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우리와 함께 하신 하나님 !

by tentmaker posted Jul 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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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8시경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6명의 청년과 파리 삼일교회에서 박용관 목사님과 3명의 청년이 함께 쌩껑땅에 도착했습니다. 짧게 소개를 마친 후 2명씩 성도님들댁으로 가서 13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피로를 잠시나마 풀고 다음날  아침 9시에 모두 함께 모였습니다. 이틀간의 사역이 있는 기간 동안 성전 건축을 말씀하고 있는 학개서를 다 함께 묵상했습니다. 학개서를 통해 우리 자신을 살피고 황폐한 성전 건축을 위해 우리의 팔을 강하게 하라는 우리를 붙들고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강한 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땅의 부흥을 향한 열망이 교회에서 향기로운 기도가 되었고, 성령의 강한 임재를 함께 구하는 외침의 뜨거운 기도 시간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비가 오고 전날 천둥까지 치던 날씨였지만  당일 가장 적절한 날씨를 허락하셨고, 처음 시청 광장 해변에서 하는 사역이지만 시청 관계자들과 원활한 컨택으로 준비 또한 순조로왔습니다.

 

 

 

그러나 사역 전날까지 태권도팀 리더를 맡은 토마는 하나님께 이 일을 하는 것을 응답 받지 못했다며 그만 둔다고 하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마튜는 태권도와 마임 (하트)를 못하겠다고 하고, 지역 센터 리더를 맡은 알리씨아 미겔 또한 자신의 힘으로 하려고 하다 보니 일이 많아 힘들어 하고, 태권도를 하기엔 몸치이지만 끝까지 해보겠다는 기욤도 계속 되는 연습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일주일간 저기압의 날씨로 두통을 앓고 누적된 피로로 힘들었는데 무엇 보다 청년들을 처음 세워서 함께 하는 사역이다 보니 한 청년 한 청년과 각자의 수준에서 소통하고  격려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이번 사역은 한국팀이 도착하는 저녁까지도 계속 되는 각자의 영적 시험으로 인해서 각자가 끝까지 버티고 견디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14일 저녁 모든 사역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에 감사의 찬양과 예배를 올려 드려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통해 서로 양보하고 사랑할때 아름다운 가정이 된다는 메세지의 마임과 마음을 나누었을때 행복한 마음이 커진다는 메세지의  마임 '하트'  그리고 태권도 시범과 해변가에서 함께했던 어린아이들의 태권도 발차기 참여, 4명의 자매님들의 아름다운 부채춤, 즐거워 하던 아이들로 넘처났던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만들기 그리고 분장을 위했던 30분의  휴식 타임 마다 파리에서 온 이삭 형제가 연주한 아름다운 섹소폰연주로 쌩껑땅 시민들은 저희 청년들과 함께 좋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비록 직집적으로 예수님을 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자리에서 예배하는 마음으로 사랑으로 섬긴 모든 것들이 아직 주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메세지가 되어 흘러 갔습니다. 모든 것을 마치고 저희의 공연을 본 시청 관계자 크리스텔은 기뻐해하며 내년에도 해변 프로젝트때 같이 함께 하자고 하고, 또 시청에서 하는 행사를 위해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첫 전시회를 계기로 형성되었던 시청과의 관계가 이번 7월 행사를 통해 PASS 02 가 시청과 Convention 를 사인하면서 앞으로 시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PASS 02 에 컨택하겠다는 한발 더 나아간 관계가 형성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은 공원쪽 해변가였는데, 시청 광장과 달리 오픈된 장소라 날씨가 너무 더우면 힘들뻔했는데 적절히 구름이 끼고 서늘한 날씨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시청 관계자 크리스텔은 자신의 아이들도 어제 너무 좋았다고 했고 원래 시청 해변 담당자인데 저희 때문에 일부러 와 주어 저희가 요청 사항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겨 주었습니다. 헤어질때 몇 번이나 저를 껴안으며 뽀뽀까지 하며 너무 좋다고 다시 연락 하겠다고 격려해주고 떠났습니다. 오후 시간동안 해변가에 있던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저희가 가진 사랑의 마음이 전해져서 삶의 기쁨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미겔을 통해 들었는데 지금 라마단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안전 담당하던 모슬렘 청년이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저희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커피 타임" 이라는 콘서트를 통해 해변에서 만났던 스페인 가족과 교인들의 이웃 주민 청년들의 친구등해서 10~15명 가량의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에 왔습니다.

