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마음을 뚫고 들어오다~

저희 부부는 지난주에  교회의 한 부부가 남불에 떨어져 사시는 부모님을 방문하면서 저희 부부를  초대해 주어서 쌩껑땅을 떠나  5일간 휴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좋은 자연 경치를 보고 흙냄새를 맡고 융숭하게 대접해주시는 음식을 먹으며 육체의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 주말동안 뮐루즈에서 있는 성경 공부 수업을 받으러 가면서도, 아직도 회복되지 못한 영의 피곤과 곤고함으로 한국에 가족을 보러 가야하나하며 텅빈 마음으로 떠났었습니다.


거의 3 개월 가까이 주님은 "십자가"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설교는 그리스도의 7가지 고난에 관한 것이었고 주요 내용은 십자가에서의 고난이었습니다. 설교는 훌륭했지만 처음부터 크게 제가 아는 것 이상을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구원을 완성한다"는 말을 선포했을때 십자가가 마음을 찌르고 통과하며 제 마음 가운데 들어왔습니다. 마음이 힘들다는 이유로 형제, 자매 사랑하기를 꺼려하고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던 그 결단되지 않았던 그 불순종의 마음이 내 주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리게 한 큰 죄임이 깨달아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안의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타인을 위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서 주님의 사랑의 십자가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길임을 깨달으며 주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처음 회심했을때 받는 큰 은혜가 임해서 마음 가운데 그동안 갖지 못했던 용서와 사랑이 흐르기 시작해 예배가 마무리 될때에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능력이 제 안에 들어오면서 그 어느때 보다 이제는 쌩껑땅에 돌아와 전보다도 더 충만한 가운데 예배드리며 맡은바를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에 새겨진 십자가는 매일 의지해야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이고 승리입니다. 제게 정말 큰 은혜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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