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숨은 뜻 ... !!

O국 단기 선교를 다녀온 후 발생했던 일부 청년들과 목회자 가정 사이의 분쟁으로 인해서 최근 몇주는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청년들 마음이 갈리고, 불신이 팽배하고, 특별히 전도 행사를 일주일 남겨 놓고 준비에도 어려운 저희가 봤을땐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성도들은 이번일을 계기로 우리 사랑의 한계를 깨닫고 끊임없이 주님의 사랑을 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도 계속 답답한 마음으로 교회가 봤을때 일명 문제를 일으켰다는 청년과 만나고 서로 함께 기도하며, 어떻게 이번일이 이렇게 됐는가 의아해했습니다.


분별력이 있는 목사님 가정이고, 분별력있는 청년들인데도 그날 이상하게도 그 다툼이 커지고 그것이 큰 상처를 남기고 말았던 것이 저희 부부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치 오래전에 부터 있었던 곪아 터질것이 터진것을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지요. 그러나 오늘 아침 기도중에 큰 깨달음이 왔던 것은 이 난국에 주님의 숨은 뜻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회자 가정으로 구성되었던 찬양팀 리더인 둘째아들 와 셋째딸 그리고 큰 아들간의 권위의 순종이 안되는 문제로 인해 청년리더의 부재를 놓고 기도 요청을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단기 선교때도 찬양팀 리더인 셋째딸의 권위에 저희 부부가 순종하며 힘든 순간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희도 상한 심령으로 O국 단기 선교를 다녀오며 많이 회복이 되었지요.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터져버린 문제로 인해 교회 자체적으로 목회자 가정 자녀들이 물러나게 되었고, 그 청년리더들이 소명과 기름부으심이 있는 친구들로 세워졌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만약 이런일이 터져버리지 않았다면 이 친구들이 리더로 세워졌을까 생각해 보았는데, 아마도 몇년간은 결코 그럴수 없었을것입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청년리더 부재와 찬양팀 리더의 갈등 그리고 리더를 향한 찬양팀 청년들의 갈등은 계속 고조화되었을것입니다.


작년 연말 많은 전도 행사를 통해서 두배 가까이 늘어난 청년들이 지금은 몇 남지 않고 교회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 청년들이 그 아이들을 케어하지 않을 뿐더러 내부 갈등으로 인해 이 친구들이 상처를 받거나 되려 피해버리는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로서 남을 헐뜯고, 감정대로 행하고, 섬김이 없는 모습에 새로운 청년들이 와도 그들을 유지하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올해 이렇게 청년들의 말씀 공부가 시작되고, 단기 선교를 다녀오고 청년 모임이 새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함께 약속의 땅을 향해 사막을 걸어갈때 진을 치고 군대처럼 함께 걸어간것 처럼 양처럼 흩어진 개인주의의 프랑스 청년들이 소그룹으로 모이고 청년 모임으로 모여서 서로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는  청년 모임을 하나님께서 허락 하신것을 한 달이나 뒤에 깨닫는 저 자신을 봅니다. 이 새롭게 새워진 청년 리더들은 비전과 소명도 있고 결혼생활과 사회생활등을 통해 성숙함도 함께 겸비하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회에서도 저희 부부에게 일을 맡길때 권위를 공식적을 부여하고 그 권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바뀐것도 달라진 것입니다. 지금은 비록 마음이 나뉘어서 고통도 있지만, 분명 하반기에는 정비된 청년 모임으로 인해 준비되어 주님께서 청년들을 더 보내실때 잘 케어하고 인도해서 청년들이 진정으로 부흥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도 나아갑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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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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