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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2014.01.06 16:28

2014년 새해 프랑스에서 띄우는 최병길& 오인애 선교사의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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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은혜”와 “빛”의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모두 주님 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새해에는 여러분 한 분 한 분 가운데 그리스도 한분만으로 부흥이 일어나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교회생활
세 교회가 연합하여 준비하던 크리마스 전도행사는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마지막까지 여러난관이 있었지만 끝까지 성도들이 기도로 준비하여 많은 믿지 않는 분들이 오셔서 감동을 받고 돌아가시고 이웃초대로 오신 분들은 이 후에 감사편지를 보내시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이 곳은 성탄절이 한국의 추석과 같은 명절이라 가족이 다 모이는 데 깨어진 가정이나 외로운 어르신분들에게 따뜻한 차 한잔과 쿠키를 나누며 마음을 나눌수 있고 복음이 스며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교회들의 연합이 쉽지 않지만 함께 했을 때의 영향력과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깊은 연합을 향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지만 주님 오시는 날까지 그 끈을 놓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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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지금 새로운 부흥의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시던 조엘 할아버지께서 몇 달간의 수술과 치료과정 가운데 하나님을 친밀하게 만난 간증을 교인들에게 나누고 많은 교인들에게 힘을 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지난 편지에서 나눴던 이올렌 할머니께서 갑자기 한 쪽 눈이 보이지 않아 수술을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도 기도하는 가운데 이제는 몸으로 봉사하기 보다 교회 청년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마음을 받으셨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연세 있는 분들까지 남녀노소 없이 주님의 부르심 가운데 나오도록하심에 감사하고 한 해를 마치는 마지막 예배는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게 예배 드렸습니다.                     
 
성극을 통한 새로운 만남과 새로운 사역
성극을 통해서 무엇보다도 소중한 만남이 있었던 것이 감사했습니다. 3개월동안 준비하며 두 교회의 기둥 같은 성도 리디아, 파스칼 부부와 룻의 섬김으로 성극이 잘 준비 되어졌고 마쳐졌는데, 앞으로도 세 교회가 협력할 수 있도록 신뢰의 관계를 형성한 점이 큰 수확이었습니다. 또한 주인공 역할을 한 알랭 할아버지와의 (62세) 관계가 성극 이후로도 더욱 기도와 협력 관계로 발전한 것입니다. 자신의 삶에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게 하셨다며 저희 부부와의 만남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도시를 전도하는 일을 함께 하자고 하셨고 저희 또한 기도하면서 알랭 할아버지와의 관계가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앞으로도 더욱 신뢰를 쌓고 함께 협력 할 수 있도록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극 때 한국 드라마를 본다는 그라시아 (은혜)와 뤼미에르 (빛)를 만났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잘 생각해보고 2주 뒤에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오늘 연락이 와서 1월 8일부터 함께 한국어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두 아이는 프랑스에서 태어난 아프리카 출생의 현재 중학생인 여자아이들입니다. 성극 때 무대 장치를 옮겨 주신 한 남자 성도님께서 뤼미에르의 아버님이셨고 그라시아는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두 보호자께서도 흔쾌히 동의해주셨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관계 시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특별히 새해에 이렇게 “은혜”와 “빛”이 저희 부부에게 직접 연락해서 찾아왔는데, 2014년은 주님의 은혜와 빛이 이 곳 쌩껑땅과 프랑스 온 유럽땅을 충만히 덮도록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예술 문화사역준비아내는 계속해서 고무찰흙 작업과 갤러리 전시 그림 작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때론 지치기도 하고 잘 하고 있는 지 의문이 들때도 있지만 처음 주셨던 마음을 붙잡고 열심히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선 어떤 사역보다도 이 땅을 중보하고 눈물로 씨를 뿌리며 이 일들을 감당하길 원하시기에 일에 집중하기보다 주님께 집중하기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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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의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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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로서 선교사로서 새로운 땅에서 보낸 첫 6개월이라는 시간은 결코 쉽지 많은 않았습니다. 물론 은혜와 감사의 시간들이 너무나 많았지만 초보 선교사로서, 초보 부부로서 분명 뛰어넘어야 할 여러 산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저희의 시작을 이 귀한 쌩껑땅 교회와 함께 하게 하셔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곳 목사님 부부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목사님은 늘 솔선수범하셔서 교회의 어려운 형편으로 사례를 받지 못하시고 중학교 교사를 하시며 생활하시고 이번 휴가기간 내내 교회 직접 싱크대 수도 배수관까지 모두 만드셔서 재정을 절약하시는 분이십니다. 늘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며 겸손하십니다. 늘 사모님은 기도로 힘이 되어주시고 부부로서 힘든 부분을 많이 조언해주시고 첫 사역을 시작하셨던 20년전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용기를 주십니다.

2014년 새해를 맞는 이 시기에 여러 어려운 일들을 겪고 있지만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 한 분 만을 의지하고 올 한 해도 담대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십시요.
늘 함께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주님의 은혜가 넘쳐 충만하길 축복합니다.
 
프랑스 생껑땅에서 
2014년 1월 6일
최병길, 오인애 드림 
 
기도제목 
1. 교회 예배의 부흥이 끊임없이 일어나도록.
2. 교회 청년들이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고 각자의 소명을 찾을 수 있도록 
3. 1월부터 한국어 수업으로 만나는 “은혜”와 “빛”이 주님 안에서 더욱 성장하도록
4. 3월 전시회(2.27-3.6)를 준비하는데 작품운송차량과 서예 및 요리 아뜰리에가 잘 진행되어 믿지 않는 지역 사람들과의 관계가 형성되고 복음이 잘 전달 되도록 
5. 지역 교회들이 하나되고 더욱더 말씀으로 깨어 있기를 
6. 쌩껑땅이 주님의 땅이 되고 남녀노소가 주님 앞에 돌아오도록
7. 부부가 하나되어 더욱 하나님 앞에 정결한 신부로 세워지고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특별히 아내가 아기를 갖기에 건강이 좋지않은데 잘 치료가 될 수 있도록
8. 저희 사역을 위해서 기도뿐 아니라 물질로 후원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세워지도록.
 
주소: Byunggil CHOI & Inyae OH
        101/ 4 Rue du Général Leclerc , 02100 Saint-Quentin , FRANCE
연락처: 00 33(0)9 8397 7714 (집) / 00 33(0)6 6339 3436 (핸폰)
후원계좌 한국-우리은행 139-382013-02-001
                   프랑스- LCL 30002 03700 0000127718W 61
홈페이지 tent-maker.net/mime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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