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단기 선교 후기 - 성령의 불을 받아 복음을 전하다

지난 17일 저희 교회 청년 7명과 타교회의 3명의 청년들과 노년 이렇게 총 10명이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대형 버스 9대를 이동식 교회로 시내 곳곳에 세워 놓고 전도를 하는 이탈리안 형제, 자매들을 도와 복음을 전하러 일주일간 전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밀라노 단기 선교는 이탈리아계인 프랑스인 청년이 리더로 모든 것을 총괄했는데, 그는 현지인들과 많은 컨택을 하면서도 정작 기도로 자신의 마음을 모으지 못하고 가기 직전에도 두려워하고 걱정이 많아 보였습니다. 팀 전체가 비행기 출발 시간도 모른체 10시에 벨기에로 출발을 했는데, 그날은 프랑스인들이 휴가를 떠나 차량이 많았고 벨기에 공항 방향 도로에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오후 1시 반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1시간 반이면 가는 길을 거의 세시간이 걸려서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했고 차 두대로 가면서도 다들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 하며 방향을 바꾸는 바람에 사고가 날뻔한 위험 천만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와중에 흥분한 청년 리더가 고속도로에서 내리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단기 선교를 놓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이미 비행기를 놓친줄 알면서 모두는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결국 공항에 도착해서 모두 함께 기도하며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저희는 손을 잡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지난번 이탈리아 로마 단기 선교때 리더의 인간적 힘으로 인간의 뜻으로 하려고 했던 기억들로 인해, 이번 단기 선교를 접어야 하나 하며 내심 돌아갈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ONE WAY" 라는 표지판 이미지를 성령의 강권하심으로 보았고, 서로 의견을 모아서 이번 단기 선교에 하나님의 뜻이 계심을 나누면서 미니버스를 대여해서 밀라노로 10시간을 걸려 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최근에 결혼하면서 처가의 가족들을 여행을 가이드 하며 스무시간 이상을 미니버스을 운전했던 한 프랑스인 형제가 자신은 마음에 평안이 있고,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고 자진하였고, 또한 17세 북불의 청년이 지금이 믿음으로 나가야 할 때라고 격려하며 팀 전체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9명은 미니버스를 한 사람은 파리로 돌아가 blablacar라고 카풀 형식으로 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청년 리더가 자신의 아내를 데리고 두명이 카풀로 가겠다고 했지만, 저희 부부는 청년 리더를 지명하며 혼자 파리로 돌아오고 팀 전체는 미니 버스로 출발하는 조건으로 밀라노로 가겠다고 하여 결국 그는 혼자 파리로 가서 혼자 오는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늘 자신의 아내 뒤에 숨고 혼자 책임지는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는 이번 선교에 그는 어떻해서는 혼자 자신의 힘으로 다 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과의 소통인 기도와 말씀 보다는 자신이 해보려는 마음이 많았고, 많은 정보를 자신의 아내와 공유하지 않았고, 안타깝게도 그 쉬운 비행기 시간도 공유가 안되어 늦게 출발하는 판단으로 전체 팀이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탈리아" 를 늘 외치며 흥분했던 그는 결국 이번 사건으로 잠시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청년 리더를 파리로 보내고 출발한 미니 버스는 평안한 가운데 스위스를 넘어 순탄하게 이탈리아로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 잘 곳이 없었는데 운전하는 프랑스 청년의 아주 친한 친구의 집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나중에 벨기에에 미니버스를 반납하기 위해 다시 이 친구 집에 3명이 거했고, 그들을 통해 이 친구는 예수님께 처음으로 기도하게 되었답니다. 비록 우리의 부족함으로 비행기를 놓쳤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셨습니다) 한편 예배도 못드릴뻔한 주일에는 뮐루즈의 한 교회의 설교시간에 맞추어 도착해서 말씀을 들으며 저희의 여행이 저희의 계획을 넘어서 성령의 절대적으로 인도하시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이틀만에 도착한 밀라노의 현지 교회에서 길에서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있었고, 남편의 마임과 청년들의 간증 시간이 있었습니다. 남편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마임을 시작하고 1분이 지났는데 갑자기 큰 소음과 함께 전화기가 꺼져 음악이 멈추었고, 당황한 저는 급히 아이패드를 꺼내 음악을 키려고 했습니다. 음악이 꺼져도 남편은 계속 마임을 했는데, 갑자기 기타를 든 이탈리아 자매가 "You raise me up" 을 끊긴 부분부터 연결해서 불러주었고, 이탈리아어로 마음을 다해 뜨겁게 찬양하는 가족같은 자매의 존재로 인해 제 마음도 뜨거워지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러는 동안 스위스에서 경찰에게 붙들리는 일까지 다 겪고 파리에서 밀라노까지 돌아온 우리 청년 리더가 뛰어왔습니다. 말못할 그의 마음 고생을 헤아리며 그를 꼭 껴안아 주고 그를 격려하며 저희 부부는 다른 형제, 자매들 앞에서 그의 모든 권위를 회복하며 그를 세워주었습니다. 그는 오자마자 "구속" 마임을 아내와 함께 하였고, 그렇게 은혜 가운데 밀라노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매일 이탈리아 청년들과 함께 숙박하며, 매일 아침 놀라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매일 아침 전심을 다해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거의 하루에 쏟을 모든 에너지를 예배에 쏟으며 성령은 팀 안에서 강한 연합을 만드셨고, 매일 매일 만나를 주셨습니다. 그렇게 예배에 성공하니, 한 몸으로 움직이는 팀은 전도에서도 파워풀했습니다. 미니버스에서 5명이상의 사람들이 기도하고 뜨겁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특별히 17세의 북불의 청년은 쉬지 않고 전도를 했고 그가 밤 9시가 넘어서도 열정으로 전도하더니 쿠바에서 온 중년의 오구스트라는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저희 팀과 함께 2일을 거하며 함께 전도하는 등 놀라운 일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전도가의 뜨거운 피를 가진 우리 청년 리더도 쉬지 않고 전도했고, 뜨거운 중보와 각자 맡은 일을 감당하며 우리 모두 하나의 방향을 (ONE WAY) 보았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었습니다. 성령의 계속 저희 마음밭을 기경하면서 우리 안에 있는 교만을 함께 뛰어넘게 하시고 함께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밀라노의 두우모 성당에서 있었던 전도는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렌스 젠더를 만나 기도를 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되는 영적 공격과 우울함이 있는 것을 보며 어두움에 영향을 받는 저 자신을 놓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권위와 믿음의 방패가 필요함을 깨달았고, 이 일이 있은 후 저희 팀 안에 함께 떠난 청년이 사탄이즘에 빠져있는 것을 알았고 그 또한 트렌스 젠더와 같은 영적 상황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 청년을 놓고 계속 기도했고, 그는 예배를 통해 점점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팀 안에 이탈리안 자매 또한 사단이 속아 있는 자매도 빛 가운데로 나오는 귀한 시간들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렇게 팀 전체 한 사람 한 사람이 뜨겁게 기도하더니 마지막 즈음 Como라는 도시로 떠날때는 저희 영 안에 성령의 불이 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Como 에서는 팀원들이 사도행전의 이야기가 써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3장의 베드로와 요한처럼 우리 안에 있는 예수를 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커져갔습니다. 아픈 사람의 다리를 위해 기도했고 그는 다리가 나았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으로 인해 감동하고 그를 영접했습니다. 눈이 아파 32번 병원을 갔다는 그도 기도를 받고 무엇 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감동이 되어 떠날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령의 불을 받아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자녀를 막을 어떤 사람도 권세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그 곳의 사람들이 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뜨거운 전도와 기도와 예배는 80세가 넘어서 헤브론 땅을 달라고 외쳤던 갈렙처럼 Como를 우리의 약속의 땅으로 믿고 기꺼이 영적 싸움을 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편, 저희가 거했던 브라질 선교사 부부의 선교 센터에서 이탈리안 청년들을 만나고 교제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간증으로 청년들은 터치되었고, 무릎을 꿇거나 어깨 동무하며, 예수님을 부르짖는 시간을 통해 우리는 더욱 빛앞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선교센터에는 아드리아나라는 브라질 선교사가 벌써 5년이 넘게 뇌암으로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치유의 기도도 하고 늘 기도하지만, 쉽게 그녀의 병은 낫질 않았고, 자녀들은 혼돈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자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자임에 감사하는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모습을 보며, 난임으로 힘들어하는 저 자신과 청년 리더의 아내는 그녀의 믿음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생명의 위협을 받고, 날마다 죽을것 같은 삶을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때에 그녀에게 치유가 일어나고 그녀의 삶이 많은 이를 살리는 일이 하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그렇게 뜨겁게 하나로 연합되었던 전도 여행이 막바지에 이르르고, 팀은 안전하게 쌩껑땅으로 돌아와, 모두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여행에 특별히 큰 은혜를 받은 친구는 청년 리더의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교회에서 성령 충만하여 무릎 꿇고 주님 앞에 기도하며 예배했습니다. 저도 전심을 다해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누가 프랑스를 광야라하고 황무지라고 했는가? 광야에서도 이렇게 많은 꽃들이 피고 있는데, 주님께서 새일을 하고 계신데, 그 일을 다 보았는데 누가 프랑스와 유럽을 황무지라 하겠습니까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광야에서도 꽃이 피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마음에는 성령의 강권하심과 말씀을 통한 개혁으로 마음 밭이 계속 기경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간증을 지면으로 다 나누지 못하지만,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 저희 청년들과 불어권 아프리카까지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저희 부부가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안 청년리더가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하나님과 대면하며, 앞으로 그가 가진 사명을 알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오. 더이상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가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그리고 그가 가진 모세와 같은 사명을 주님으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고, 그리고 마다가스카르로 혼자 떠나 이번주 토요일에 마치고 돌아오는 중앙 아프리카 형제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고, 어려운 상황에 격려해주시고,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1. 출발전 미니버스가 안전하게 밀라노로 도착하도록 기도함 


