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향한 질주의 시작 - 금식 기도

아침 기도회가 시작된지 이제 5개월이 지나갑니다. 그 동안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히브리서, 에베소서, 욥기 그리고 요한복음을 통해 말씀을 찾고 기도의 시간을 찾는 성도님들에게 은혜로운 시간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그 동안 달라진 것이라면 '연합' 보다는 각자의 뜻대로 하거나 말씀을 스스로를 바라보는 거울이 아닌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도구로 사용하는것에 익숙했다면 지금은 교회 권위뿐 아니라 몸되신 그리스도 안에 우리는 서로 의존 관계에 있는 형제 자매라는 점을 인정하며 진정한 '연합'을 찾는  것입니다. 교회 권위 순종하는 것이 어려웠던 성도님들이 스스로가 이제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서로에게 피차 복종해야 된다고 고백하는 것은 참으로 은혜 입니다! 요한 복음의 예수님께서 마지막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씻기시며 우리도 피차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형제의 더러운 발을 보고 더럽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덮고 씻기는 사랑을 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특별히  삶 가운데  형제 사랑하지 못할때 그 말씀이 우리를 붙드심을 느낍니다. 그 말씀 때문에 우리는 비판과 정죄에 머물지 않고 사랑할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그리고 처음 교회에 오시는 분들이 아침 기도회에 오는 은혜도 큽니다.  오딜, 오세안느, 장바티스트, 조니까지 새로온 형제, 자매들이 아침 예배에 나오거나 평소 주일 예배에 못 나왔던 형제인 아프리카인 토마가 작정하고 나와 은혜를 크게 받는 모습을 보는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또 달라진 점이라면 나라를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생긴것입니다. 처음은 박해받는 나라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북한을 위해 기도했고 얼마전 시리아를 위해  다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여러 나라에 중보 기도 요청을 한 우크라이나와 크리스천이 박해 받는 이라크를 위해 중보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께서 새로운 일을 하실려나 봅니다!! 성도님들이 스스로 교회에서 매월 하루 금식 기도회를 했으면 좋겠다고 건의 했고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허락하셔서 다음달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교회에서 금식 기도회하는 날로 정해졌습니다.  특별히 처음으로 금식기도회를 시작하는 다음달은 일주일간 전도행사가 끝난고 난 이틀 뒤에 금식 기도가 있어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만 모든것이 은혜로 진행될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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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기도회때 찬양과 말씀으로 깊이 들어가려고 합니다. 청년과 노년이 하나되는 시간을 갖고 특별히 아직도 말씀과 기도가 부족하고 섬김의 성숙을 배워가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좋은 시간이 되도록 이 첫 '금식 기도회' 를 위해 저희 부부는 금식 기도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큰 은혜를 받은 기욤으로 인하여 청년들 사이에 은혜를 받기도 하지만 청년들 사이에 지나친 질투나 남을 헐뜯는 말들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찬양팀으로 많은 청년들이 찬양 사역을 하고 있음에도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구성원의 개념이 약하고 그들 안에 하나됨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계속 기도하며 중보하고 있습니다. 이 금식 기도회가 특별히 청년들에게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되길 원하며,  더욱 회개로 나아가고 말씀과 기도의 중요함을 인정하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합니다.



10월 27일 처음으로 시간이 되는데 어떤 성도님들은 하루 종일, 일하는 성도님들을 저녁 시간에, 몸이 아프거나 일이 있으시분들을 올 수 있는 시간에 그렇게 자유롭게 금식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아침 기도회도 기적 같은데 매월 하루 다함께 금식 기도회를 할 수 있는 것도  기적 같습니다. 교회에 성령이 하시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  저희 부부는 10월 전도 행사도 무척 기대 되지만 10월 금식 기도회는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견고한 진처럼 있는 모든 우상숭배의 마음이 무너지고 상한 심령으로 하나가 되어 부르짖는 은혜의 기도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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