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고 병들어 외로울때 당신의 손을 잡아 드리는 예수님


조엘 할아버지의 둘째 누나 올해로 83세인 조제트 할머님~ 이렇게 좁은 쌩껑땅에서 관계가 소원해진 이후로 15년 동안을 만나지 않았다는 조엘과 조제트 할머님!

그리고 욥기를 묵상하던 지난 7월 누나가 자꾸 자신의 신앙을 비판한다는 교회에서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 사시는 누님이 사는 아파트를 알려준 이후로 저희 부부는 할머님을 찾아가 안마도 해드리고 말벗이 되어 주기 시작했습니다. 조엘과 닮은 조제트 할머님은 2년전 넘어지신 이후로 10년은 늙어 버리신듯 합니다. 할머님께 발 맛사지를 해드리면서.. 발목 아래로 목석같이 굳어 버린 신경이 죽어 버린 발을 만지면서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조엘과 프랑스와즈가 다음주까지 약 2주간 모로코인 사위와 함께 모로코에 떠난지라 저희 부부는 할머님을 되도록 더욱 방문했습니다.


어제는 할머님께서 수프를 만들어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재료를 사다가 같다 드리러 점심에 들렸는데, 바닥에 물이 많이 쏟아져 있었고 할머님께서는 패닉 상태에 계셨습니다.  알고보니 이틀전에 넘어 지셔서 꼬리뼈가 상했고 의사가 약이 없고 자연적으로 아물어야 한다고 해서 지금 더 움직이실 수 없는 상황이셨습니다.  바닥의 물을 꼼꼼히 다 닦아 드리고 나서야 할머님께서는 진정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할머님께서 저희와 두 손 잡고 아픈 부위를 위해 기도하시고 또 비록 육체는 죽어도 영생을 약속하신 예수님을 의지하는 기도를 마친 후, 저희 부부를 아들과 딸이라고 부르시며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축복하셔서 한달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 사랑과 신뢰의 관계로 형성되어 감사합니다.


할머님께서 조엘과 프랑스와즈가 돌아온 후 10월 마지막주 주일에 교회에서 모두 함께 식사하는 시간에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조제뜨 할머님께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크신 사랑에 감동되시고 성령의 위로하심의 큰 은혜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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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선교사의 프랑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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