2. 다시 평안을 찾고 밀라노로 출발하는 팀




3. 예배, 예배, 예배로 예수님을 더욱 알아가다 


4. 길에서 전도되어 예수님을 영접하고 우리와 함께 제자가 되어 2일을 전도한 쿠바의 오구스트 



5. 맛있는 저녁을 대접해준 이탈리안 부부, 주님을 향한 열정적인 세레나데 ^^


6. 밀라노 시내에서 버스를 세워놓고 전도하는 이탈리아팀과 우리팀 


7. 두우모 성당 근처에서 만난 자매, 함께 기도하며 

8. 버스 안에서 기도하며 예수님을 만나는 이탈리아 자매 


9. 두우모 성당 근처에서 시작된 전도 


10. 노숙자들에게 옷과 음식을 나누어 주며, 함께 찬양했던 놀라운 시간


11. Como의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분수 



12. 마라나타 주예수여 오시옵소서, 찬양과 기도의 부채춤 

13. 기도하는 마임이스트, 남편 

14. 1미터가 넘는 피자부페를 원없이 먹으며 하루의 노고를 푸는 시간 


15. 마약과 알코올 중독자 사역을 하고 있는 귀한 이탈리안 형제들 

16. 모든것을 마치고 버스앞에서 기념 촬영, 주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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