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모임이 달라졌어요~

작년 한해 동안 여러가지 전도행사로 인해 청년의 숫자가 두배 가까이 늘어났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청년들은 기존의 모태 신앙 청년들과는 너무 다른 가정 환경과 처음 시작되는 신앙 생활에 부적응으로 쉽게 기존의 청년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또한 기존의 청년들 또한 청년 모임이 필요했었는데,  청년 모임이 없어서 타 교회에서 하는 청년 모임에 나가는 바람에 오히려 교회에 대한 반감이 생기거나 청년이 가질 수 있는 다이내믹한 시간들을 갖지 못했었습니다.


올해 6월 처음으로 4명의 청년팀을 나누고 세워서 시작된 청년 모임은 여름 휴가철이 지나 9월 두번째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8월에 기도의 집에서 함께 수련회를 한 청년들이 리더의 중심이 되어 기도하며 사전 회의등을 통해 어떻게 하면 기존청년과 새로운 청년을 연합 시키고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기도와 찬양을 하며, 서로의 삶과 신앙을 나눌 수 있는지 고민하며 준비해나갔습니다.


30분정도 찬양을 하며 선포의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진후, 2명 정도 최근에 있었던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에 행하신 일을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프랑스인 자매가 처음으로 하나님께 친구가 직장을 갖도록 기도했는데, 그 친구가 직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함께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 후 서로의 이름을 알 수 있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다이내믹한 청년들은 이 게임을 꽤 즐기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삶의 그래프를 그리며 자신의 삶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하나님을 만난 이후로 삶을 어떠했는지 그래프를 통해 서로의 삶의 어려움과 어떻게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는지 나누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 오랜 시간동안 교제했으나 그 마음의 힘듬을 몰랐던 청년들이 서로의 삶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씩 짝을 지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나눈후 서로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를 배려해가며 기도로 준비한 두번째 청년 모임에서는 새롭게 온 7명의 청년이 자신들도 인격적으로 인정이 되고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통해 기존의 청년들과 나누면서 더욱 교회 안으로 들어 올 수 있었고, 기존의 청년들도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달 한번 기존에 북불의 선교사님과 함께 해오던 반나절 또는 하루를 교회에서 말씀을 함께 먹고 나누는 시간으로 초청하여, 9월 말에 다시 한번  말씀과 기도로 예배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통해 점점 틀이 잡혀나가고 그 영역이 넓어지는 청년 모임으로 달라졌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








Leave Comments


오늘:
0
어제:
2
전체:
12,318


BLOG main image
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최근 글

()

최근 댓글

최근 엮인글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