 

 

마리아와 줄리앙이 시청에서 우연히 마리아 고향에서 온 스페인 가족을 초청했는데, 할아버지와 딸 그리고 손자 이렇게 왔습니다.  파스칼은 이웃 주민 실비를 장은 자기 동료를 아들 마튜는 자신의 친구 3명을 아나엘과 에비도 학교 친구들을 그리고 몇 번 행사때 마다 가끔씩 온 앙토리라는 청년 그리고 남편이 목사인데 본인은 카톨릭인 안느와 딸, 예전에 줄리앙의 꿈에 나타나 세례를 받았던 다비드 (!) 또 교회 근처로 이사온 페튜라랑 그의 아들등 교회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온 건 처음이었습니다. 콘서트는 이삭 형제님의 섹소폰 연주로 시작해, 에비와 안레아의 노래, 남편 마임인 아버지의 마음을 마치고 미국에서 온 다니엘 형제님의 신앙 간증으로 1부가 마무리 되고 2부 순서에 미국 팀에서 풀룻과 피아노 연주 및 팝송을 하고, 남편과 에비 그리고 기욤이  마임 ''구속'을 하고 기욤이 마약과 술로부터 자유케 되고 자신에게 은혜주시는 하나님을 간증하는 시간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콘서트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 새로운 사람들의 눈은 감동으로 촉촉해 지고 콘서트를 마치고도 한참을 교제하며 떠날 줄 몰랐습니다. 특별히 처음 온 스페인 가족도 감동받아서 계속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기욤과 같은 처지에 있는 그 또래의 청년들도 마음을 열고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건 한국팀들이 와서 우리 쌩껑땅 프랑스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뜨겁게 한 것입니다. 영어 악센트가 섞인 불어로 한 다니엘 형제님의 간증은 진심을 담아 성도님들에게 전달이 되었고, 자비를 들여 먼 곳까지 순종으로 와서 섬겨준 청년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프랑스인들을 격려하시고 위로하시고 힘을 주셨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카톨릭이 아닌 개신교를 이단으로 보아왔던 사람들의 인식으로 참 쉽지 않았던 마음을 나누시며, 이렇게 성령이 이끄셔서 주님이 하신일에 대해 감사하셨습니다. 또 우리 청년들이 이제 세워지고 많은 시련이 와도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일하시는 것을 체험하며 성숙해져가는 것이 더욱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짧은 기간동안의 교제를 아쉬어 하고 내년을 기약 하며 한국팀은 파리로 전도행사를 위해 떠났고, 저희 청년들은 피곤하고 지칠법한데도 계속 되고 있는 지역 센터 사역을 위해 오늘도 달렸습니다. 내일 지역 센터 사역은 '너는 소중하다' 주제로 참여한 아이들의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이 함께 와서 공연을 참여합니다.  아침부터  저녁 8시까지 소품준비와 공연 준비를 하는 청년들을 보며 그 사이에 더욱 자라나고 성숙한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교회는 이제 한걸음 한걸음 주님께서 이미 예비하신 계획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예배가 회복되어 예전과 같이 뜨겁게 주님을 찬양하는 프랑스 민족을 향한 약속을 향해 교회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것을 위해 부흥의 불씨로 사용되는 한국인과의 연합과 순종 가운데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일을 위해 한국과 각처에서 기도해주시는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리며 내일 마지막날 사역을 끝까지 함께 기도해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정말로 행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약속을 성취되는 것을 목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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