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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 혀를 네 입천장에 붙게 하여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그들을 꾸짖는 자가 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
그러나 내가 너와 말할 때에 네 입을 열리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_ 에스겔 3:26, 27

 

I will make your tongue stick to the roof of your mouth so that you will be silent and unable to rebuke them, though they are a rebellious house.
But when I speak you, I will open your mouth and you shall say to them, 'This is what the Sovereign LORD says.' Whoever will listen let him listen, and whoever will refuse let him refuse; for they are a rebellious house.
Ezekiel 3:26,27
 

 

에스겔은 하나님이 주신 두루마리를 먹었다. 입에 달기가 꿀 같았던 것도 잠시, 반역한 이스라엘에게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야 할 에스겔은 근심하고 분한 마음으로 사로잡힌 백성에게로 나아갔다. 그리고 두려워 떨며 칠일을 지냈다.

두려워 떨고 있는 그에게 7일후 다시 찾아오신 하나님은 에스겔을 '파수꾼(watchman)'으로 불렀다.

파수꾼은 본 것(watch)을 전해야(speak) 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정작 말해야 할 파수꾼은 이스라엘에 의해 동여맴을 당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하나님에 의해 말 못하는 자가 될 것이다.

본 것을 전해야 하는 파수꾼이 말을 못한다?

이는 '꾸짖는자(rebuker)'가 되지 못하도록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에스겔의 감정이 몇군데 비춰지는데 그는 이스라엘을 향한 근심과 분노가 있었다. 또한 두려움도 있었다.

배역한 백성에게 '꾸짖는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하나님은 에스겔을 '꾸짖는자(rebuker)'가 아니라 '파수꾼(whatchman)'으로 부르셨다.

그래서 동여맴을 당한채 말못하는 자가 되어 에스겔은 기다려야 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에야 '파수꾼'의 입이 열려지도록.

 

판단을 잘하고 교만하기 쉬운 나는 말씀을 먹으면 먹을수록 감히 '꾸짖는자'가 되어져 있다.

이스라엘을 향한 '근심과 분노'가 '꾸짖는자'로 되어지지 않도록 어쩌면 말하지 못하도록 하셨는지 모른다.

뭐.. 말이야 계속 하고 있지만, 나만 아는 어떤 영역에서 나를 '말못하는자'가 되게 하신 기간이 있다.

나의 근심과 분노, 두려움 이런 것들이 동력이 되는 '꾸짖는자'가 되지 못하도록.

 

이제 쪼~~~끔 알것같다.

그래서 기도한다.

'잠잠히 스스로를 동여매고 내가 내 입천장에 나의 혀를 붙입니다.

나의 근심과 분노, 두려움을 하나님께 내려놓으며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립니다.

말씀하시면 입을 열겠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꾸짖으실 수 있으며 저에겐 하나님의 긍휼의 마음만 부어 주시길..

본 것을 전하는 '파수꾼(whatchman)'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런데... 여기선 나는 파수꾼이기 앞서 돌이키지 않는 이스라엘 아닌가?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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