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뜨 할머님의 입원과 크리스틴 할머님의 퇴원

올해 몇 개월 전부터 함께 방문하고 기도하고 돌보아왔던 할머님 두 분께서 아프십니다. 이제 두 분이 기도로 점점 주님께 다가오고 계시고 조제뜨 할머님은 예배도 함께 두 번 드리면서 교회도 나오기 시작하셨는데 이렇게 아프시니 돌보는 저희 마음도 조마조마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더 시간을 내어 사랑으로 돌보려고 노력합니다. 


크리스틴 할머님께서는 2주전에 입원하셔서 다행히 크게 아픈 곳 없이 오늘 퇴원하십니다. 많은 성도님들께서 기도해주셔서 벌써 3번 입원하셨는데도 무사히 퇴원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할머님은 오늘부터 쌩껑땅에서 20분 떨어진 곳의 한 요양원에서 한 달 정도 계시다가 집으로 돌아가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할머님께서 입원하시는 동안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귀중품이 도둑을 맞았다고 하는데 아마 오늘 집에 가시면 몸이 아픈것도 모자라 설상가상으로 도둑까지 들었다고 슬퍼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혼자 사시는 할머님이 계실때 도둑이 들지 않어 할머님께서 더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을 면했다고 위로할려고 합니다.  크리스틴 할머님은 할아버지의 죽음과 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마음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있으시지만 점점 더 예수님께 마음을 열고 계십니다. 함께 기도해주셔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늘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영생을 얻는 딸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조제뜨 할머님은 조엘 할아버지의 둘째 누나인데, 갑자기 3일전에 호흡곤란으로 응급실로 오셨습니다. 병원에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는데 할머님께서 입원 수속이 안되어서 찾지를 못했다가 병원에서 평생 일해온 프랑스와즈랑 응급실을 다 뒤져서 대기실에 휠체어 두려움으로 가득찬 체 앉아 계신 조제뜨 할머님을 발견했습니다. 거동도 불편하신 할머님이 벌써 3시간째 휠체어에 혼자 앉아 계셨으니 얼마나 마음이 힘드셨을까 생각합니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기다려봐야 하는데 아마 담배를 너무 많이 피셔서 폐나 기관지가 안 좋아 진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할머님께서 담배도 끊으시고 더욱 건강해지실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비록 두 분의 건강이 안 좋으시고 힘든 시간을 걷고 있어도 혼자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위로와 힘을 얻어 건강을 회복하시고,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주님과 교제하는 귀한 주님의 자녀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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