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기욤, 하나님이 변화 시키시고 계시다

월요일 그렇게 청년 한 사람 기욤이 처음 아침 기도회를 참여한 이후로 이번주 기도회에는 청년 파뉴엘과 그의 아버지 장자크, 장로 조엘, 파스칼 이렇게 때로는 6명이 때로는 3명이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우연하게도 기욤의 회사가 월요일부터 휴일이었던 목요일까지 일이 없어서 기욤은 매일 매일 저희와 함께 기도회를 하며 로마서 말씀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기욤이 마음의 변화는 얼굴에서도 나타났습니다. 그의 얼굴은 웃음이 더 많이 번지고 평소에 치지 않던 장난을 치며 그 또래 21살의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신이후 일년 넘게 길러오던 레게 머리와 술 살때 나이가 어려 보여서 술살려고 길러오던 염소 수염도 자르고 배우 원빈처럼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삶을 살기 시작한것 같습니다. 아침에 묵상할때 구약, 신약 전혀 모르는 기욤이 오랫동안 부모님 신앙을 받고 자라온 파뉴엘이 깜짝 깜짝 놀랄 정도로 말씀을 나누는 것을 보며 저희는 공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기욤과 파뉴엘은 매일 매일 말씀을 묵상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제 목요일, 매일 금요일에 있는 교회 청소에 두 청년이 섬기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 사모님과 더불어 나이 많으신 프랑스와즈와 파스칼과 저희 부부가 청소했습니다. 처음 남편이 왔을때 사모님께서 남자가 청소하로 온 것은 주님이 주신 기적이라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미겔도 시간이 나면 와서 함께 청소해서 사모님이 기뻐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사모님과 나이 많으신 분들이 부재로 청소가 어려워지자 기욤과 파뉴엘이 돕게다고 해서 놀라웠는데, 교회에 가보니 휴일이었던 어제 교회의 청년들 대부분이 다 와서 청소를 하겠다고 난리였습니다. 알아보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교회를 이제 다니기 시작한 기욤 (?) 이 문자를 보내서 교회에 청소하라고 연락을 받은 청년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기욤이 오라고 했는데 어떻게 안 올 수가 있냐며 거의 10명의 가까운 청년들이 오후 두시에 교회로 속속히 모였습니다. 하하하하 ~ 이 광경을 사모님께서 봤어야 하는데 하며 아쉬워하던 저는 사진을 찍어 보냈고 사모님이 기뻐하셨습니다.


 아침 기도에서 말씀을 나누고 교회와 가정을 위해 중보하고 프랑스와 한국과 열방을 위해 "부흥이 있으라" "하나님의 임재가 있으라" 라고 외치는 이 시간 정말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이 저희를 감동시킵니다. 교회에서 과거에 한번 새벽기도 있은후 처음으로 아침 기도를 허락한 이 시점 아직은 안정화 되지 않은 이  아침 기도를 교회에서 계속 하도록 장려할지 교인의 리듬에 맞추어 변경할지 저희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번주에 한 주간 동안 주님이 하신일을 보면 기도야 말로 우리를 변화시키고,  말씀은 죽었던 사람에게 "삶"을 가져다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번주에 돌아오는 청년 미겔을 두고 계속 기도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시범적으로 되고 있는 아침 기도를 계속 장려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는 분들께서 중보해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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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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