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인도하심 - 모슬렘 여인 이멘느

모슬렘 여인 이멘느를 처음 만난것은 3년전 쌩껑땅에 와서 처음 했던 사역인 전시회때 요리교실을 통해서 였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멘느는 남편 사우디가 워낙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부인을 위해 결혼 선물로 요리 교실에 초대했고 그렇게 이 부부는 저희 교회에 처음 이슬람 두건을 쓰고 들어온 모슬렘 부부였습니다. 그렇게 전시회가 끝나고 고이 간직한 연락처였습니다. 그리고 2년후 작년 겨울부터 시작한 한국어 수업에 이멘느와 그의 시누이 알라가 왔습니다. 몇개월 즐겁게 서로 수업을 하며 만났는데, 갑작스런 임신과 직장문제로 이멘느는 그렇게 한국어 수업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이멘느는 참 요즘시대에 드문 덕성있는 아름다운 젊은 여인입니다. 기도하면 할 수록 참 그 마음이 아름답다 느꼈던 자매인데, 그렇게 연락이 끊겨서 안타까워하던중 지난주 토요일 지역센터 전도 행사때 연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이 자매가 자신은 모슬렘이며 이슬람 사원에서 전도 행사있으니 오라는 초대장이었습니다. 저희가 하는 카페타임처럼 사원을 커피와 케이크로 오픈하는 날인것입니다. 저도 물론 가고 싶었지만 그날 지역센터 서예 아뜰리에와 남편의 공연으로 갈 수 없어서 우리 동생들을 보냈습니다. 함께 한국어 수업을 받는 비탈과 전도꾼 미겔이 가서 자신들이 만난 예수님을 증거하고 또 앞으로 이슬람 사원 안에서의 전도 가능성을 타진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임신 5개월인 이멘느 자매가 6월 5일 이번주에 9명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주일 예배에 오겠다고 했답니다. 동생들의 간증과 한국어 수업이후로 만나지 못했던 그 시간들 가운데 분명 주님께서 성령으로 인도하심으로 교회로 오는 이 자매를 생각하면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3년의 컨택과 기도 그리고 관계, 이번주일이 이 자매에게 놀라운 은혜의 날이 되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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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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