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텐트안식단

본문시작


2012.03.11 18:44

나도 탕자다.

조회 수 149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뷰어로 보기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나도 탕자다.

 

탕자는 아버지께로부터 물려받은 자원을 허비해 버린다. 그리곤 탕진한 후에야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가치에 절망한다.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아들은 말을 마음으로 심고 준비한다. 나는 이상 가치가 없다. 나는 이상 가치가 없다..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라야 나의 가치는 안에서 회복된다.

아버지는 잃었다가 찾았다는 말과 죽었다가 살아났다는 말을 같이 사용한다. 죽음은 '분리'이다. 아버지를 떠난 것이 죽음이고 아버지께로 돌아온 것이 '부활'이다. 아버지를 떠나서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살동안은 살아 있는 같지만 실상은 죽은 것이다. 자원은 언제고 끝이 나기 때문이다.

 

자신이 자신 가진 자원을 가지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가는 ..이것이 죽은 것이다. 사실을 탕진한 후에야 실상을 보게 된다.

 

나는 이상 가치가 없다

 

말은 자신의 죽은 것을 실상으로 보게 것이 아닌가? 실상을 보게 아들이 아버지께로 돌아간다. 만일 돌아가지 않고 자포자기했다면 그는 실상이 현상이 되어 죽을 것이다.

아버지께로 돌아가 품군의 하나로 되더라도 아버지의 자원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돌아간 탕자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아는 반전을 보여준다.

 

아버지에게로 돌아오자마자 아버지에겐 여전히 아들이다. 그것도 죽었다가 살아난 아들이며 잃었다가 찾은 아들이다. 아버지에게로 돌아오자마자 탕자의 가치는 상속자 아들의 가치로 회복된다. 그것도 시간이 걸려서가 아니다 다시 품군에서부터 출발해 조금씩 조금씩 회복해가는 것이 아니다. 즉시로!! 아버지께로 되살아난 아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 탕진해 버린 탕자가 되어 버린 나를 보는 것이 괴로웠다. 이상 사랑을 없으며 오히려 분노가 안에서 쏟아지는 것을 보며 끝이다라는 생각까지 했다. 자원이 끝났다. 이상 내게서 선한 것이 나오지 않는다.

 

탕자다.. 죽었다. 아버지께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어떤 것에 있어선 죽었다.

아버지께로 돌아갑니다. 살고 싶습니다.

 

2012,3,9 아침

….

 

그리고 이 날 이후로 죽었던 내 안의 어떤 것에 빛이 켜지는 것을 보았다.

 

IMG_8339

Copyrights 2012 © AnB(Agulla & Brisga) All Rights Reserved.

Photo by Agulla(Changjin Lee)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8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file 2011.04.13 2855
107 현상과 실상 & Happy New Year!! file 2013.12.31 358
106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서 계십시오!!!!! file 2013.07.15 195
105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인내로 file 2012.08.23 1782
104 하나님의 말씀이 그 입술에 있는자 그가 선지자이다. 2011.04.15 1982
103 하나님의 등불(Lamp of God)은 꺼지지 않았다 file 2012.09.10 1817
102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 file 2011.04.04 1285
101 푸르른 에셀나무 file 2014.09.27 998
100 트루먼쇼 - 자유의지에 대한 이야기 file 2017.08.15 471
99 콜라병에선 콜라가 나온다(?) file 2021.01.21 214
98 치유 :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 file 2011.05.25 2089
97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file 2022.02.26 197
96 참 주인을 기다리는 야생마(?) 2011.04.29 2087
95 질병과 주거지를 위한 기도의 반석 file 2011.07.18 1873
94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file 2013.01.24 1260
93 정직함과 경외함에서 시작되는 찬양 file 2011.06.20 1849
92 정작 포도원을 허는 존재는 '작은' 여우다. 엄청난 괴물이 아니다. file 2019.04.23 343
91 절기는 추억이다? 2011.04.11 1814
90 장님 코끼리 만지기 file 2012.11.08 1695
89 입에서는 달고 배에선 쓴 말씀, 단맛만 보고 뱉지 말고 삼켜라. file 2012.05.24 172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Nex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