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행사를 마치고~

교회는 3년째 쌩껑땅에서 2km정도 떨어진 소도시 Rouvory 에서 성탄절 행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2년동안은 성탄절 성극을 하면서, 시나리오 창작과 연습으로 2~3개월을 준비했었는데, 올해는 더 형식을 간단하게 하고 초대된 사람들이 더욱 참여할 수 있도록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미 여러 교회에서 하고 있는 형태인데, 어린아이들이 직접 놀이에 참여하고  초대된 어른들도 함께 어린아이와 함께 할수 있어 소극적 관객의 입장이 아닌 적극적인 참여자로 함께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심을 알리는 성탄송과 남편의 어린아이들을 위한 마임과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마지막 모든 사람들이 나와 댄스를 `배우는 Flash mob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 아이 한아이 이름을 적고 직접 모든 성도가 참여해서 포장한 선물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미혼모 자녀들에게 자란 아이들이 이날 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실컷 뛰어 놀고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너는 소중해' '너는 기쁨의 샘이야' '너는 사랑이야' 등의 조그마한 티켓을 들고 오면, 페이스 페인팅, 고무찰흙 만들기, 돼지꼬리 통과하기, 눈 던지기 (흰색 양말), 오리 낚시, 사진 찍기 및 기타 다양한 게임등을 하였습니다. 교인 전체가 다 도와서 함께 한 성탄절 행사는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특별히 청년들은 또 섬김을 배우고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시청에서 다양한 게임 도구도 빌려주고 대형 마트등에서 스폰서도 받아서 선물당첨도 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즐거워했습니다. 아빠가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날 만큼은 자신의 이름이 불리고, 선물도 받고, 칭찬과 사랑을 받는 일이 얼마나 아이들의 마음을 채우는지 모릅니다~ 행사가 끝나고 많은 가족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는데, 무엇보다도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예수님을 만날수 있도록 계속 교회와 연결되어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월부터 시청센터에서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한 수업과 마임 수업을 통해서도 다시 이 아이들을 만나고, 또 주일학교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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