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 - 말씀과 기도로 흑암을 뚫고 나오다 ^^

쌩껑땅 교회는 올해 놀라운 열매들을 많이 맺고 성장하여 새로운 시즌을 맞고 있습니다. 2년전 처음 교회에 왔을때 교단과의 건물 문제로 쫒겨날뻔 하고, 교회 성도간에도 신뢰과 없이 서로 적대 관계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한발짝 물러나 돌아보니, 말씀과 기도로 우리 안에 있던 (제안에) 흑암을 뚫고 나와 계속적으로 성령이 일하시게 했던 것이 이렇게 새롭게 변화의 시간을 맞게한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별거 아닌것 같은 몇사람이 모여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또 자신이 말씀을 먹고 변화 되는 시간들이 없었다면 변화가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 이맘때 쓴 글을 보면, 알지 못한 그 무엇을 뚷는 돌파구가 있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의 기도를 드렸었는데,  그것은 저와 우리 안에 있는 연합을 방해하고 성령이 일하시지 못하게 하는 우리의 자아라는 우상숭배의  흑암 위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님 보좌의 우편에 앉아 계시는 부활을 주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신 주님을 예배로 만나고 말씀과 기도로 그리스도 안에서 세워지는 성령의 놀라운 사역을 인정하기 까지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사역을 하며 놓쳐 왔는지 깨달으며, 얼마나 예배가 중요한지 오늘도 예배를 놓치지 않고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부족을 넘고 끝까지 사랑하고 연합하며 성령의 뜻에 순종하는 방향으로 닻을 올린 교회는 순풍을 타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연초 보았던 그물에 작은 물고기들은 오늘날에 교회안에서 실제 살아 움직이는 어린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교회안에서 주일 학교 교사들이 세워졌고, 얼마전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교사들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며 세워가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그 자리에 15명이나 되는 청년과 장년들이 있었고 그둘 중에 3명은 교회의 주일학교를 거친 청년들이라 사모님은 감회가 새로우셨답니다. 이날 사모님은 교회에 기적이 일어났다며 새로운 시즌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매주 10명 이상의 어린아이들이 모여, 요한 복음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는 시간과 또 여러가지 잘 준비된 내용으로 우리 아이들은 이제 연초와는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찬양을 하고, 말씀을 보는 일이 생소하지 않고 수줍어도 이제 곧 잘 기도도 하는 어린이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올해 2월 북불의 한 선교사님과 팀이 오시는 것을 시발점으로 말씀을 더욱 사모하고 여러가지 전도와 선교로 마음밭이 기경이 되고있습니다. 아직은 스스로 말씀을 보는 것이 어려운 청년들이지만, 예배를 통해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영적인 분별력도 조금씩 성장해서 육적인일인 하나님의 영광을 뺏는 자아를 분별하고, 서로 달라도 연합하고 사랑하려고 마음의 방향을 정하고, 질투와 시기등을 기도로 이기는 모습으로 성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자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성화를 향한 예배의 중요성과 또한  말씀과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조금더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 다수가 원수가 흔들어 놓을 수 없는 그리스도안에서 명확한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이 계속되어져야 견고한 크리스천으로 설 수 있음을 봅니다.



반면 2년이 넘게 아침 기도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를 했던 노년 성도님들은 변화된 삶이라는 가장 큰 성장을 하셨습니다. 자신이 하나님 보다 늘 앞서고, 목회자의 권위에 대항하고, 늘 뭔가를 하시려고만 했었고, 자신의 정체성이 없어서 성도들 간의 관계에서도 늘 시험을 받으시던 분들이 이제는 말씀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놓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하시는 일을 결국 한사람을 그의 뜻대로 변화시키시는 것이라것을 깨닫습니다. 처음 1년은 거의 매일 목회자와 성도들간의 적대하는 말들로 아침 기도회만 끝나면 진이 다 빠졌는데, 이제는 성숙한 크리스천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자로 서 계신 할머님과 할아버님을 보며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성도들의 의식이 달라진 것도 큰 성과입니다. 사모님과 한 집사님은 20여년이 넘게 매주 교회 청소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약 한달전 부터 남자 성도도 참여하고, 청년들도 대다수 참여하며 4팀으로 나누어서 청소를 담당하게 되었고,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개혁'이 일어났다고 하실정도로 기뻐하셨습니다. 후미진 곳에서 청소를 한다는 것은 작은일에도 주님을 위해 섬기는 마음이 필요한 일인데, 성도들이 조금씩 그일을 하고 교회의 많은 사역들에도 '소비'하로 오는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는 의식이 달라진 것입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20년 넘게 매주 금요일 청소를 하는 무거운 짐을 함께 담당하며, 가벼운 짐이자 축복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한편 성찬식도 20년이 넘게 남자 성도들만 담당했는데, 부부위주로 하여 남녀성도 모두가 함께 성찬식을 하도록 바꾸는 것도 새로운 변화입니다. 매월 한번 하는 푸드 뱅크도 많은 교회 성도들이 참여하며,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세르비아, 터키, 기니, 모로코에서 오신 미혼모분들도 오시고, 그 자녀들도 이번주 주일에 있는 성탄절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푸드 뱅크로 연결된 사람들중 이제는 몇 몇 사람 화요집회와 주일 예배에도 나오고 있고, 그들이 다른 사림들을 초대하고 데리고 오고 있어 점점 축복이 흘러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처음 몇 가정으로 구성되었던 쌩껑땅 교회는 이제 거의 60명정도의 성도들이 나와 예배실이 작아서 중간에 벽을 뚫어 2개로 분리된 공간을 합치지 않으면 모자라게 생겼습니다. 무너져 버릴것 같았던 2층으로 올라가던 계단도 이제는 말끔히 공사가 되어 깨끗하고 난방도 잘되게 바뀌었습니다. 2년동안 교회 공사도 조금씩 진행이 되어 이제는 2층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사만 내년에 되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그동안 재정 축복도 있었습니다. 시청, 지역센터와 도서관에서 올 한해 600유로의 재정을 지원해주어, 늘 자비로 했던 전도 행사와 선교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 11월부터 시청에서 빌려준 센터의 공간에서 편부모 자녀들이 와서 수학과 숙제를 함께 하는 시간과 모슬렘 자매 두명이 함께 하고 교회의 청년들도 함께하는 한국어 수업도 이미 교회에서 하고 있는 여러가지 사역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단단하게 전도의 그물이 교회안에서 시작이 되어 교회밖으로도 넗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 마지막 행사인 성탄절 행사가 13일 이번주 주일에 있는데, 푸드 뱅크에 오는 편부모 자녀들과 이웃, 동료등 60명의 아이들이 초대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번주 아침 기도회때 큰 괘종시계의 추가 폭팔하는 이미지와 아이들의 얼굴들을 하나씩 보여주시며, 오늘날 가속화된 하나님의 시간안에서 교회에 아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놀라운 뜻이 있으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깨어진 가정에서 자란 상처받은 많은 아이들과 가정들이 회복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주님을 만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2월 31일에 저녁에는 청년들이 모여 찬양을 올려 드리는 예배를 드리는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여 큰 은혜 받는 청년들이 많이 있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이렇게 새로운 시즌을 맞은 쌩껑땅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한해의 마지막 한달을 주님의 은총안에 거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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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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