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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키고 느즈막히 여유 있게 앞산에 올라갔습니다. 바쁘던 일들이 한 풀 꺽였고 오랫만에 엊그제 책방에도 들러 책 한권 사서 천천히 산속을 읽으며 거닐었습니다.

산책코스의 중간 즈음 산 속 어디선가 찬양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는 말씀을 읽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근처 어디 교회가 예배드리나?’ 생각하기엔 너무 가깝게 선명히 들려 의아했습니다.
어쨋든 아침 산책길에 찬양과 말씀이 들리니 기분이 좋기도 했습니다.
소리에 이끌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분명 어딘가 산 속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산 중에 조그만 생태공원과 그 옆에 잔디밭이 있는데 그 곳입니다.
가까이 가보니 200명 정도 꽤 많은 숫자가 잔디 위에 빽빽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 위에 하얀 천을 모두 쓰고 있어서

’아~ 성당에서 야외 예배 드리러 왔나보다.’

그렇게 생각할 찰나에 사회자가 기도를 마무리하는 말을 듣다가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상홍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

이런!! 천주교도 아닌 이단교회(하나님의 교회)의 예배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계속 들리는 말들이 ‘하나님 어머니’, ‘안상홍님이 하나님이시다..’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모여 있는 구성원들도 초등학생부터 중고생,청장년 골고루 모여 있습니다.
프랭카드를 보니 ‘승천일 기념예배’라고 되어 있는데 사회자가 광고를 하는데 예배 후에는 승천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그룹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하더군요. 농담인지 진담인지.. 승천할 때 날개가 반쪽만 생기면 되겠냐고.그러니 잘 듣고 모두다 승천하시길 바랍니다…이런 내용입니다.

마침 제가 읽고 있던 책은  <십자가의 완전한 복음>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태복음 7:21>

교회 안에도 교회 밖에도 주님의 이름을 부른다고 해서 누구든지 구원 얻는 것이 아니라는 주님의 말씀이 쟁쟁히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잘못된 진리에 열심으로 달려가 그 끝에서 전혀 엉뚱한 문 앞에 선다면 정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데 말입니다.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십자가에서 존재적 죄인인 내가 죽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거듭난 새생명이 아니고는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태복음 7:22-23>

 

이와 같은 말을 들을 것입니다.

복음이 변질된 종교, 복음이 증거되지 않는 교회, 개인에게 임하는 종말은 같습니다.

이전에 한동안 복음학교를 섬기며 경험한 많은 크리스천들 가운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존재적 죄인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실재가 되지 않은 채 믿는다 라고 믿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십자가 복음을 듣고 또 전해야 합니다. 세대가 악하다고 하는 이 때 복음을 또 듣고 전해야 하는 이 부담을 절대로 희석시키지 말아야겠습니다.
복음 말고도 나누어야 할 것이 많다고들 하지만.. 사실 정작 복음이 깨달아지지 않아 그 모래터 위에 허물어질 아무리 많은 것을 쌓은들 유익이 있겠습니까?

십자가 앞에 서보지 않는 채 열심히 신앙생활 하다가 비바람 불고 창수가 일면 다 휩쓸려 아무것도 남지 않는 삶을 살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마태복음 7:26-27>
 

십자가 복음 앞에 서도록 돕는 훈련과 책을 소개합니다.

- 순회선교단의 <복음학교> - 5박 6일동안 오로지 복음이 선포됩니다. 김용의 선교사님의 기름부으심에 선포되는 복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www.wmm119.org

- 한국제자훈련원의 <십자가캠프> - 매 달 2박 3일동안 복음을 풀어 십자가를 선포하는 이 훈련은 30년간 어떤 홍보나 전략없이 오로지 훈련받은 제자들의 거듭난 삶의 향기로 지금까지 지속되어져 온 놀라운 사역입니다. 저도 이 곳에서 1992년 주찬양선교단의 사역자훈련으로 복음을 듣고 비로서 복음이 깨달아져 구원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반복해서 이 십자가 복음앞에 나아가도록 도와주며 마음의 고향처럼 든든히 있어 주어 감사합니다. www.jej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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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님의 책 <십자가의 완전한 복음> – 순회선교단 복음학교에서 강의하셨던 내용을 강의하던 느낌 그대로 담아 놓아 십자가의 복음을 힘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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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자훈련원에서 30여년 변함없이 복음을 증거해 오신 송신호 목사님의 책 <내가 죽은 십자가>

오랜 세월 전해오셨던 세월만큼 복음의 깊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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