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기도 요청 - 엉토니의 실종 : 오늘 아침 찾았습니다 !

긴급 기도 요청을 드립니다. 교회에 최근 몇 년동안 아주 가끔씩 한 성도가 데리고 오던 젊은 청년 엉토니가 있습니다. 그는 금발 머리에 눈이 크고 얼굴이 유난히 힌 청년이었습니다. 그렇게 가끔 친구를 따라 교회에 나오던 엉토니는 최근에 혼자 몇십킬로 미터 떨어진 집에서 교회까지 걸어와서 앉지도 않고 문 앞에 서서 설교를 듣던 이 청년이 오늘 아침 자살 기도 편지를 가족에게 남기고 갑자기 실종이 되었습니다.


며칠전 이 청년이 저희집에 왔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케밥을 먹으러 갔었는데 며칠을 굶었던 그는 갑자기 너무 기름진것을 먹어서 얼굴에 경련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저희 집에 와서 야채 수프를 주었는데, 그는 최근 가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몇날 며칠 고민하고 삶의 의욕이 없어지고 먹지도 않고 있었습니다.어제도 전도 행사를 나가야해서 너무 바빴었는데, 여러게의 케밥을 사와서 함께 먹기를 바랬는데 비가 막 쏟아지던 찰나에 그가 이미 교회를 떠나있었습니다. 함께 케밥을 먹자고 교회로 오라고 메세지를 남겼는데 가던 길이 있어 그는 떠났었습니다.


오늘 점심쯤 갑자기 들은 그의 소식에 저희 부부는 기도하면서 그가 사는 쌩껑땅 근처 도시로 가서 숲근처 물가에서 그의 이름을 부르며 그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차로도 이렇게 먼 길을 걸어왔을 엉토니를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성년이어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해도 어떻게 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몇몇 청년들도 그를 찾으러 나섰으나 찾지 못하고 돌아오고 가장 가까운 그의 친구도 지금 계속 그를 찾고 있습니다. 이 기도 제목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청년 엉토니가 무사히 돌아 올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가 돌아오면 따뜻하고 맛있는 밥 한끼 함께 먹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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