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마음 주리라 ^^

한 주간 저녁시간을 금식하며 기도의 시간으로 보내며 이번 이탈리아 단기 선교에 대한 뚜렷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자주 경험하는 것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바로 그때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체험합니다. 처음 이탈리아 단기 선교를 놓고 주신 에베소서 6장 전신갑주와 에스라 8장의 에스라의 금식기도는 저희 부부를 향한 하나님의 지시였지 팀 전체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서 이제서야 깨닫게됩니다. 마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면 시간이 조금 걸려 그 찍은 이미지가 뚜렷해지는 것 처럼 말입니다. 주님께서 이탈리아 단기 선교를 통해서 우리 청년들 마음에 자신의 한계를 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배우게 하시고, 성장 시키시고 또 협력 교회에도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데 저희 부부는 과거의 경험과 제한된 비전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미처 다 깨닫지 못해 하나님의 계획안에 온전히 들어가지 못해 답답하기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집중적인 기도를 시작한 6일째 이마를 땅에 대고 기도할때 그토록 귀에 큰 소리로 맴도는 말씀은 ¨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야.....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여져 썩어야...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여야....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 매주 토요일 저녁 5시에 교회에는 기도회가 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이번 단기 선교 관련해서 목사님과 사모님과 별도로 시간을 내어 상의를 드렸습니다. 목사님  가족이 연관되어 있는 문제이고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나누면서도 편한 마음으로 감정이 상함없이 웃으면서 상의 드릴 수 있었던 것도 서로에 대한 신뢰로 이끌어주신 주님의 은혜입니다. 2시간 동안 이번 단기 선교에서 명확하지 않은 역할과 책임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면서 결국 저희가 모두 부딪힌 한가지 명백한 사실은 이 모든 것이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두 명이 더 추가 되는 상황에서 14명정도의 젊은이들이 협력하러 가는 교회조차 전혀 모르는 교회이고, 프랑스가 아닌 곳에서 저희 안에 서로 다른 역할과 책임 분할을 조화를 이루면서 하는 것도 사실 처음입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잘 알고 있는 우리의 진짜 큰 도전은 우리 청년들의 현실인 미숙함이고, 새롭게 열린 선교의 문에 대해 우리 각자가 가진 시각의 한계로 인한 두려움도 자리잡고 있고 이것들이 저희를 하나 되게 하는 방해하는 요소이지만, 분명 큰 도전이 우리앞에 놓여있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일이고 새로운 방식이고 큰 도전입니다!


주님께서 한알의 밀알이 썩어야라는 말씀을 주시지 않았다면 저희는 팀 전체 리더쉽을 목사님과 사모님께 허락해 달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현재 리더쉽에 순종하겠다고 했고 그러나 현재 리더쉽 또한 듣는 귀가 있어야 온전히 서로 합력하여 선을 이룰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청년들에 대한 리더쉽과 권위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이 아닌 "영적 부모"처럼 한 청년 한 청년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대하며 신뢰를 얻으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마치 부모가 부모라서 권위를 부릴수 있는데, 그것이 아닌 참 사랑안에 말씀과 기도로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마음에서 나오는 리더쉽이 진짜 리더쉽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 프랑스를 향한 소명을 주셨을때 주신 말씀을 다시 주시며 지금이 바로  그 말씀을 이루는 때이기 때문에 저희 부부에게 마음 가운데 시험이 더 클수 밖에 없음으로 말씀과 기도의 전신갑주를 입고 사랑으로 능히 이겨라고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정말 올 한해 우리 청년들은 말씀과 기도로 그리고 실제 떠나는 단기 선교로 마음 지경이 넓어지고  각자가 깨어지고 성숙한 신앙의 길로 들어서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매우 중요한일이지만 하나님께 순종만 하면 매우 쉬운일이 될것입니다.


"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사야 49장 6절 개신교 1퍼센트인 프랑스에서 우리 교회 청년들은 야곱의 지파같은  귀한 보물들입니다. 결국 주님께 우리 아이들을 위한 평탄한 길을 간구하는 에스라의 금식기도의 말씀을 다시 읽어 보니, 한 주간  성령이 저희를 그렇게 기도 시키신점을 돌아보고 한참이 지나서야 말씀을 깨닫는 것은 저희는 아직 죄안에 거하는 인간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청년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부분적으로 또는 특정 청년들을 위해 더 기도했던 어리석음을 회개하며 정말 한 청년, 한 청년을 놓고 똑같이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저희 안에서 잠자던 저희 부부가 쌩껑땅에 와야했던 소명의 말씀인 이사야 49장 6절이 말씀이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야곱의 지파같은 우리 청년들은 한 청년, 한 청년 주님 앞에 너무 중요합니다.


이제 저희가 구할 것은 주님이 일하시도록 돌같은 마음, 단단한 마음을 제하고 성령의 부드러운 마음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친히 일하시고 3년전 한국에서 액츠뮤지컬을 통해서 체험했던 놀라은 은혜를 체험할 것입니다. 처음 쌩껑땅 교회와 남편 그리고 북불의 선교단체와 액츠뮤지컬을 만났던 놀라웠던 그 은혜의 시간, 그 시점부터 우리 모두의 인생이 바뀌어서 그렇게 하나님의 큰 계획안에 들어갔던  중요한 순간이 있었던것을 잊지 않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주님께서도 중요하다고 하셨기에 함께 기도해주시고 사랑과 섬김 그리고 물질로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간구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함께 중보해주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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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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