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가라하면 가는 삶이 되길.. from France

by tentmaker posted Jul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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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하면 가는 삶이 되길...(2013. 6. 27)
 
파리에서 삼일째입니다.
저희는 아직도 시차적응 하랴 또 그동안 달려온 모든 큰일들(결혼,목사안수,세번의 선교사 파송식)을 치르면서 쌓였던 피곤으로 녹초가 되어 이삼일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새로운 신혼을 보내는 기분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실 파리에서 머물집이 없었는데 믿음으로 가면 생기겠지 했는 데 가기 며칠전에 연락이 와서 파리에 레스토랑을 하는 동생집사님께서 좋은 방을 내어주셔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예비하심에 감사^^
그리고 저희는 금요일에 저희가 가게될 쌩껑땅 교회분들과 만나 삼일간 중보기도 모임과 지역아동들에게 연극을 가르치는 일을 위한 회의에 참석하고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좋은 관계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는 재작년에 제가 참석했던 뛰므리전도캠프에 2주간 참석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과 많이 자랐을 동네아이들을 만나서 섬기게 됩니다.
 
이후에는 2주간 파리 쥬뗌(Paris, Je t'aime) -에펠탑 광장에서 매년 세계인이 모여 하는 창조적 아트 전도행사에 마임공연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근데.... 아내가 갑자기 영국 열방부흥축제라는 기독교 영적 부흥의 불씨를 퍼트린 웨일즈에서 있는 예배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 갈 마음도 없고 미술 선교하시는 선교사님이 오라하셔서 며칠정도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계속 하나님께서 성경말씀을 통해 전체 집회에 참석해 '척박한 이 땅 가운데 생수가 흘러가기를 기도하기를' 싸인을 주셔서 울며 겨자먹기로 (2주간 저와 생이별을 해야하니까요 ㅠㅠ) 가기로 했습니다.
 
2주간 텐트생활을 하며 금식기도도 한다는 데 연약한 상태의 아내가 잘 견뎌낼지 걱정도 되지만 각자가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며 한 발 한발 내딛기 
시작하는 듯 하여 감사합니다. 우리의 의지가 아니라 우리의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이성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뜻을 구해가는 삶.. 이상적일지 몰라도 그렇게 살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계속 함께 기도해주세요~평안^^
 
 
함께하는 기쁨 (2013. 7. 1)
 
우리가 섬기게 될 쌩껑당교회를 방문한 첫날에 한 달에 한 번 있는 교회연합기도모임이 있었다.
기도가 오랫동안 심겨진 영국선교사님이 운영하는 성에 한시간이상 곳곳에서 차를 몰고 와 
교단과 상관없이 자신의 기도제목도 내려논 채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찬양하며 
기도하길 원하시는 중보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모임이다
작지 않은 공간에 삼십명 넘게 모인 인원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고 은혜가 되었다
아직은 미약하나 이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유럽땅의 부흥이 일어나길 바라는 마음은
이미 부흥이 임할 기대를 갖게 한다 이 자리에 함께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