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학교를 통해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

올초 어린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교회에 나누시면서 저희 교회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단 하나님께서 새로운 어린이들을 교회로 보내신점,  그 아이들이 또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 그리고 주일 학교를 섬기는 리더 조직을 더욱 견고히 하신것입니다. 여태껏 원칙이 없었다면 시작과 끝을 아이들이 직접 기도하게 함으로서 아이들 스스로가 기도하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어려울것 같았지만 아이들에게 직접 성경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적어도 한 주에 말씀 한구절을 나누며 말씀을 접하게 하는 것도 이제는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부수적이지만 이제는 4세 미만의 어린 아이들도  이제껏 무질서 했다면 적어도 자신이 사용한 장난감도 직접 선생님과 정리하게 된 것도 사실 고무적인 것입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 모슬렘 환경에서 온 모로코인 아이가 어제 처음 스스로 직접 기도하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이제껏  하나도 안 듣고 있는 줄 알았는데,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을 적용한 찬양을 기억하고 이번 수업에 적용하는 것을 보며 저희 부부는 힘을 얻었습니다.  사실 그 아이가 얼마나 까불고 방해는가 되는지... 그런데 역시 기도는 놀랍습니다. 그런 아이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습니다. 주일 학교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 가운데 저희 부부도 주일 학교 준비를 위해 상당 시간을 기도하고 상의하고 준비하는 상황인데 어제는 모로코인 아이가 친구 3명을 데리고 와서 사실 3명의 모슬렘권 아이와 한 프랑스아이가 함께했습니다.


이번주는 마태복음 13장 네가지 땅에 떨어진 씨 비유를 통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의 마음밭인 땅의 상태에 따라 말씀에 뿌리를 두고 죄의 문제를 해결해가며 계속 우리 마음을 주님께 드려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것을 전달하기 위해 죄를 나열한 종이 카드를 놓고 한팀은 죄가 쓰인 쪽으로 카드를 뒤집고 한 팀은 죄가 없는 깨끗한 쪽으로 뒤집는 건데 1분이라는 시간에 많이 뒤집은 팀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참 어린아이 게임이지만 마음을 나타내는 테이블 위해 치열하게 죄와 죄사함이 오가는 것을 보며 참 우리 마음 같구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첫 게임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면 수업이 쉬워지는 것을 몇주의 시행 착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번 한 말씀을 복습하고 함께 아이들이 한사람씩 말씀을 읽는데 한동안 꽤 집중을 하게 됩니다.^^


이번주는 투명 페트병에 흙을 넣어 꽃의 씨앗을 뿌리는 것을 직접해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는 옥토만 넣고 씨를 심겨 물을 주고 가꾸었고, 어떤 아이는 반절은 좋은 흙을 그리고 그 위에는 자갈을 넣고 씨를 뿌렸고 다른 아이는 흙을 넣고 그 위에 나무조각과 가시 덤불을 넣고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그 페트병에 좋은땅, 가시밭, 돌밭이라고 쓰고 그 뒤에 좋은 마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환난이나 박해라고 써놓았습니다.  2주뒤쯤 우리가 다시 수업을 시작할때에는 옥토에는 좋그마한 싹이 날테고 나머지 둘은 안나거나 나더라도 돌이나 가시에게 눌리게 될것입니다.  어떻게 될지 아이들은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가 봅니다. 서로 그 페트병을 집으로 가져가서 키우겠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다 함께 마태복음 13장 8절을 나누었습니다. "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을 백배, 어떤 것은 육십배, 어떤것은 삼십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2주뒤에 다시 함께 만나서 서로 나눌때 아이들에게 들을 귀가 생기고 정말 함께한 아이들도 옥토같은 마음을 가져 주님께서 열매를 가득 맺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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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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