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장이야기

본문시작

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2016.12.03 11:03

3개월의 한국 체류를 정리하며~

조회 수 1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저희 부부는 지난 9월 5일 프랑스로 파송 후 삼년 반만에 한국에 돌아와 서울에 머물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땐 적응이 잘 안되어 외국인 같은 모습도 있었지만 차츰 한국에서의 생활도 적응이 되니 이제 벌써 떠날때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고 그동안 돌보지 못했던 건강도 돌보고 부모님과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들을 뒤로 한체 이제 3일 뒤면 프랑스로 떠나는 비행기를 탈 생각을 하니 설렘반 걱정반 입니다~

 

결혼 후 바로 파송이 되어 특히 시댁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기에 되도록 시댁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려 했습니다. 두 분 나이도 연로 하셔서 이번 방문에 함께 했던 시간들이 아마 두고 두고 잘했다 싶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시댁이 정말 저희집처럼 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보며 한국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했습니다. 3개월의 시간 동안 15개 정도의 교회와 선교 단체등을 다니며 '프랑스 선교 보고'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외된 선교지인 프랑스를 소개 하는 것에 대해 어쩌면 저도 모르게 약간의 피해 의식이 있어서 였는지 기쁘고 즐겁기 보다는 매번 프랑스가 왜 선교지인지 설명하여야 해서 고독할 때도 있었지만 많은 만남들을 통해 저희가 생각지도 못하게 프랑스와 저희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로부터 큰 위로와 힘을 얻게 되어 이제는 마음 가운데 '담대함'이 얻어지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아!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저희의 건강도 챙기도록 도와 주시고 그 모든 만남 가운데 저희 부부를 격려를 해주셨는지 모릅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개인적으로 '로마서'를 매일 매일 불어로 묵상했습니다. 3개월이 계속 되도록 로마서를 읽고 들으며 그 생명수 같은 말씀에 제가 녹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11월에는 옥한흠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도 유투브를 통해 들으면서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는 은혜의 시간을 누렸습니다. 이렇게 좋은 '복음'을 돌아가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게 주님께서 준비시키시는 것 같았습니다. 청소는 아이들 얼굴 한 명씩 떠올리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로마서를 읽었던 독산동 산책로에서의 시간이 제일 그리울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돌아가면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과 '새신자'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가장 우선 순위로 쌩껑땅 교회가 단단한 말씀의 반석위에 세워지는 교회가 되도록 힘쓸것입니다. 그러면서 북불의 작은 현지 교회들의 전도와 선교를 도우며 쌩껑땅 교회에서 보았던 부흥이 다른 교회들에게 전달 되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역지를 넓혀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대하는 것은 이탈리아 팀과의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의 전도 협력 사역 또한 긴밀하게 전개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마음에 두고 저희는 다시 쌩껑땅으로 돌아갑니다~ 

 

눈물이 날것 같아서 공항으로 나오시지 못하겠다는 시어머님과의 통화를 마치고 벌써부터 저도 흐르는 눈물을 훔칩니다. 모든것에 모든것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세심하게 저희를 돌봐주신 씨티엠 대표님 부부 (아굴라, 브리스길라)께 감사드립니다. 또 아프신데 저희를 보러 서울까지 와주신 우물가 선배 누나 부부, 부산의 장로님과 권사님 부부와 양교수님, 소하 광명 교회 씨티엠 이사진 (장로님, 권사님)과 원로 목사님, 해민 교회의 목사님, 사모님과 모든 성도님들, 남편 목사 동기 부부, 임목사님, 최목사님, 문목사님, 닥터딥 대표님 부부, 진광 교회& 서돌교회& 아름다워지는 교회& 행복한 마을 교회& 큰물 교회& 대광교회 &생명의 빛 교회 성도님들, DTS 식구들, 사이더스 예배, 유화과 모임 식구들, 우물가 선후배님들, 극단 비유단원들, 액츠 뮤지컬 식구들과 선교사님들 (독일, 키르, 부룬디), 손원장님, 야곱의 우물 지체들,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는 후원자님들, 사정상 만남 뵙지 못한 지인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 선후배들 모두 모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저희도 프랑스로 돌아가면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15310495_10209493202341135_944123943_n.jpg

 

15301073_10209493203701169_317680473_n.jpg

 

15321685_10209493187700769_868334991_o.jpg

 

temp_1480681858169.950538916.jpeg

 

15292842_10209493273142905_1774016881_o.jpg

 

15311024_10209493273582916_739554504_o.jpg

 

15293367_10209493273542915_1544259049_o.jpg

 

15310939_10209493204821197_167366743_o.jpg

 

15301243_10209493204341185_1482241590_n.jpg

 

 

 

 

 

 

 

 

 

 

 


  1. 08Jan

    최병길·오인애선교사 2021년 1월의 기도편지

    할렐루야!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목천에서의 두번째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시편 19:14) 나라 ...
    Date2021.01.08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211
    Read More
  2. 18Oct

    최병길·오인애선교사 10월의 기도편지

    할렐루야!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여러분~ 목천에서의 첫번째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 19 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떠한 삶을 이시점에 살아내야 하는 지 많은 ...
    Date2020.10.18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247
    Read More
  3. 27Jul

