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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의 속물적 모습을 보면서 불편해 하고 비난하는 내 안엔 사실 감춰진 동일한 욕망이 있다.

그래서 그 욕망을 제어하고 있는 나를 그보다 우월하다 생각하면서 비난하는 것이 아닐까?

내 안의 그 욕망이 감지되는 만큼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거센 비난이 나오는 것 같다.

 

하지만..

 

젊은 시절에 들었던 간단한 명제가 떠오른다.

 

병 속에 콜라가 들어 있으면 흔들면 콜라가 나오는 것이고

물이 들어 있으면 물이 나오는 것이고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으면 나오는 것이 없다.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나온다.

 

문제는 안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성경을 묵상할 때 내 안의 그런 것들이 비춰질 때가 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_누가복음 6:45

 

The good man brings good things out of the good stored up in his heart, and the evil man brings evil things out of the evil stored up in his heart. For out of the overflow of his heart his mouth speaks.
Luke 6:45
 

 

결국 마음에 가득한 것이 나온다.

 

가득한 데 그것을 아닌 것처럼 가장하고 있는 것이 '외식' 이고

결국 외식도 냄새가 나게 되어 있어 사람들은 '외식'의 냄새를 맡는다.

 

죄를 다스린다는 것은 일차적으론 '제어'한다는 것이 포함되겠지만,

그 근본을 덮어버리는 것은 결국 통제불능으로 갈 수밖에 없다.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 어느 정점에 있을 때 결국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왜?.. 그가?' 질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결국 질기고 뿌리 깊은 죄의 힘을 본다.

 

남 얘기 할 게 아니라 내 속이 그렇다.

 

그래서 오늘 할 수만 있다면 바리새인 쪽에 있는 나를 끌어 내려 예수님의 뒤에 서서 울며 그 발에 향유를 붇고 그 발에 입맞추는 '용서받은 죄인'의 자리에 있기를..

 

예수께서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니라 _ 누가복음 7:50

 

Jesus said to the woman, “Your faith has saved you; go in peace.”
Luke 7:50
 

 

 

 

Image by fancycrave1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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