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녀의 한국어를 향한 열정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마친 은혜와 의과 대학 1학년을 다니던 빛이는 작년과 달리 9월부터 시작되는 새학기에는 한국어를 배울 시간이 되어 앞으로 함께 한국어 공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은혜는 아주 높은 점수로 중학교를 마쳤지만 빛이는 진학율이 20퍼센트도 채 안되는 의과에서 고전하다가 과를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의과 대학에서 이수한 1년이 인정이 되기 때문에 2학년으로 편입해서 오히려 빛이에게는 적성에 맞는 과를 찾아가는 시간이 된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북불도 32도까지 올라가는 아주 더운 날씨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계속 연락하는 은혜를 보며 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서 집까지 도착한 은혜와 오랜만에 멋진 숙녀가 되어 나타난 빛과 함께 새로운 교제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그 교제는 한 권에 3만~4만원하는 중학교 학생에게는 비싼 책인데도 인터넷에서 구매했다는데 책이 꽤 괜찮았습니다.


앞으로 이 교제로 꾸준히 공부하면 은혜와 빛이는 실력이 많이 향상이 될것 같습니다. 이미 은혜는 한국말을 꽤 이해하고 쓰기 시작했고 한국어는 하나님을 위해 배운다고 나눈적이 있었고 한국어를 대하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진지합니다. 앞으로 목사님들 설교 통역으로 (불어를 한국어로 또는 중앙아프리카어인 상고어를 한국어으로) 주님께 쓰임 받고 싶다는 똑똑한 아이입니다.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한국에 꼭 가보고 싶다는 은혜와 빛이는 아마 수년 뒤에 서울에서 유학하는 유학생이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음주는 말씀을 나누어 주셨던 한국인 선교사님과 함께 지난 상반기동안 묵상했던 창세기 1장을 함께 한국어로 묵상하기로 했습니다. 창세기의 말씀을 통해 은혜와 빛이 복음을 더 깊이 체험하고 주님 안에서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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