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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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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문화예술선교의 현장
2019.03.28 15:20

故 이관희 집사님의 다큐영화 '교회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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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죽음에 맞서 자신과 하나님과 싸워 낸 고백 앞에 지식도, 이론도, 입장도, 어떤 주의도 모두 힘을 잃는다.

그의 한마디 한마디 고백은 어떤 가르침보다 펄펄 살아 골수를 쪼개어 전해진다.
강단의 어느 설교 한편보다 힘이 있다.
더 감사한 건 그의 모든 고백은 말씀안에서 피땀으로 맺은 열매와 같았다. 그는 말씀을 사랑했고, 전적으로 믿고자 했다. 
예수 믿었더니 이런 것을 받았다...정도의 달작한 맛이 아니라 입에 썼다. 그 쓴 맛이 감정과 이성에서는 두렵기도 하고, 과연 나라면.. 이란 불편감을 주기도 하지만..
사실은 더 깊은 어느 곳에서는 깊은 안도감을 주고 있었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앞서서 그 모습을 보여 주셔서.

극한 고통 앞에서 하나님도 침묵하시는 듯한 순간에
그는 십자가의 어느 순간 예수님의 감정마저 읽는다.

예전에 존경하는 한 분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평생을 살아 갔던 성자 또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말년, 또는 어는 순간에 마치 깜깜한 빛 한 점없는 동굴속에 있는 듯한 시간을 한동안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 시간 동안은 빛이 없다. 하나님은 침묵하신다.
그 터널속에서 그들은 들리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지 않아도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고 이관희 집사님의 그와 같은 순간 아내인 오은주 사모님의 중심에서 끓어오르는 메시지는 충격적이었다.

'마지막까지 믿음 잃지 않는 것이 오빠의 사명이야!'

누군가에게 함부로 가르치거나 할 수 있는 메시지가 아니었다. 이 모든 과정을 온 몸으로 부딪혀 온 한 몸으로부터, 마치 성령님이 자신 안에서 말씀하시듯..
그 지점에서 내 안의 어떤 것도 '툭' 끊어지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절대 슬퍼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장부의 심정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집사라는 직분으로 소개되지만, 그보다는 한 교회로 부르고 싶다.
故 이관희 형제님, 오은주 자매님.
감사합니다.
.......
고난 앞에 서지 않고 예수 앞에 서다.
故 이관희 집사님 부부의 다큐영화 '교회오빠' 시사회 다녀와서.
5월 16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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