    최병길·오인애선교사 6월의 기도편지

    2020년 6월의 기도편지 “제자들이 매우 놀라 서로 말하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 하니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
    Date2020.07.27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277 file
    Read More
  4. 06Oct

    최병길·오인애선교사 10월의 기도편지 (생껑땅을 떠나며)

    2019년 10월의 기도편지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Date2019.10.06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86
    Read More
  5. 11Oct

    프랑스에서 보내는 9월의 기도편지

    프랑스에서 보내는 9월의 기도편지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
    Date2018.10.11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92
    Read More
  6. 04Jul

    프랑스에서 보내는 7월의 기도편지

    프랑스에서 보내는 7월의 기도편지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Date2018.07.04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39 file
    Read More
  7. 04May

    프랑스에서 보내는 5월의 기도편지

    프랑스에서 보내는 5월의 기도편지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 도다. 너희 믿음에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
    Date2018.05.04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48 file
    Read More
  8. 17Sep

    퐁뇌프 교회 어린이 여름 성경 학교

    지난 9월 1일 교회 청년 두 명의 자매 (Léa 와 Laura) 함께 파리 퐁뇌프 한인 교회에서 매해 여름 방학이 끝나면 있는 여름 성경 학교를 위해 파리로 떠났습니다. 9월 2일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있는 하루 ...
    Date2017.09.17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58
    Read More
  9. 27Aug

    프랑스에서 보내는 8월의 기도 편지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 (요한복음 14장 1절) 요즈음은 «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
    Date2017.08.27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03 file
    Read More
  10. 03Jun

    프랑스에서 드리는 6월의 기도 편지

    «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
    Date2017.06.03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60
    Read More
  11. 31Mar

    프랑스에서 띄우는 3월의 기도편지

    « 내가 육체 가운데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후반)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인 예수님을 바라보...
    Date2017.03.31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15 file
    Read More
  12. 01Feb

    프랑스에서 띄우는 2월의 기도편지

          “내 아버지께 복 받은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해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마태복음 25장 34절)       300용사 기도회 (1월 9일~ 19일)   프랑스 북쪽에 위치한 영국 호라이즌 선교센터에서 (...
    Date2017.02.01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19 file
    Read More
  13. 06Jan

    프랑스에서 띄우는 12월의 기도편지

    3개월 간의 한국 방문   3년 반의 프랑스에서 사역을 돌아보고 또 한국에 계신 연로하신 부모님을 뵈러 3 개월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특별히 결혼 후 바로 선교사로 파송받고 한국을 떠나와야 했기에 사실 아내는 ...
    Date2017.01.06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64 file
    Read More
  14. 03Dec

    3개월의 한국 체류를 정리하며~

    저희 부부는 지난 9월 5일 프랑스로 파송 후 삼년 반만에 한국에 돌아와 서울에 머물었습니다. 처음에 왔을 땐 적응이 잘 안되어 외국인 같은 모습도 있었지만 차츰 한국에서의 생활도 적응이 되니 이제 벌써 떠날때...
    Date2016.12.03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12 file
    Read More
  15. 14Aug

    이탈리아 페스카라 전도 여행과 결혼식 (7월 29일~8월 8일)

    7월 쌩껑땅에서의 전도 행사를 마치고 저희 부부는 7월 마지막주에  파리에서 있었던 예수전도단 전도행사와 파리 근교의 도시 Argenteuil의 모슬렘지역의 어린이 전도 행사를 다녀온 후 7월 29일 이탈리아로 떠났습...
    Date2016.08.14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20 file
    Read More
  16. 28Jul

    프랑스 7월 전도 사역 (7월 11일~16일)

    쌩껑땅시청과 지역 센터와의 7월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들을 통한 간접 전도가 올해로 4년째 접어듭니다. 올해는 앞으로도 계속 현지 교인들이 이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저희 부부가 내려놓고 이탈리안 ...
    Date2016.07.28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140 file
    Read More
  17. 23Jun

    기쁨과 환호의 세례식

    이렇게 조그마한 교회에 10명의 새신도가 세례식을 받는 이번주 주일 교회는 기쁨에 찬 예배를 드리고 간단히 함께 교회에서 식사후 오후 세시부터 세례식을 시작했습니다. 세례식의 의미와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됨을...
    Date2016.06.23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260 file
    Read More
  18. 03May

    세잔느 뮤지컬 사역 후기 (4월 23일)

    4월초에 액츠 뮤지컬팀과 함께 죽임 당하신 어린양 뮤지컬을 교회 청년들과 마친후 2주가 지난 23일 토요일 샴페인이 많이 나는 지역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 세잔느의 한 시립 극장에서 뮤지컬 공연이 있었습니다. 예...
    Date2016.05.03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285 file
    Read More
  19. 17Apr

    뮤지컬 '죽임 당하신 어린양' 후기 (3월 28일 ~ 4월 11일)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
    Date2016.04.17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293 file
    Read More
  20. 14Apr

    프랑스에서 띄우는 4월의 기도편지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장 24절)” 온라인 신학교 시작 지난 3월부터 교회의 한 ...
    Date2015.04.14 Category최병길·오인애선교사(프랑스텐트메이커) Reply0 Views332 file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