가 시작된 것이니 계속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남편이 아팠을때 혼자 와서 눈물로 기도했던 시간이 생각이 났는데, 그 때만해도 교회에서 기도회를 허락을 해줄지 걱정이 되었고 그리고 저 자신도 왜 그렇게 눈물로 나와 기도를 해야 하는지 마음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새벽기도 불가능한 정서의 프랑스 사람들에게 이 한국인들은 조금 미친 사람들.. 이라고 여겨졌을테니까요. 사실  이 기도의 시작은 바로 교회 건물 문제에 대한 기도의 긴급성과 말씀이 부족한 청년들이 적어도 한장의 말씀을 매일 매일 보며 성장하는 것의 간절함 때문이었는데, 이 일이 이미 이전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것이 마음이 감동되었습니다. 결정을 해야 하는 바로 그 타이밍에 누군지 몰라 보겠다고 할 정도로 변화된 기욤을 통해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말씀의 힘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아침 기도회는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기욤처럼 한번도 말씀으로 삶의 생수를 받아본 적이 없는 바짝 마른 나무 같은 영혼은 얼마나 놀라운 흡수력으로 말씀을 마시며, 또 얼마나 그 말씀이 시원한 생수 같을까 !! 말씀의 생수가 기욤의 영혼을 흡족하게 한 것에 그리고 기도를 계속 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중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고 또 앞으로도 무엇보다 기도회가 놀라운 주님의 일하심 가운데 은혜로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또 중보 기도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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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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