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루즈 목회자 수련회 (10월 13일~15일)

감사하게도 목사님, 사모님께서 해마다 뮐루즈에 있는  한 교회에서 (Porte Ouverte Chrétienne) 열리는  목회자 수련회에 저희 부부를 참관하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이사를 한 직후이고 돌아온 16일에는 전에 살던 아파트 키 반납등을 해야 해서 청소와 정리만 하다가 5시간 넘게 차를 차고 도착한 뮐루즈의 목회자 수련회는 큰 기대보다는 약간의 의무감이 더 컸었는데, 수련회가 지나는 동안 찬양과 격려, 위로의 말씀등을 듣고 안왔으면 큰일날뻔했다라는 생각을 뒤늦게 하며 감사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목회자 수련회에서 무엇보다도 저희를 집에 머물게 하시고 음식을 대접해 주신 롤랑과 자네뜨 노부부의 신앙 생활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드물게 2천여명이 넘는 성도가 있는 뮐루즈의 교회를 초기 멤버로 지금까지 잘 섬겨 주신 노부부를  보며 이 교회에 얼마나 이런 헌신된 분들이 있었는지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생활에서도 예수가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편통이나 집의 벽에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노력이 곳곳이 보입니다. 심플한 마음 가짐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어린아이같은 롤랑과 자네뜨처럼 저희도 어린아이같은 마음을 가지고 각자에게 허락된 경주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뮐르즈 집회를 통해 한동안 계속 이라크, 시리아,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했던 것이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뮐루즈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들도 이 나라들을 위해 뜨겁게 중보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처음 동유럽의 인신 매매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는 필립 드쿠르라는 가수의 50분짜리DVD 자막을 한국어로 번역하겠다는 약속을 1년만에 지키게 되었는데 나중에 한국교회에서도 이 DVD에서 말하고 있는 동유럽의 심각한 인신 매매 문제를 위해 기도할수 있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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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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