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권능의 열쇠 - 주님과의 연합, 성도의 연합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요한 복음 17장 21절-23절-


이번주일 오후에는 청년들중 말씀을 보겠다고 작정한 친구들이 모여 함께 말씀으로 예배 공동체를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를 포함해 6명이 모였는데 오기로 했던 청년 리더중 한 친구가 갑자기 할머님께서 돌아가셔서 함께 하지 못했고, 파리에서 학교 선생님인 친구도 학기가 시작하자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함께 하지 못했지만 서로를 위해 중보하며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도행전 1장을 함께 묵상하고 3주 뒤면 떠나는 이탈리아 밀라노 단기 선교를 위해 함께 중보하였습니다. 함께 말씀을 나누다 보면 여러 다른 형제, 자매의 묵상을 통해 성령은 진리에 도달하도록 도와주시기에 예배 공동체가 세워지는 것을 체험합니다. 


최근 교회에는 전도 행사를 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오고, 아이들도 많이 와서 마치 강에 물이 더 많고 높아져서 더 많은 물고기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오고 가고 은혜를 받고 간증을 나누고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 같다고 해야 할까요, 또 다른 새로운 시즌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기도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고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주님은 이 시점에 '영과 진리로 예배하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끊임없이 주님과 연합을 찾고, 원하고, 구하고, 말씀을 먹고, 자라고, 주님을 힘써 알아 더 연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주님과의 연합으로 인해 성도 안에서 연합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물론 우리는 그 두 연합을 위한 어떤 능력도 갖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연합의 진리는 이미 그리스도가 이루셨고, 성령이 우리를 도와 이루어 가고 있는 실체입니다. 사도행전 1장의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유다의 12번째 사도 자리를 맛디아가 대체하면서 사도를 12명으로 이루고 나서 오순절에 성령의 권능이 임하는 사도행전 1장의 두번째 파트의 부분에서 저희는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가 한 자리에서 연합하여서 간구할때 성령이 권능이 임하는 것을 보고 제자들의 온전한 연합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정말 연합 안에는 많은 비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 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운 부부, 가족, 교회 공동체에서 연합은 오늘날 참으로 어려운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연합을 회복해가면 갈수록 성령의 권능이 회복이 되는 것을 체험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저희 부부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었는데, 이제껏 저희 부부를 다투게 하고 나누게 했던 저희의 연합을 막았던 각자의 일그러졌던 자화상이 성령이 이끄시는 대화를 통해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늘 반복되어왔던 소모적이고 파괴적인 싸움이 서로 다른 인격체로 창조된 우리 부부는 절대 온전히 연합할 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결론이 났었던 두 사람의 문제가 명확하게 정리가 되면서 그 문제를 놓고 함께 기도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비록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지만, 저희 부부가 100퍼센트 연합할때의 파워는 이전에서 보았던 파워하고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됩니다. 부부로 만난 두 사람의 온전한 연합도 이러한데, 한 교회의 성도의 온전한 연합이 되어진다면 그 파워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절대 연합하지 못하게 하는 원수가 만들어 놓은 견고한 진은 전심을 다하는 예배로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 하나님께 기도하신 기도처럼 연합이 온전히 이루어질때 성령의 권능이 교회에 임할거라는 깨달음이 있는 하루입니다. 우리보다 더 뜨겁게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보다 더 이 땅의 부흥을 갈망하시는 하나님 편에서의 온전하심과 완전하심의 큰 팔에 기대어 기도합니다. ' 주님, 쌩껑땅 교회에 주님과의 온전한 연합이 있고, 부부안에 온전한 연합이 있고, 가족안에 온전한 연합이 있고, 교회의 모든 성도안에 온전한 연합이 있게 하소서' '이미 하늘에서 이루신 그 일은 이 땅에서도 이루어 주소서' 





Leave Comments


오늘:
2
어제:
4
전체:
12,318


BLOG main image
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최근 글

()

최근 댓글

최근 엮인글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